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이 삼성 RF511 모델 2세대 i5-2410M이라...나름 당시 그래픽도 지포스GT540M 달린거고 램도 중간에 8GB로 업해주고 하드도 SSD 128G로 업해주고 기존하드 외장하드로 쓰며 버티고 있었는데...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유튜브만 틀어도 로딩이 몇초씩 걸려서 점점 사용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
플스3 한창 돌리던 시절에 노트북으로도 플스3급 게임 좀 돌려보자는 생각으로 샀는데 노트북으로는 무리가 많이 있더군요...근데 지금 세월이 되니 노트북이 너무 괴로워하는게 느껴졌습니다...
현재는 플스4프로 소유하고 있는데...플스5를 정말 사고 싶지만 현재 상황보니 도저히 한 1년은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싶더군요...
그래서 애초에 데스크탑은 고려도 하지 않고 노트북만 쓰자는 생각이어서 이참에 플스5 못구하는 1년이상의 기간도 커버할겸, 노트북도 바꿀겸 겸사겸사해서 어느정도 게임이 되는 게이밍북을 사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너무 고사양까지 가는건 좀 부담도 되고 그렇게까지 투자해야하나 싶어서...MSI 해외리퍼 노트북이 가성비 괜찮겠다 싶어서 아래 사양 모델로 결정을 하게 되었죠
MSI GE75 RAIDER
Core™ i7-9750H 2.6GHz
512GB NVMe SSD
16GB DDR4 RAM
17.3" (1920x1080) 144Hz
NVIDIA® RTX 2060 - 6G GDDR6
WIN10
이정도면 그래도 어느정도 게임 구동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해외직구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콘솔에서 욕먹고 있는 사이버펑크도 이정도사양이면 노트북에서 구동되지 않을까 싶어서...
RTX2060으로 한건 2070이나 2080으로 가면 가격대도 너무 높고...과연 가성비로 따졌을 때 저만한 투자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그래도 RTX시리즈는 하고 싶어서 가장 문턱이 낮은 2060으로 하였습니다. 그래도 기존 GTX시리즈 보다는 상위라고 생각되어서...이정도면 어쨌든 게이밍북이라 부를 수 있는 자격조건은 갖춘다고 보여지더군요
지금까지 노트북을 모니터에 연결하고 키보드와 마우스 따로 연결하여 데탑 대용으로 사용했었습니다. 그간 악명높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모니터 FHD 24인치 연결해서 쓰다 이건 서브모니터로 밀어두고 노트북 오기전에 LG 32인치 UHD로 업그레이드해놨습니다.
물론 저 사양으로 4K는 못돌리거 같아서 QHD게이밍모니터도 고민하다 나중에 플스5를 살거란 기대와 플스4 프로도 FHD로만 즐긴게 좀 억울해서 4K 약간이나마 경험해보려는 생각이 컸죠
암튼 인고의 시간 끝에 3주를 넘어서 드디어 도착했길래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서둘러왔습니다.
그래서 어댑터 연결하고 초기 설정 세팅하고 드디어 첫화면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17.3인치 노트북인데도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습니다. 화면 베젤이 꽤 얇고 두께도 무식하게 두꺼울줄 알았는데 평범하더군요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닙니다만...)
상태도 로고보호비닐도 붙어있고 새거나 진배 없더군요ㅎ
나름 만족하며 스펙을 확인해보려고 시스템을 봤는데...
어라? 분명 램 16G를 확인하고 주문했는데?
그래픽 만큼 고용량 램을 중요시해서 8G모델은 아예 고려하지도 않고 무조건 16G램을 최우선시했습니다.
플스5가 16G 램이고 약간 그 대체제로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그런데!!!!!!!!!!!!!!!!!!!!!!!!!!!
확인을 해보니!!!!!!!!!!!!!!!!!
두둥!!!!
헐퀴!!!!
무려 램이 32기가라니???????? ㄷㄷㄷ
아...태어나서 이렇게 득템을 해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초부터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해외직구는 늘 기다림에 지쳐가지만 이 시간을 몇배로 보상 받는 기분?ㅎ
램은 다다익램이라고 하니까....게다가 노트북램이면 16G로 2개 꼽았을테니 꽤나 이득이란 생각이들었습니다ㅎㅎ
아무래도 리퍼과정에서 램을 잘못 끼웠거나 뭔가 표기오류가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며 지인들한테 카톡으로 한참 득템했다고 자랑질을 하였습니다ㅎㅎㅎ
그렇게 기분 좋게 자랑을 하고 나머지 사양도 확인해보니 SSD도 파티션 분할되었지만 계산해보니 512G가 맞게 장착되어있었습니다.
CPU는 가장 처음에 확인을했으니 이제 안심하는 찰나에...
어쨌든 게이밍노트북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그래픽이니까...
그중에서도 RTX2060을 선택하는 부분에서 가장 많이 생각을 하고 고민한거였으니까...
램 스펙이 달랐던거와 오는데 걸렸던 3주라는 시간...해외직구는 교환 반품을 거의 포긴한다는 생각이 정말 몇초만에 주르륵 스쳐지나가며 마우스를 클릭했는데....
확인을 해보니!!!!!!!!!!!!!!
으아아악!!!!!!!!!!!!!!!!!!!!!!!!!!!!!!!!!!!!!!!!!!!!!!!!!!!!!!!!!!!!!!!!!!!!!!!!!!!!!!!!!!!!!!!!!!!!!!!!!!!!!!!!!!!!!!!!!!!!!!!!!!!!!
헐퀴!!!!!!!!!!!!!!!!!!!!!!!!!!!!!!
ㄷㄷㄷㄷㄷ
그럼 그렇죠...리퍼 과정에서 램을 잘못끼우고 그런일이 있을리가 없겠죠....
그냥 제품 자체가 잘못온거거나 스펙기재 자체를 아예 다른 모델로 했던거였습니다ㅎㄷㄷ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MSI 드래곤 센터를 켜보니...
역시낰ㅋㅋㅋㅋㅋ
정말 쾌성이 절로 나오더군욬ㅋㅋㅋㅋㅋ
새해시작부터 정말 크게 득템했다는 생각이들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ㅎㅎㅎㅎ
그러고보니 노트북 RTX2080은 벤치마크 성능을 제대로 보지 않았는데 2060에 비해 꽤 많이 좋으려나요?ㅎ
사이버펑크 4K로도 구동해볼 수 있으려나?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수령기였습니다ㅎㅎㅎ
어떤가요? 이정도면 꽤나 득템한거고 게임 구동도 잘되겠지요?ㅎㅎ
조금 전에 받고 기쁜마음에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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