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만렙 찍고 난 다음 지금까지 별로 접속도 안하고 거진 게임은 놓다시피 했지만,
그래도 게임 자체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늦게나마 본캐 치이랑 부캐 진 포리너 콰르텟 옷 사줬습니다.
나머지 부캐들 (다나, 릴리)은 일단 보류했구요. 나중에 복각하면 사주던가 해야겠네요.
일단 현생도 바쁘고 게임 자체에 매력을 거의 잃어버린 것도 있지만,
최근 성PD의 답변에 적잖이 실망한 것도 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소워 여론 자체가 너무 필요 이상으로 불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저도 왠만한 건 다 이해해주는데,
시즌 1 엔딩 리메이크 내년으로 연기(라고 했지만 사실상 무기한 연기)는 아무리 저라도 너무 속상하네요.
또한 몇 가지 패치 관련해서 자꾸 '기술적인 문제로 안된다' '앞으로도 고치기 힘들 거 같다' 이런 답변을 볼 때마다,
'이 게임에 미래가 있긴 할까'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자주 들어서 접속이 망설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다가 하복 엔진 핵심 개발자 한 명 나가는 순간 게임 자체가 그대로 멎어버리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인생 씹덕캐(치이)도 있고 어떻게든 정 주려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이대로 사라지긴 너무 아쉬운 게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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