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8 중입니다.
집라인 깔 대역폭이 모자라서 여기 저기 검토하며 불필요한 구조물들 제거하고, 로켓배송 다니면서 호감도 올리고 대역폭 더 받고, 몇 개나 더 깔 수 있나 계산 하면서 임무 받아서 메인 스토리 밀어가는데, 이게 어느 순간 시뮬레이션 게임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는 말이죠.
정말로 지극히 (경영) 시뮬레이션 하는 감각으로.
그런데 저~기 사진작가 가는 길에 어느 순간 부터집라인 연결이 끊겨 있더라고요. 아마 코스 중간에 온라인 집라인이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는데 만드신 분이 철거한 듯. 이럴 때 혼자서 생각하게 되는 거죠. 아 누가 대역폭 모자라서 지웠나보구나. 뭔가 센티멘탈한 느낌이 들면서 어떤 동지의식이 느껴지죠. 그래도 또 불편하니까 제가 걸어가서 설치하고.
여러가지 게임성이 이렇게 섞여 있으면서 이게 또 아주 능구렁이 처럼 연결이 되니까, 하면 할수록 정말로 새로운 게임이다... 라는 느낌이 들면서,
벌써 한 달, 41시간(라이트 유저), 에피소드 8 까지 왔는데, 아직은 그 과정들이 모두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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