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까진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고 빼먹은 수집요소들 찾느라고 몇시간 헤맸습니다. ^^;
플레이 내내 제작사의 역량이 매우 훌륭하다 느꼈습니다만
역시나 처음인데다 소규모 제작이다보니 전체적인 게임의 볼륨이 작은게
못내 아쉽습니다.
맵을 열어보면 크기는 큰데 빈곳이 상당히 많죠 ㅎㅎ....
개발 과정에서 축소된 것 같기도 하고요.
3인칭 플랫포머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누구든 쉽게 적응하고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요소들로 가득 채워놨고 경쾌한 조작과 직관적인 맵 디자인으로 네비나 마커가 없음에도
딱히 길을 잃을 일이 없습니다.
지도를 열어 길만 따라가면 되고 수집요소들도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곳에 모두 위치합니다.
애초에 길에서 멀리 벗어날 수도 없게 되어 있고요. (대부분 막혀있거나 떨어지면 사망합니다.)
밑에서 두번째 난이도로 시작했다가 초반 전투에서 상당히 애를 먹고 바로 난이도 낮춰서
엔딩까지 달렸는데, 초회차엔 가장 쉬운 난이도가 적당해보입니다.
게임 진행상 큰 문제나 버그도 딱히 없이 안정적이었고 무엇보다 빼어난 비주얼 덕에
눈이 즐거웠어요. ^^; 전체적으론 짧고 굵게 즐거웠습니다.
p.s. 혹시 인게임 내 오버레이 외에 에픽스토어 게임 도전과제 확인하는 곳 있는지요?
열심히 따긴 했는데 게임 실행 전엔 확인해볼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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