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명말:공허 120시간 엔딩 후 소감. 홍람, 조운 공략 팁등.

[사주크]

지금은 2회차 중으로 111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한손검 위주로 후반까지 했구요 나중엔 한손검, 도끼 조합으로 엔딩.

한손검이 둔기에 워낙 약해서 도끼를 보조용으로.

1회차 한손검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술이 되어야 하는데 후반으로 가야 어느 정도 조합이 되고, 둔기 든 적에 쥐약이라...

또한 한손검은 무기공격이 약하고, 강 차지 공격을 넣는 게 힘듭니다. 차징 마지막 타를 맞추기가 어려워서 빠른 적에겐.

1. 필드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요즘 소울류는 보스에만 치중을 해서 필드는 그냥 지나가는 관문 정도인데, 필드 너무 맘에 드네요. 굿.

지뢰 터지는 상큼함. 속성에 쭉쭉 피 빠지고, 너무 좋아요. 이게 소울이지.

2. 반면 보스는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임팩트가 있는 보스가 거의 없었고, 난이도도 쉬운 편. 특히 막보는 허무 그 잡채.

(그나마 카잔의 바이퍼 같은 홍람과, 멋진 스타일의 조운 정도가 기억에 남고, 오히려 심마 종합편 집념 심마 좋았네요.)

필드 몹 중엔 항아리 괴물과, 머리 역삼각형 경비병. 짜증나는 유닛들이죠.

3. 속성치 적용이 좋았습니다.

타게임은 속성치가 장식인데 명말은 속성치가 의미가 있어서 옷 세팅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4. 스킬트리 수시로 저장지점에서 변경가능 한 점도 좋았습니다.

5. 양손 연속 공격패턴이 자주나오는 점은 불만입니다. 다양한 패턴도 아니고, 여러 몹에서 패턴이 보이는 데 약간 식상.

6. 타격, 피격감은 한손검 위주로 해서 좋지 못했는데 후반 도끼는 또 괜찮아서 케바케.

7. 넘어졌을 때 이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든 느낌인데, 기존 게임들 처럼 바로 일어나면 계속 2타 3타 맞고, 죽습니다.

팁은 넘어지면 기다리세요. 다음 공격 올 때 회피 키로 피하면 됩니다. 이 기다림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손이 즉각 반응해서 초중반까지 많이 고생했으나 나중엔 적응 완료. 개인적으론 패치 안해도 될 듯. 이 또한 이 게임의 특징이라.

8. 물약 먹는 시간이 느린 건 소울류에서 허용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봅니다.

전체적 느낌: 소울류 초보에겐 권하지 않고, 어느 정도 소울류 경험자 분들은 재미있게 하실 듯 합니다. 특히나 필드는 꿀잼.

그리고, 이 게임 뭔지 모르게 중독성이 있고, 안하고 있으면 생각나는 게임이라 묘한 이 게임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차기작도 기대가 됩니다.

지금은 창으로 2회차 천천히 달리는 중인데 1회차랑 달리 무쌍 게임이 되네요. 색다른 재미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기대안했던 게임인데 하면 할수록 맘에 들었고, 이 정도 즐겼으면 돈 값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팁) 홍람, 조운 공략.

홍람이든 조운이든 비슷한 성향의 보스입니다. 홍람이 좀 더 빠르기는 하지만, 공략은 비슷합니다.

홍람, 조운 일정 거리를 두고 대치를 하면서 플레이 하시고, 보스가 돌진 공격을 할 때 회피를 앞으로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회피는 앞으로 해서 보스와 지나쳐서 보스의 뒤를 강 차지 공격으로 그로기만 시키면 이 두 보스는 쉽게 잡습니다.

도끼가 가장 쉽습니다. 차징 공격과 그로기에는 조운 같은 경우 도끼를 들면 많아도 4번 정도의 그로기면 그냥 잡습니다.

단 조운은 창이 무기라 자동 반격기 모션을 씁니다. 이게 조운 잡을 때 핵심인데 자동 반격기 모션이 나오기 전 까지만 타격해야 합니다.

반격모션 들어갔는데 타격하면 백퍼 두들겨 맞고 눕습니다. 요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한손검이 힘든 건 이 강 차지 공격을 넣기가 빠른 보스에는 힘듭니다. 차지공격 막타를 거의 안 맞거든요.

이런 경우는 회피 후 주술이든, 무기스킬이든, 유파스킬들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해서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명말은 공략법만 알면 어 이게 보스 맞아 의심스러울 정도로 쉽게 깰 수 있게 만들어졌기에 포기하지 마시고, 모두 엔딩 보시길 바랍니다.

[hongnim]

전체적 느낌 소감이 제가 지금 느끼는 감정입니다 ㅋㅋㅋ뭔가 묘하게 생각남

[루리웹-3710633161]

딱 제가 그래요. 끄면 생각나고. 심지어 화가나서 삭제를 했는데, 담날 다시 설치하고 하고 있어요 ㅎ

[타투호빵]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글이네요 확실히 명말만의 매력은 있는거 같아서 디엘씨나 후속작이 기대되네요

[장기엘프]

7번 유용한 팁이네요. 몬헌 시리즈와 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몬헌처럼 누워있을 때 완전 무적은 아니지만 바로 일어나는 것보다 패턴 한번 보고 일어나면서 피하면 대부분 피해지더군요.

[게쁘리]

저 이제 호랑이에서 버벅이고 있는데,
110렙쯤이면 무난하게 마무리 되시나요? 저 이제 60쯤인데... 50가량이 순식간에 오르나.. 하긴 애들이 점점 겸치를 많이 주긴 하던데.ㅣ

[게쁘리]

한손검을 주로 쓰셨다니 몇 군데는 저랑 같은 경험을 하셨겠네요. 설산에서 탕 먹는거 싫어서 창 들고 하다가 창 루트 탔는데, 이후 너무 개고생을;;; 그때 한손검 썼는데 와 신세계.. 역시 원거리가 최고...
근데 역시 보스나.. 좁은데서 덩치 큰 애 나오거나, 굉장히 빠른애 달라붙으면 힘들더라고요.
전 그때 쌍검으로 돌파했습니다. 나도 마구 맞딜 해서 그 구간 넘겼네요. 힘들었...

[사주크]

제 생각엔 후반부엔 랩이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무기가 더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거의 한손검은 청상검을 이용했고, 이 녀석 무기스킬로 희피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그래도 둔기든 적들에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후반부엔 도끼로 필드 몹들 잡았죠. 한손검 차징 강공격 정말 맘에 안듭니다. 모션만 길고, 효율적이지 못하거든요.
반면 도끼 차징 공격은 느리지만 타이밍만 알면 그로기가 쉬워서 필드 몹 둔기형엔 최고죠.
전 이겜 하면서 제일 고생한 건 보스도 아니고, 심마도 아니고, 길찾기도 아니고,
일반 몹중 역삼각쳥 머리 경비병 그 녀석 한손검으로 잡는다고 아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만, 막보 잡고, 주술 주는 거랑 조합하면 2회차엔 둔기형도 한손검으로 빠르게 처리 가능합니다.
막보는 1화차 때도 연화무시기인가 마나5개 짜리 그거 붙어서 타이밍 맞게 쓰면 순삭됩니다.
어제는 옷 방어구 안입고 한 번 해봤는데 할만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