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취향이 애니메틱 그래픽+스토리를 즐기는 유저인데 주변에서 하도 해보라고 해서 눈 딱감고 첫 시리즈를 이걸로 입문했어요. 1편은 유튜브 보고 메인스토리만 봤구요.
결과는 좋은 선택이었네요. 정말 재밌었어요. 액션도 깊이가 있네요. 접근성은 쉽되 마스터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물약전사인 저에게도 다운 + △누르는 초 사기스킬이 있어서 많이 도움 됐네요.
아직은 메인스토리 남아서 이제 플레따기 위해 다른부분 채우려 합니다. 이거 끝나고 다른 시리즈도 체험해 볼 생각이에요.
갠적으로 스토리라인에 대해서 말씀들이 많으시던데 저는 일단 만족입니다. 굳이 점수로 수치화 하자면 9/10이네요.
사와선생에 대한 의견들이 많던데 저는 야가미가 사와선생은?은 외칠때마다 순간순간이 다르게 들리더라고요.
마미야가 이러쿵 저러쿵 댈때는 "야 니네 가정만 가정이고 사와선생은 결국 니가 안죽였으니까 니탓 아님?"
쿠와나 진에게는 "니가 그토록 지키고자 한 쿠스모토 레이코도, 그녀의 자식 미츠루도 소중한 건 맞는데 카와이를 죽인 건 정의구현이고 마땅히 뒤져야했지만
사와선생은 어쩔수 없이 휘말려든거야?" 에하라에게도 "미코시바를 죽인 건 정의고 단지 연결고리만 있다는 이유로 사와선생은 죽어야만 했나?"등
저는 약간 의도적으로 사와무새를 만들었단 느낌이 들었네요.
제작진의 의도는 사와선생=무고한 일반인으로써 각자의 정의에 의해 희생되야만 했던 일반인이 있다면 그 정의는 올바른가? 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뭐 저도 결국은 마지막 순간에는 좀 질러줬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의도적인 배치는 개인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데 마지막엔 무슨 말이든 뱉어야 했지 않았나 싶어요.
어느정도 내용을 전달하려다 결국 걍 통일로 가는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았나 하는.. 결과적으로는 현실적인 이유 등으로 최종 결말은 나도 모르겠다.
는 식으로 흐려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의도적으로 답을 내리지도 않았구요.
야가미가 계속해서 사와무새를 들이밀면서 쿠와나에게 얘기했던 이유는 스토리 후반부에 직접 얘기하듯이
야가미는 끝까지 설득을 하고 싶었다는 메세지를 전하는걸로 생각합니다.
쿠와나의 대사중에 야가미를 굳이 만나면서까지 할 얘기는 아니었는데 결국 니가 날 설득을 하려는게 뭔지 듣고싶어서 만났다는 대사가 있는데
마지막에 5명의 시체를 풀어줌으로써 결국 쿠와나는 설득되었다는 내용으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단지 그것만 했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갠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소마는 좀 더 의도적으로 최종보스에 어울리는 빌드업을 갖췄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아주 간단하게는 소마의 직접적인 배경을 듣고 싶었는데 그부분이 없더라고요. 왜 소마가 그런 잔인한 성격이 되어야만 했는 지 설득이 안됐습니다.
쿠도를 껴 놓은 건 미스라고 봐요. 커질빤한 스케일을 강제적으로 제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흑막이 희생된 5명의 피해자 중 고위급 인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스케일이 넘 커져서 걍 조절해 버린 것 같았네요.
3명까지 얘기했으면 다른 4명도 얘기해야 하는게 일본 겜 특성이니까.. 쿠와나에 대해서도 저는 어떤 캐릭터인가에 대해 보여주는 부분은 공감하는데
쿠와나가 악의세계에 물드는 과정은 별로 공감이 안됐어요. 자신이 가볍게 여긴 일로 인해 미츠루가 자살시도를 한 건 왜 그에게 치명적이어야만 했는가?
자신의 인생을 버릴정도로 뒷세계로 들어가야만 했는가에대해서도. 그럼에도 게임하는 중에 몰입감은 엄청나서 갠적으로 올해 했던 플스작중 젤 재밌게 즐기지 않았나 싶네요.
일본겜 특성상 10의 9할은 중반부터 힘이 급격하게 빠지기 시작하는데 이 겜은 마지막까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재판까지 그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또는 간단하게나마 누군 어떻게 됐다 등의 나레이션 처리라도 있음 좋았는데 말이죠.
게임 전반적으로는 보통은 메인스토리 미는데 일본겜 특성상 뭔 시답잖은 기믹을 중간중간에 껴놔서 몰입이 안 되는데 그부분을 최소화 한 것도 인상깊었고
"너 이거 지나면 진짜 저장못함"등 배려도 있다고 느꼈어요. 레벨업이 아닌 스킬포인트로 구성된 성장시스템도 괜찮다고 느꼈어요.
근데 와타나베랑 싸울땐 왜그랬나 싶네요;; 진짜 걍 이지모드 박고 깨버렸어요. 멧돼지 상대하는데 먼 이런컨트롤을 요구하나 싶어서 20트정도 했다가 걍 포기했어요.
1편에 대한 평도 좀 보이고 이 회사의 시리즈 중 입문작이다 보니 저번 세일할때 용과같이7 사둘까, 1편부터 할껄 하는 아쉬움이 이제야 남네요..
암튼 여태까지 똥겜만 하는 제자신을 반성하게 됐습니다..
(IP보기클릭)221.138.***.***
사와 선생님이나 게임 전반에 대한 감상이 저와 동일 하시네요. 정말 재밌게 즐겼고 인물들 감정에 몰입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IP보기클릭)211.203.***.***
용시리즈만의 매력이 있죠.그중하나가 b급감성의 사이드퀘인데 이번작은 청춘의 분량이많아서인지 사이드퀘의 재미는 좀 떨어졌지만 후속작이나오면 또 구매할듯ㅎㅎ
(IP보기클릭)211.203.***.***
용시리즈만의 매력이 있죠.그중하나가 b급감성의 사이드퀘인데 이번작은 청춘의 분량이많아서인지 사이드퀘의 재미는 좀 떨어졌지만 후속작이나오면 또 구매할듯ㅎㅎ
(IP보기클릭)106.102.***.***
(IP보기클릭)221.138.***.***
사와 선생님이나 게임 전반에 대한 감상이 저와 동일 하시네요. 정말 재밌게 즐겼고 인물들 감정에 몰입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IP보기클릭)22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