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직업 레벨링(80~90)에 칠흑 컨텐츠가 고효율이라는것도 좀 애매한 이야기긴 합니다만...
리퍼/학자 키우는 사람이 많아서 보즈야는 오늘도 북적북적 합니다.
메인직업인 나이트는 스토리로 밀고 서브로 적마를 80~90까지 올리는데 설렁설렁 해서 3~4일정도 걸린것 같네요.
남부 보즈야 전선에서 레벨올리는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경험치 효율이 생각보다 좋다.
경험치 잘 얻으면 스카미쉬 한번에 30만, 크리티컬 인게이지는 85만정도 들어오는데 89->90 필요경험치가 약 1000만 좀 넘습니다.
물론 데일리 룰렛이나 쿠로숙제 등 다른 수단을 병행하면 더 수월하게 올릴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순수하게 보즈야 컨텐츠 내에서만 따지면 그렇습니다. 다만 지도를 모두 열어야 보다 많은 스카미쉬/크리티컬 인게이지에 참여할수 있는건 당연할 뿐더러, 마운트 이동속도향상을 찍어두지 않으면 스타트지점 근처에 팝하는 스카미쉬나 각 거점에서 거리 좀 떨어져있는 곳 같은경우에는 다가가기도 전에 쓸려버립니다. 이동속도의 차이를 절실히 체감하게 되더군요.
반면 줍줍미션이나 단일보스전(마도 레이버라던가 네임드 나오는 스카미쉬), 보급물자 파괴 미션 같은경우는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이동속도 해금 안하신 분들께서는 괜히 거점에서 멀리 떨어진 몰이사냥형 스카미쉬 쫓아가서 3만점 먹고 눈물흘리지 마시고 줍줍이나 마도레이버 같은걸 노려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효월 지역 FATE와 비교하자면 경험치 자체는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만 일단 전체 맵사이즈 자체가 보즈야 쪽이 좁고, 풍맥 다 찾지 못한 맵이 있을 경우에는 남들은 날아다니면서 FATE 참가하는데 나는 빌빌 기다가 근처에도 못가고 끝나기 쉽습니다. 반면 보즈야는 너도나도 모두 땅을 기어야 하니 그 점에서는 공평하죠.
다만 메인직업 올리면서 이미 풍맥 다 찾아서 날아다닐수 있는 분들은 FATE쪽에 비중을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역별 FATE단계도 올려야 할테니까요.
2. 장비를 맞출 필요가 없다.
남부 보즈야 전선은 70레벨부터 들어갈수 있고 캐릭터의 능력치가 80으로 싱크되죠. 다시말해 80~90 올릴동안 장비품 파밍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메인직업은 스토리 밀면서 전신 장비품에 악세사리까지 갖춰지고, 던전 드랍품도 얻을 수 있을테니 문제없이 풀장비를 갖출 수 있죠.
두번째 직업부터는 남부 보즈야로 89까지 올린 다음에 올드 샬레이안 가서 AF 맞추고(무려 공짜입니다!), 롤퀘스트를 아직 안했다면 라자한에서 퀘스트 받아서 89레벨에서 진행가능한 부분까지 민 다음에 다시 남부 보즈야에서 남은 경험치 획득하시면 낭비없이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후에 악세사리만 경매장에서 구입하든, 크래프터 먼저 올려두셨으면 직접 만드셔도 되고, 메인직업 스토리 던전 돌다가 자투리로 얻은게 있을수도 있겠죠.
어느쪽이든 90렙 롤퀘스트 클리어하려면 악세사리까지 맞춰두는걸 추천합니다. (AF+IL530짜리 80렙 악세사리로도 클리어 자체는 가능합니다만서도)
그렇게 90찍고 롤퀘스트 완료하면 이번 AF는 에우레카니 심부름이니 더 하지 않아도 염색이 가능해집니다. 게다가 염색 해금조건이 '직군별 최종 롤퀘스트 클리어'이기 때문에 나이트로 롤퀘스트 모두 클리어하면 전사/암흑기사/건브레이커의 AF도 구입하자마자 염색이 가능해진다는 장점도 있네요.
3. 솔플의 폐해가 비교적 적다.
저는 지금 나이트랑 적마만 먼저 90을 찍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본 느낌으로는 80->90까지의 캐릭터 성능 향상은 기존 기술들의 버전업이나 위력 업그레이드가 주축이 되는것 같더군요. 단발 마무리계열 스킬이 2~3연발 스킬로 바뀐다던가 원래 3스택 쌓이는 스킬이 더 많이 쌓이게 된다던가 그런 느낌입니다.
이는 다시말해 남부 보즈야에서 80 레벨캡 달고 올려서 89에 AF입고 -> 다시 보즈야 돌아와서 90찍은 다음에야 81이후의 전투스킬들을 체감하게 된다 하더라도 변화폭이 크다거나 새로운 학습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롤퀘스트 도중에 몇번 치루게 되는 솔로 전투 중에 충분히 숙지 가능한 수준이더군요.
물론 어디까지나 나이트/적마 경험에 한정된 이야기다보니 81~90사이에 뭔가 크게 노하우가 바뀌는 직업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80이후의 전투직, 특히 매칭에 어려움을 겪는 DPS계열은 준 솔로플레이 컨텐츠라 해도 과언이 아닌 남부 보즈야 전선을 이용해서 올리는게 스트레스가 적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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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6.01 패치노트 보니까 효월 지역의 인던 경험치를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룰렛이라던가 던전을 통한 레벨업 효율이 올라갈 듯 하네요 | 21.12.21 18: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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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FATE 때문에 페이스는 미뤄두고 있었는데 잘 됐습니다. 어제 한 번 해보니까 페이스도 본인 경험치는 상향 조정되었더라구요. | 21.12.22 12: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