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다른 게임들 하느라 오래 묵혀 놓고 있다가
이제서야 엔딩을 다 봤네요
우선 본편은 사와 선생님의 죽음 이전까지는 나름 몰입감이 있었지만
사와 선생님의 죽음 이후로 고구마를 계속 먹으며 게임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법을 지키려는 입장도, 복수를 하는 입장도 모두 이해가 되지만
결국 복수를 하는 이들의 논리를 깨기 위해서
사와 선생님을 죽였다는 생각만 계속 들 만큼
이 사람도 저 사람도 계속 사와의 죽음을 반복적으로 얘기하는 게
스토리에 몰입하는 데 있어서 다소 방해가 됐던 것 같네요
그래도 나름 이야기 흐름의 반전을 적절히 넣어서
지루하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마사하루 사건부는 준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이나
마지막에 미키코가 계속 총을 겨누고만 있는 게 조금 답답하긴 했으나
그래도 스토리 전개나 예측 못했던 결말까지 재밌게 한거 같습니다
본편만 놓고 봤을 때는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을 많이 남겨둔 듯 보이는데
DLC 결말이 후속작에서 어떻게 반영이 될지 궁금하네요
아무래도 DLC를 안 하는 분들도 있다 보니
후속작에 그대로 반영하면 뜬금없어 하는 분들도 많을 테고
그렇다고 아예 언급을 안 하기에는
그 뒤에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을 테니까요
여튼 후속작이 나온다면 저지 아이즈나 마사하루 사건부처럼
성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사건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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