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멀티 컨셉아트>
블룸버그 제이슨 슈라이어의 보고서와 함께 해외에서는 가장 파급력이 컸던 이슈인데 국내에선 자세한 전말이 번역되지 않은거 같아 해외에 올라온 정리글을 한번 번역해서 올려봅니다.
플스 팬들은 소니의 최고 스튜디오 중 하나인 너티독의 신작이 마침내 2023 플스 쇼케이스에서 등장할 것이라고 믿었으며, 그 신작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너티독이 예고한 신작인 '라오어 멀티'는 내부자에 따르면 이번 플스 쇼케이스의 엔딩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결정적으로 번지의 피드백으로 인하여 라오어 멀티가 이번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현재 무기한 연기 되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왔습니다.
1. 현재까지 내부자들과 블룸버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파악된 것은, 라오어 멀티는 현재 '완성 단계'에 있으며 너티독이 번지에게 라오어 멀티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를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2. 이뿐만 아니라 번지는 소니의 자회사로서 소니가 현재 개발중인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의 포트폴리오를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피드백까지 하는 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3. 번지에게 피드백을 받은 결과 너티독이 '높은 퀄리티의 멀티 게임'을 만들었으나, 멀티 게임 시장에서 높은 퀄리티의 멀티 게임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며, 결국 장기적으로 컨텐츠와 운영이 매우 중요한데 번지에 따르면 라오어 멀티는 '장기적인 플레이어 유지 능력'에 대해서 너티독의 '멀티 게임 운영 능력'에 큰 의문을 표했다고 전해집니다. 너티독은 멀티 게임 전문 스튜디오도 아니며, 멀티 게임 시장에 대한 깊은 경험 또한 없습니다. 이들은 멀티 게임에만 완전히 집중할 수 없는 새로운 싱글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소니의 싱글 퍼스트 스튜디오이기 때문입니다.
4. 번지는 너티독이 가진 현재 계획으로선 라오어 멀티가 단기 흥행만 하고 이후에 장기적인 성공과 사업성에 대해서는 큰 의문을 가졌으며 소니에게 이를 피드백했고, 소니는 장기적인 흥행이 될 수 있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출시하기를 원합니다.
5. 너티독은 이러한 번지의 피드백을 받아들였고, 그 결과 너티독은 라오어 멀티 프로젝트를 재평가 하기 시작했습니다. 라오어 멀티의 기획팀을 제외한 개발 인력은 현재 다른 싱글 프로젝트에 투입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현재로선 개발할 것이 없습니다.
7. 결국 라오어 멀티의 운명은 번지가 피드백한대로 라오어 멀티가 '장기적인 플레이어 유지 능력'에 대하여 너티독이 새로운 방향과 방안을 마련해야 세상에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너티독 공식 입장
"우리는 많은 분들이 라스트 오브 어스 멀티에 관한 소식과 정보를 고대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스튜디오가 지금까지 해 온 작업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개발이 계속됨에 따라 게임에 가장 좋은 것은 시간을 더 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우리는 '새로운 싱글 플레이어 경험'을 포함하여 개발 중인 게임뿐만 아니라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도 계속 작업할 것입니다. 곧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