오큘러스 리프트 씁니다.
일단 모드 (Vortex 라는 모드 매니저가 공식 지원)가 되기 때문에 PC판이 좋습니다.
VR 아닌 PC판에서 쓰던 모드를 거의 다 쓸 수 있더군요.
한글 패치도 구글 검색해서 네이버 카페글 나오는거 압축파일 다운 받아서 Vortex 에 넣어주면 설치됩니다.
VR 아닌 버전으로 50시간 정도 20렙 찍어놓은게 있는데 세이브를 옮겨 봤는데 안되더군요...
그래서 마법사로 새로 시작했습니다.
다들 활을 추천해서 한 번 땡겨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ㅋㅋ
이동은 텔레포트랑 직접 이동 중에 선택 가능.
고개 돌리는 것도 순간 고개돌림과 부드러운 고개돌림 중 선택 가능.
개인적으로 텔레포트 이동하는 VR 게임들을 극혐하는 지라 너무 만족스러운 기능.
무기는 직접 후려치면 공격판정나구요. 트리거 누르고 후리면 강공.
근데 평타를 드럼치듯이 난사하면 다 공격판정 들어가서 개사기입니다.
그래봤자 은닉 보너스가 더 크긴 하지만... 근데 무엇보다 팔이 아파요 ㅋㅋ
활 땡기는 모션이 생각보다 자연스럽습니다. 근데 많이 쏘면 역시 팔이 아픕니다.
마법이 제일 편한데 그냥 조준하고 트리거 누르면 장풍 ㅋ
UI 가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정보를 보려면 전부 시선을 내려서 봐야 해요.
지도 HUD 가 손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즉, 이동 중에 주변에 뭐 있는지 (적들 포함) 보려면 시선을 내려야 됨.
그리고 A버튼 누르는 루팅이나 대화가 너무 불편합니다.
원하는 템을 정확히 루팅하기가 힘들어요.
그 외에는 패드 플레이와 동일. 애초에 오큘러스 터치가 패드를 양쪽으로 분리한 개념이라...
수백시간 해도 컨텐츠가 안떨어질 스카이림이라 좋긴한데
기본적으로 멀미가 좀 나서 하루에 2시간 이상은 못하겠더군요.
멀미 방지 기능 (달리거나 시선 돌릴 때 시야가 강제로 좁아짐. 설정 가능)이 있긴 하지만...
하루에 1-2시간 정도씩만 시간날 때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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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스카이림 SE 버전은 몇 달전에 게임 자체적(베데스다.net)으로 모드를 지원하기 시작했구요. 넥서스 모드 매니저에서 쓸 수 있었던 대부분의 모드가 포팅되어있습니다. 근데 SKYUI 같은 빡센 모드는 안되고 좀 제한적입니다. 이번 VR 에는 이 자체 모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모드 매니저가 필요하고 넥서스 모드 매니저로 할 수도 있는데 많이 번거롭구요. 볼텍스를 쓰는게 원클릭 수준으로 쉽습니다. | 18.12.26 1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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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vr버전은 완전 자체적으로는 안되고 볼텍스를 쓰면 전에꺼보다 좀 편한가 보군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 해야겟네염.... | 18.12.26 1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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