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이란 게임 자체는 유튜브에서 간간히 봐왔지만, 영상을 봐도 딱히 끌리는게 없어서 구매는 생각도 안했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루리웹 공식리뷰를 읽었는데, 제가 좋아하던 미드 엑스파일과 배경이 비슷하더라구요.
추가로 고티도 의외로 선전중이라 그래도 돈아깝지는 않겠구나 라고 생각해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플스 프로+ssd / 오래된 pc 중 뭐로할까 고민하던 중 에픽스토어에서 쿠폰을 뿌리는 중이라 약 29,000원에 pc로 샀습니다.
참고로 제 컴터는 6년전에 구매했고, 그래픽카드만 작년에 바꿔준 상태입니다.
i5-4690 (cpu 최소사양) / gtx1060 (그래픽카드 권장사항) / ssd / 램 16기가인데 FHD 중옵으로 원할하게 돌아갑니다.
리뷰에서 최적화와 번역 부분이 많은 감점요인이 되었는데, 8시간 정도 플레이를 했으나 pc판 한정으로
-딱히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렉이 걸리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부활시 로딩도 10초 내외입니다.
-번역도 게임출시 초기 플레이 영상과는 꽤나 다릅니다. 게임속 대사들이나 오브젝트 설명 등 어색한 부분없이 괜찮았습니다.
스토리는 대부분의 소감/리뷰에서 도대체 뭔소리를 하는건가? 라는 의견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배경을 어느정도 숙지하고찬찬히 읽으면서 진행하니 크게 이해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미드 엑스파일로 비유하자면, FBI 헤드쿼터가 미지의 존재에게 점령당하고 우연히 방문한 스컬리가 국장후임이 되어 구역별로 하나하나 정화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ㅋㅋ
액션이나 타격감은 꽤나 좋은편입니다. 다만 TPS 장르인만큼 패드보다는 마우스가 좀더 편했습니다.
살짝 괴기스럽거나 신비한 사운드/브금도 만족스럽구요.
주인공도 나름 매력적입니다.
다만 주인공 외모나 의상을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거나, 의상을 바꿀수가 있으면 좋을텐데 제가 초중반이라 그런지 아직까진 그럼요소는 없었습니다.
추가로 길찾기가 복잡하다고 하는데, 스타워즈-폴른오더에서 길찾기 수련을 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플스나 pc 모두 지금 세일을 하고 있는데, 평소 이런분위기 좋아하시면 구매해도 괜찮을 작품이라 생각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