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중앙 캐릭터 우측에 있는 금화 더미... 보신 분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로선 이 장신구가 아직도 동작을 한다는 게 놀랍더군요. 그것도 10골이 넘어가다못해 20골드를 넘기도 하는 액수가 뜨는 걸 보면...
황금 이끼라는 판다리아 때 장신구인데. 미신 비슷한 게 있어 이런 걸 챙겨야 정신적으로 안정이 될 정도로 드랍운이나 뭐나 좀 안 따라주는 편입니다. 나올 땐 나오지만, 안 나올 땐 몇달은 나오지 않곤 하거나 끝내 못 먹기도 했죠. 굴타라크를 못 먹은 건 지금까지도 괴롭습니다...
헌데 60 레벨쯤 찍은 돋거 캐가 잠깐 격아 구간에서 퀘스트 하면서 골드를 조금 모아두는 게 나쁠 것도 없고 해서 용군단 넘어가기 전에 하던 거 마무리는 대충 하고 넘어가려다가
장신구 기능에 딱히 무슨 막혔다던가 하는 것도 못 들어봤고. 어차피 레벨 스케일링이 있다고는 해도 이 정도야 하는 생각이 들었죠. 1렙도 넘어갔고.
그래서 "...이거 아직도 되나???" 해서 껴보고 쳐보니...
내부 쿨이라던가는 모르겠지만, 체감상. 10~20분 사이에 한번씩은 뜨는 걸로 봐서 수리비를 번다는 느낌으로 굴리니 나름 나쁘지 않겠더군요. 물론 어디까지나 필드 몹 같이 약한 적들 상대로나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강한 정예몹이나 은테 몹. 그리고 던전이나 레이드에선 아무래도 동작하지 않을 것 같은데...
골드 관련 수급이 크게 막힌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건 당연히 안되겠거니 했는데 아직도 되기는 되네요. -_-; 헌데 기억 상으론 판다 땐 액수가 10골드도 안 나왔었던 거 같은데... 뭘까 싶습니다만, 막. 50골 100골 씩 나오는 것도 아닌데다 불이익(장신구 하나치 성능을 포기해야 하니)을 감안하면 굳이 건드릴 정돈 아닌가 봅니다. 자주 뜨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게다가 은근히 구하기 좀 힘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걸 드랍하는 몹이 주기는 줘도 100% 드랍이 아니라서 못 먹은 경우도 많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