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2를 야숨과 왕눈때문에 샀습니다.
둘다 4k 60fps로 즐길수 있을거란 기대에~
야숨은 이미 3번 엔딩을 봤는데도 또 샀고 왕눈은 이번이 처음~
헌데 제 기준이 올라가서인지 이번엔 둘다 기대에 못미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전 깔끔한 그래픽을 선호합니다.
헌데 이 두 작품 모두 게임 50%정도는 뿌연 필터로 도배를 해놨고
어떤건 정말 보기가 힘들정도로 뿌옇습니다.
4K의 장점은 깔끔하고 선명한것인데 너무 심하게 뿌연것이 마치 720p를 연상케합니다.
안개효과, 햇살 효과 뭐 이런걸 연출하려했나본데 충분히 선명하게 나타냈어야 했다고 생각하며
저에겐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였습니다.
왕눈에 대한 소감을 더 쓰자면
일단 최종보스인 게논돌프에게 그다지 큰 원한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좀더 악랄하고, 저에게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줘야 연결고리를 찾을텐데
과거 선조들에게 한 행동을 후손이 복수한다는 느낌이 더 크다보니
이미 다 지난일 다시 끄집어내는듯한 스토리라 몰입이 안됐습니다.
땅밑에서의 플레이는 어두컴컴한곳에 빛을 밝히면서 다니는거가 전부인데
너무 장시간 이런 지루한 플레이를 지속하다보니 땅밑으로 들어가기가 싫다고 느껴졌으며
따라서 디자인 에러였다고 느껴집니다.
사당들의 난이도는 1탄에 비해 대폭 낮아져서 이걸 퍼즐이라고 부르기가 민망할정도.
더 할말이 많긴한데...
아쉽지만 단점밖에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