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온 구매하고 몇 일 동안 즐겨봤는데 좋습니다.
이전에는 락시 썼구요, 타키온은 아시다시피 20만원돈 하는 스틱과 동급 정도의 성능이라고 나와있죠.(맞나?)
솔직히 갠적으로 실력이고 나발이고 손이 안 따라주는데 스틱 비싼거 사봐야 그냥 연장탓 하는거 아닐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비싼거랑 싼거 인풋렉이래봐야 60분의 몇초인데 그걸 내가 스틱 바꾼다고 알겠느냐 이거였죠.
그래서 솔직히 별로 기대는 안 했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이미 저와 같은 생각을 그대로 소감으로 쓰신 분도 계셨구요.(손이 안 따라주니 바꿔도 모르겠다고...)
그래서 구매하고 초반에는 솔직히 잘 몰랐습니다. 뭔가 막 빠릿하다는 그런 기분만 나지 이게 딱 봐뀌었다 그런건 없었거든요.
콤보가 안 나가는건 여전히 안 나가고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수일을 하고 그러다보니 딱 한가지 엄청나게 바뀌었다고 느껴지는게 있었는데 그게 잡풀이었습니다.
잡풀은 초보인 제가 보기에는 신의 경지였었죠. 왼잡 오른잡 보고 푼다는거 자체도 웃기고 앉았네 싶었고...
그래서 그냥 하다가 잡힌다 싶으면 버튼 누르고 했는데... 이게 막 풀리는겁니다. 진짜로 거짓말 않하고.
그 처음 대전 로딩 화면에 top stats 인가 있죠? 거기에 잡풀이 A등급 이상으로 막 떠있고 그렇더군요.
잡풀 말고 다른거는 낙법이나, 킹 자이언트 후 타이밍에 맞게 낙법치는거?
그거랑 상대방 넘어뜨리기 태클 들어올때 바꾸는거 그것도 잘 되는거 같더군요.
이래서 다 비싼거 쓰는구나 싶더군요.
단점은 요게 거의 초기제품이라 버그가 있을거 같은 불안함이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하다 컨트롤러 연결이 끊어지는게 딱 한번 있었고,
최근에는 스틱이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윈도우상에 스크롤이 이상하게 자동으로 움직이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버튼 연결을 제대로 했는데 안 먹히는 경우가 있었구요.
이런건 근데 커넥터 문제, 윈도우 문제일 수도 있어서 지켜보고 있는데 계속 동일 증상이 반복되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정확하게 뭐가 문제다라고 짚어낼수는 없었네요.
혹시나 스틱 diy하시는 분들은 타키온 기판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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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과 동급입니다. | 20.01.17 23: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