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4년제 사회복지과나와서 30에 졸업하고
허송세월 집에박혀서 공무원준비한답시고 거짓말하고 게임하면서 시간버리고 나이먹다가 34살이되었습니다.
친구나 지인들은 공단이나 공무원 기관팀장이든 뭐든 직장에 자리잡고 열심히 살고있는데
저는 부모님 등골빨아먹으면서 현실을 외면하고 살아있네요.
부모님이 잘사는것도 아닙니다.
어머니는 몇달전 눈에대해 심하지않은 장애판정을 받으셨고
아버지는 3년전에 회사에서 잘렸는데
수도관련 인력나가서 운전으로 일용직으로 지금까지 일하시는데 나이가 62세이십니다.
이틀전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이전보다 폭삭나이들어보이는 모습이 갑자기 눈에 들어왔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더군요.
ㅂㅅ같이 지금껏 등골빨아먹다가 이제야 제가 얼마나 죄를 지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아버지 얼굴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는데 양심없고 염치없는 제모습이 너무가증스워서 참고 있습니다.
지금껏 제가 한게 뭔지 돌아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11년 전에 휴학해서 공장에서 주야2교대1년
2년전 정부시책 공공근로 3개월
2달 전 쿠팡3회
사복1급 장롱면허1종보통워드..문과4년나왔는데 흔한 컴활2급 조차엄네요.
정말 알바조차제대로 한게 없습니다..
더 기막히는건
뭐라도 해보려고 숙노 찾아보려는데 내일날씨춥다고 찾는거 포기하고 쿠팡신청도 가서 워터 걸려서 허리아파서 일주일쉬엇답시고 신청도안하는 제가 미쳤다는겁니다.
당장 아버지는 내일 영하날씨에 일하러가는데
이지랄하고있습니다.
정신차리라고 욕좀해주세요 돌아버릴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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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혼란스러웠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벨1인 이유는 작년초에 취업하겟다고 아이디를 삭제했는데 아직도 정신못차렸네요...
글삭은 하지않을겁니다.
조언 쓴소리 감사합니다. 혼란스러운데 무관심보단 나으니까요.
당장 뭐라도하라는게 100번 맞는 말씀입니다.
일단쿠팡단기신청이라도하면서 여관 대실할 금액이라도 모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욕해달라고했지만..... 평생 등골빨면서 부모님말라죽이겟다는건..저주같아서 멘탈이 좀 갈리네요...
뭐라도 일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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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이렇게 내가 일도 안하고 부모님 등골 빨아먹는것애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일을 하고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라고 털어놓으면서 죄책감을 덜려는거죠. 정말 일을 하고싶고 쓸모있는 인간이 되고싶으면 일하면됩니다. 근데 안해요. 왜냐면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기생해서 피빨아먹는 기샹충이니까요. 아마 이거 썼다고 몇일 아 나는 이렇게 고민도 하고 쓰레기는 아니다 하면서 또 일 안하고 놀고있갰죠. 변하는건 그냥 본인이 변하면 됩니다. 옆에서 욕해달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참 ㅂㅅ들 지랄한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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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도 노답 인생이라고 한탄하면서 살았는데 이 버러지 보다는 100배는 나은거였네... 역시 인생은 상대적인것 같어... 횽 이야기 해줄까? 나 언청이라고 하는 구순구개열 장애 가지고 태어나서 말도 재대로 못하고 눈도 한쪽 안보이고 장애인이라서 ㅅㅂ 취업도 안되고 그냥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인생정말 막산 사람인데... 34살까지 백수는 아니였다. 백수질 하고 싶어서 환경이 그렇게 안되서 못했지 아부지 일찍 돌아가시고 그래도 30살 부터 정신차리고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너도 정신 차려라 이새끼야.. 부모님 등꼴 그만 빨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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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진게 없고 스펙도 없는데 일을 하고싶다면 일용직 노가다 말고 인테리어나 현장서 월급받고 할 수 있는일 찾아보세요. 대부분이 몸은 힘들어도 최소한의 사회생활구조는 갖추고 있고 힘든만큼 돈 받는곳들도 있습니다. 아닌곳도 있구요. 이쪽 업계는 경력이나 실력이 임금이랑 직결되기도 하고 1년만 버티고 교류하는 타업체 사장님들이랑 눈도장 찍고 같이 일하고 하다보면 혹시 일이 생겨서 그만둬도 다른 일 잘 구해줍니다. 오늘은 한심한 사람이었을지 모르지만 내일은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시작은 언제 하는게 좋다 타이밍이 이런거 없습니다. 구직은 지금 하는거고 이력서는 십분뒤에 넣는거고 출근은 내일 한다 생각하세요. 몇일 더 쉰다 준비 이런거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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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순간의 죄송스러움인지 아닌지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시는 일로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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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해달라고 하지만 마음은 힘들겠네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힘내세요 이런 댓글 받고 싶은거 알아요 부모님 고생하시는 거 보고도 정신이 안차려지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댓글로 욕한다고 없던 정신이 돌아올까요 야직은 자기로 인한 부모님의 고생으로 인한 양심의 상처가 견딜만은 한것 같네요 부모님이 더 아프시거나 더 빼먹을 등골 조차 없어질 때 쯤이면 정신을 차릴까요? 아니 그때도 정신을 차린다기보다 뭐라도 안하면 당장 굶으니까 그땐 뭐라도 하긴하겠죠 인터넷에 일침듣고 정신차리는 사람 거의 못봐서요 보통 다 살만하니까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나중에 뭐라도 안하면 진짜 죽겠다 싶으면 다들 알아서 하긴하더라구요 그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아서 진짜 입에 풀칠만 하며 사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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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순간의 죄송스러움인지 아닌지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시는 일로 알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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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이렇게 내가 일도 안하고 부모님 등골 빨아먹는것애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일을 하고싶지만 그게 쉽지 않다라고 털어놓으면서 죄책감을 덜려는거죠. 정말 일을 하고싶고 쓸모있는 인간이 되고싶으면 일하면됩니다. 근데 안해요. 왜냐면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기생해서 피빨아먹는 기샹충이니까요. 아마 이거 썼다고 몇일 아 나는 이렇게 고민도 하고 쓰레기는 아니다 하면서 또 일 안하고 놀고있갰죠. 변하는건 그냥 본인이 변하면 됩니다. 옆에서 욕해달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참 ㅂㅅ들 지랄한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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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제상태가 이거 맞는거같습니다. 이제야 정리가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1.01.03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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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거싶음
정말 가진게 없고 스펙도 없는데 일을 하고싶다면 일용직 노가다 말고 인테리어나 현장서 월급받고 할 수 있는일 찾아보세요. 대부분이 몸은 힘들어도 최소한의 사회생활구조는 갖추고 있고 힘든만큼 돈 받는곳들도 있습니다. 아닌곳도 있구요. 이쪽 업계는 경력이나 실력이 임금이랑 직결되기도 하고 1년만 버티고 교류하는 타업체 사장님들이랑 눈도장 찍고 같이 일하고 하다보면 혹시 일이 생겨서 그만둬도 다른 일 잘 구해줍니다. 오늘은 한심한 사람이었을지 모르지만 내일은 괜찮은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시작은 언제 하는게 좋다 타이밍이 이런거 없습니다. 구직은 지금 하는거고 이력서는 십분뒤에 넣는거고 출근은 내일 한다 생각하세요. 몇일 더 쉰다 준비 이런거 하지마세요. | 21.01.03 1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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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해달라고 하지만 마음은 힘들겠네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힘내세요 이런 댓글 받고 싶은거 알아요 부모님 고생하시는 거 보고도 정신이 안차려지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댓글로 욕한다고 없던 정신이 돌아올까요 야직은 자기로 인한 부모님의 고생으로 인한 양심의 상처가 견딜만은 한것 같네요 부모님이 더 아프시거나 더 빼먹을 등골 조차 없어질 때 쯤이면 정신을 차릴까요? 아니 그때도 정신을 차린다기보다 뭐라도 안하면 당장 굶으니까 그땐 뭐라도 하긴하겠죠 인터넷에 일침듣고 정신차리는 사람 거의 못봐서요 보통 다 살만하니까 아무것도 안하더라구요 나중에 뭐라도 안하면 진짜 죽겠다 싶으면 다들 알아서 하긴하더라구요 그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아서 진짜 입에 풀칠만 하며 사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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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뽑는데 찾아보면 많습니다. | 21.01.03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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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도원으로 지원넣고 있습니다... 종복 사회복지사는 무리라고 생각되어서요.. | 21.01.03 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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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에서청년 노년 단기공공근로는 1월 4일부터 받던데 5월부터 3개월 알바라고 들었습니다... 다른기타공공기관은 잘 모르겠습니다.. | 21.01.03 2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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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1.01.03 2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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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도 노답 인생이라고 한탄하면서 살았는데 이 버러지 보다는 100배는 나은거였네... 역시 인생은 상대적인것 같어... 횽 이야기 해줄까? 나 언청이라고 하는 구순구개열 장애 가지고 태어나서 말도 재대로 못하고 눈도 한쪽 안보이고 장애인이라서 ㅅㅂ 취업도 안되고 그냥 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인생정말 막산 사람인데... 34살까지 백수는 아니였다. 백수질 하고 싶어서 환경이 그렇게 안되서 못했지 아부지 일찍 돌아가시고 그래도 30살 부터 정신차리고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너도 정신 차려라 이새끼야.. 부모님 등꼴 그만 빨아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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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시는분들 은근히 많을건데요 부모님도움 없이 결혼하고 애낳고 집장만 거의 불가능입니다 | 21.01.04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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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으로 33 아닌가요 | 21.01.04 1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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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에 중소기업 들어갈만하지않나요? | 21.01.04 18: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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