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그렇게 진심으로 화내지 말라능……. 근면성실하게 살아가는 남자라고, 난…….」
람:「진심? 람이 진심이라면 스바루는 옆구리가 사라져 있었을 텐데. 그쯤으로해둔 걸 감사히 생각해.」
스바루:「옆구릴 날려 버린다니, 겁나 무섭슴다……. 글고, 몇번이고 말하지만 불가항력이었다고!」
스바루:「애당초, 그게 노려서 될 일이냐.」
람:「노렸던거라면, 바루슨 지금쯤 양 옆구리가 사라져 있었을 거야.」
스바루:「양 옆구리 무셔!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표현이네요!」
람:「……하지만, 묘하네. 바루스의 변명은 그렇다손 치고, 아무튼……확실히, 그 때 이상한 힘을 느꼈던 걸까.」
스바루:(나, 날카롭구만…….)
베아트리스:「그쯤 해두는 것일까. 시시한 싸움이 끝나질 않으면, 진지한 이야기도 못 하는 거야.」
람:「……알겠습니다. 베아트리스님의 말씀대로.」
람:「목숨을건졌네, 바루스.」
스바루:「그려……배가 제대로 붙어 있어서 몹시 기쁘구먼…….」
스바루:「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고 싶은 참이지만서두, 뭐하러 두 사람이 수영복을 입고 있었는지 물어봐도 됌?」
람:「그렇게나궁금해? 렘한테 수영복을 입히고 싶었던 게 당연하잖니.」
스바루:「뭔 말씀이심?」
람:「람의귀여운 렘은, 수영복을 입으면 더 귀여워지지. 그 모습이보고 싶어서 입힌 거야.」
스바루:「저~언부터 생각했던 건데, 너도진짜 동생 홀릭이구만…….」
렘:「어, 언니는 그렇게 말해도, 렘은, 혼자서라면조금 부끄러워서요…….」
스바루:「그런 연유로, 언니도 같이 수영복을 입었단 거야?」
렘:「네. 과연, 언니는 완벽하세요. 똑같은수영복을 입은 모습인데도, 저도 모르는 사이에 홀려 버려서 소리도 못 낼 정도에요.」
스바루:「이것두 저~언부터 생각해 온 건데,렘도 꽤나 언니 홀릭이구만요…….」
베아트리스:「ㅈ, 잠깐. 너, 잠깐만…….」
스바루:「엉? 뭐냐. 나한테 뭐묻었음? 베아코.」
베아트리스:「(속닥) ……너, 모르는 것일까? 지금이야말로 작전의 분수령인 게야.」
스바루:「……납득. 듣고 보니 확실히…….」
스바루:「(속닥) 어떻게 입힐지번뇌중이던 수영복인데, 본인들이 먼저 관심을 가졌단 거지.」
스바루:「(속닥) 이걸 놓치면, 설득할 기횐 더는 없겠구만,」
베아트리스:「(속닥) 그 말대로일까. 분발하는 거야.」
스바루:「헷, 맡겨 두셔, 베아트리스. 오늘의 난 신이 내렸음.」
렘:「ㅇ, 왜 그러시나요, 스바루씨. 그렇게나멋진 표정 하시고…….」
스바루:「아, 아아. 얘한테 할말이 있ㅇ……ㅓㅅ, 리얼!? 멋있었음!?」
렘:「아……자세히보니, 언제나 멋있었네요.」
스바루:「정말임까, 초-감사합니다! 그럼, 멋진 나로부터 두 사람한테 할 말이 있슴다.」
람:「그래그래. 에밀리아님 속옷 놔둔 데가 어디냐고?」
람:「창밖에 걸어 놓았으니까, 욕망이 이끄는 대로 낚아채도록 하렴.」
스바루:「낚시가 서툴구만요!」
람:「이짐승…….」
스바루:「사실무근!」
베아트리스:「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일까!」
스바루:「내 탓이 아니라구, 이거…….」
스바루:「아, 암튼, 둘한테 할말이 있으니깐, 슬슬 말하게 해 주면 좋겠는데.」
렘:「저희들에게, 인가요?」
람:「어차피쓰잘데없는 소리일 테지만. 어서 말해 보렴.」
스바루:「아아. 그게 말이지…….」
⇒스스로 설득한다(베아트리스 호감도 상승)
・베아트리스에게 맡긴다
스바루:「남자답게 단칼에 말해 주마! 둘이서, 수영복 심사에 나가 다오!」
람&렘:「……예?」
람:「어째서우리들이?」
렘:「그래요. 심산 왕선 후보자 분들이 받으시는 거고…….」
스바루:「그거야 당연히 안다고. 그래도, 이번엔관계자도 자유 출전 가능이잖아? 그걸로, 너희 둘도 참가해줬음 해.」
람:「……말뜻을모르겠네. 그 행동에 무슨 의의가 있을까?」
스바루:「제일 큰 의의는, 에밀리아를 도와줄 수 있단 거.」
렘:「에밀리아님을, 인가요?」
스바루:「알다시피, 심사 첫날이라 에밀리아도 꽤나 긴장하고 있다구. 겉으론 안 드러내고 있어도.」
스바루:「가능하담야, 나도 아슬아슬할 때까진 거들어 주곤 싶지만, 오늘은 힘들 것 같어서.」
스바루:「암만 자유 출전 가능이라도, 내가 단상에 같이 오르는 건 무리일듯.」
렘:「그러니까, 같이 심사에 나가서, 렘이랑 언니가 에밀리아님의 보조를…….」
스바루:「부탁할게. 달리 부탁할 상대가 없다고.」
렘:「아………….」
렘:「……후훗, 알겠습니다.」
스바루:「--저! 정말로!?」
렘:「네. 많은 분들 앞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있는 건, 무척 부끄럽지만요…….」
렘:「에밀리아님을위해, 그리고 스바루씨를 위해서라면, 렘은 힘낼 거에요.」
람:「렘…….」
스바루:「렘, 고마워! 부탁할게.」
렘:「스바루씨가하는 부탁이니까요. 렘은 온 힘을 다해서 도와드릴 뿐이에요.」
람:「……………….」
스바루:「…라고, 렘은 말해 줬는데……람은,어쩔 거야?」
람:「…………흠.」
렘:「……무리해서부탁드리진 않을게요.」
렘:「하지만, 렘은……언니랑 같이 단상에 올라간다면, 안심할 거에요.」
람:「렘….」
스바루:「뜬금없는 부탁인 건 알고 있지만서두, 그래도……부탁할게, 람.」
람:「……하아, 어쩔 수 없네.」
람:「렘을홀로 보낼 순 없잖아. 바루스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줄게.」
스바루:「앗싸! 결정이구만! 고맙다, 람!」
람:「바루스를위한 게 아니니까. 에밀리아님과 렘을 위해서지.」
스바루:「아아!」
스바루:「어떠냐, 베아트리스. 멋지게설득 성공이라고!」
베아트리스:「뭐어, 너로선 훌륭한 결과일까.」
베아트리스:「하지만, 잘도 그만큼이나 있던 일,없던 일까지 늘어놓은 것일까.」
스바루:「뭐, 전부 거짓말인 건 아니잖아.에밀리아를 돕고 싶어서란 건, 쬐끔 죄책감을 느끼지만…….」
베아트리스:「네겐, 죄책감을 느낄 여유도 없는 게야. 친분이든 거짓말이든, 뭐든 써서 저주를 이겨내야 하는 것일까.」
스바루:「……아아, 그렇구만. 난, 눌어붙어 있을 여유 같은 건 없다고.」
스바루:「그런 셈이니까. 둘 다, 본방에서잘 부탁한다.」
스바루:「수영복은, 후보자 용에서 아무 거나 골라잡아도 될 거야. 운영진한텐 내가 말해 놓을게.」
람:「알았어. 심사에 나간다면, 우승밖엔 없다고.」
렘:「심사장에서에밀리아님의 보좌, 제대로 해내 보일게요.」
스바루:「오! 부탁했다!」
……
렘:「……하후.」
에밀리아:「왜 그래, 렘? 렘이한숨 쉬는 건 드문 일인데.」
렘:「그, 심사를 생각했더니…….」
스바루:「혹시, 긴장하고 있어?」
렘:「아뇨, 긴장이랄까…….」
스바루:「설마…역시, 나가기 싫어졌어?」
렘:「그렇지않아요.」
렘:「스바루씨의부탁이니깐. 렘은 팔다리가 꺾여도, 땅을 기어서라도 나갈겁니다.」
스바루:「그거, 방송 사곤데!」
렘:「단지…….」
스바루:「…단지?」
렘:「……아니에요. 아무 것도.」
렘:「잠깐만밖을 둘러보고 올게요.」
스바루:「아, 렘!」
에밀리아:「……렘, 무슨 일이 있는 걸까.」
스바루:「………….」
람:「뭘멍청히 서 있는 거야. 어서 쫓아가렴.」
스바루:「아야! ㄱ,갑자기 무슨짓인겨!?」
람:「굼뱅이바루스한테는 뭘 시켜도 안 되네. 빨리 쫓으렴.」
스바루:「그, 그치만, 곧 심사잖아. 에밀리아찡한테 붙어 있어야…….」
에밀리아:「아니야. 나는 괜찮아요. 무엇보다도렘이 걱정되니까, 부탁이야.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
스바루:「아니, 것두 나보단 람 쪽이…….」
람:「핫!(코웃음)」
람:「가려무나.」
스바루:「……넵. 그럼, 갔다올게.」
--본선 심사 무대--
스바루:「쫓아가라 해두, 렘은 대체 어디로 간 겨……?」
스바루:「그 모습, 역시 콘테스트엔 저항감이 있는 건ㄱ……엉?」
렘:「후아………….」
스바루:「찾았다! 렘, 잠깐만. ……왠 청소?」
렘:「앗, 스바루 씨……. 그, 무대가더러워져 있던 게 마음에 걸려서요.」
렘:「그래서조금, 상당히 조금, 사-앙-당-히 조금 마음에 걸려서, 청소를하고 있었어요.」
스바루:「설마, 걱정이 이거였단 건 아니지?」
렘:「걱정, 말이신가요?」
스바루:「방금, 대기실에서 뭔가 생각하고 있었잖아? 틀림없이 수영복 심사 때문이라고 생각했거든. 싫담 싫다고 말해도된다구.」
렘:「그렇지않아요. 괜찮아요.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스바루씨 부탁을 렘이 거절할 일은 없으니깐.」
렘:「하지만, 심사 때문에 조금 망설이고 있기도 해요.」
스바루:「망설인다. 는 건, 왜?」
렘:「……심사엔, 렘 말고도, 언니도 같이 나가는 거죠?」
스바루:「어. 그렇지 뭐……」
렘:「언니가출전하신다면, 렘은 참가해도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스바루:「으-음? 그거, 무슨 뜻……?」
렘:「그야, 언니는 뭐든지 완벽하니까요. 언니 혼자서, 심사원들 전부 매료시킬 거에요.」
렘:「쓸데없는살집 없이 매끈한 몸에, 누구라도 홀려 버릴 미소. 대회장에있는 사람들 모두, 언니의 미모에 열광할 것이 틀림없어요.」
스바루:「# 렘과 스바루, 눈에보이는 세계가 달라……”충격”」
렘:「그런언니가 나갈 터에, 렘이 과연 스바루씨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렘:「그래서, 언니가 “미녀왕”이 돼 버리는 게 아닐까요…….」
스바루:「렘의 안에서, (주)언니. 연일 상한가 갱신중!!」
스바루:「그 전개도 나름 재밌긴 한데, 안심해. 렘. 설마 그리 될까.」
렘:「읏. 스바루 씬, 언니가 안 귀엽다고 말할 셈이신가요? 아무리 스바루씨라도 화낼 거에요.」
스바루:「아냐, 람은 귀엽지! ……귀엽, 귀ㅇㅕ……갑자기, 닭살이…….」
스바루:「암튼, 들어 보라구. 람때문에 심사장이 열광의 도가니탕이 돼 버리는 건 일단 나중 문제고…….」
렘:「끓어올라버린다구요. 바야흐로 끓는 솥이에요.」
스바루:「귀여운 걸로 그리 돼 버리는 것두 음-청 대단한 거지만서두, 그래도. 나한테 신경쓰이는 건, 렘이자기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거야.」
렘:「과소평가, 인가요? 하지만, 렘은언니랑 비교하자면…….」
스바루:「네네, 스톱! 그러면안 돼. 그러~지 말라고,저번 마수 소동이 끝나고 난 담에 말했었잖아?」
스바루:「람한테는 람의 장점이, 렘한테는 렘의 장점이 있으니까, 그걸 인정하자고 말야.」
스바루:「그거, 작업 멘트가 아녔다구. 숲에서도와 준 게 고마워서 말한 감사 멘트도 아니고.」
스바루:「람이 귀엽단 건, 닭살을 움켜쥐며 인정. 그치만 난, 렘도 귀엽다고 생각함.」
렘:「하웃…….」
스바루:「안심하라고. 람이랑 렘은 자랑스러운 미인 자매! 심사장이 끓어올라 넘쳐 버린다면, 그건 람이랑 렘이 한 짓입니다!」
스바루:「……아니. 원래 목적은, 에밀리아를도와 주는 거지만서도.」
렘:「………….」
렘:「……정말, 스바루 씨는. 짓궂어요.」
스바루:「헐퀴, 나, 진짜 그럼?」
렘:「네. 하지만, 렘도 오늘은 짓궂은 걸까요.」
렘:「이렇게불안해도, 스바루 씨가 상냥하게 위로해 줄 거야.」
렘:「그럴거라고, 기억해 버렸으니까요.」
스바루:「거, 부끄럽소……. 뭐, 그렇게 거창한 것도 아니고.」
스바루:「내 격려로 네 도움이 된다면, 말해 주면 언제라도 그럴 테니깐 말야.」
렘:「……후후. 알겠습니다.」
렘:「그러면, 렘도 최선을 다할 테니까. 스바루 씨도,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세요.」
스바루:「오케! 맡겨만 주십쇼!」
스바루:「그럼 이제 돌아갈까. 너무 늦으면 걱정하겠지.」
렘:「네.」
스바루:(이걸로, 일단 안심일라나.)
--고오오오……
렘:「-아! 거긴 막 세제를 뿌린 참……!」
스바루:「어억-!」
렘:「스바루!」
타앗.
렘:「……괜찮으세요, 스바루씨?」
스바루:「ㄴ, 나이스 캐치…….」
스바루:(그……렘이 붙들어 주면서, 입술이 렘의 목에 스친 것 같은데……)
스바루:「저주, 무서운 아이…….」
렘:「네? 무언가 말하셨나요?」
스바루:「아니아니아니, 혼잣말임다. 그나저나이젠 괜찮으니까, 놓아 주련?」
렘:「아뇨. 앞으로 한 시간 정도 더 부탁드려요. 이렇게 스바루 씨의 무게를, 음미하고 싶어서.」
스바루:「…심사, 시작해 버림다만?」
스바루:「……자자, 돌아가자구. 나도기대중이니까.」
렘:「…네…. 그렇네요!」
--왕성, 후보자 대기실--
스바루:「음냐. 그러면…….」
베아트리스:「아까부터 빤히……베티의 얼굴에 뭐라도 묻어 있는 것일까?」
스바루:「엉. 눈코입이 묻어 있는데.」
베아트리스:「그런 저차원적인 이야길 듣고 싶은 게 아닌 것일까!」
스바루:(음, 다음은 베아트리스가 심사에 나가 주면, 이상적인 포진(布陣) 인데말이여……)
스바루:(이야-, 그치만. 암만생각해도 무리수임. 이 녀석이 그래 줄 턱이 있나……)
스바루:「그치마안-, 역시이-…….」
베아트리스:「캬-ㅅ, 정말! 짜증나는 걸까-!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확실히 말하는 것일까!」
스바루:「아-! 말했구먼! 말해버렸구먼! 말하라고 말했으니깐, 말한다!」
스바루:「실은, 베아트리스도 심사에 나가서,에밀리아를 도와 주진 않을까나아-! 」
베아트리스:「하아……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으면 됐을 것을.」
스바루:「무리지요, 예이예이. 무리임다! 알겠슴다요! 바보라 ㅈㅅ!」
베아트리스:「네가 바보인 건 천하 공인인 것일까. 하지만, 이번만은 면죄부를 주는 게야.」
스바루:「……어엉?」
베아트리스:「네 바람대로, 베티도 심사에 나가 주는 것일까.」
스바루:「아, 그럼까. 베아코도심사에 나가는 검까.」
스바루:「ㅁ, 뭬야!?」
베아트리스:「땍땍거리지 말라는 걸까!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일까…….」
스바루:「엥!? 그게……니가!?」
람:「베아트리스님까지심사를? 제정ㅅ……, 실례.진심이신가요?」
베아트리스:「언니 쪽은 언제나 거슬리는 말투인 것이야…….」
렘:「하지만, 렘도 언니랑 같은 의견이에요. 베아트리스님까지 나서시는 건, 아무래도 너무…….」
베아트리스:「이번에는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다, 그것뿐일까. 물론, 너희 자매가 분발하면 베티도 단순히 보험일 뿐인 게야.」
스바루:「…너, 그렇게까지 생각해 줬던 거냐.」
베아트리스:「아무튼 그런 걸까. 불만 있는 것일까?」
스바루:「아니아니, 불만일 턱이 있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거다!」
베아트리스:「내놓은 대책 때문에 실패해 버리면, 베티도 꿈자리가 사나워지는 걸까.」
베아트리스:「무척이나 울화가 오르지만. 제안자로서, 할 수 있을 만큼은 도와 주는 것일까.」
스바루:「거맙-! 신세질게, 베아트리스.」
스바루:「그니까, 람, 렘. 부탁한다! 베아코한텐 최고 귀여운 몸치장을 부탁드림다. 본성 나왔다고, 요 녀석!」
베아트리스:「으극…….」
람:「베아트리스님의얼굴. 어떻게 봐도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렘:「베아트리스님에게어울리는 수영복, 렘이랑 언니가. 확실히 챙겨 드릴게요.」
스바루:「옛썰! 뒤는 맡겼슴다! 나는에밀리아한테 출전 승낙을 받아 올 테니깐, 셋은 옷 골라 두고 있으라구.」
베아트리스:「정말이지, 사람 기분도 모르고…….얼른 사라지는 게야.」
※한줄평:
- 이 배는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가...(無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