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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고 친절하며, 힘겨워하는 이들의 기분을 띄워 줍니다. 가끔은 실제로 띄우기도 하고요.
태국 출신인 라이프위버의 특징은 자연을 향한 사랑과 존중, 그리고 첨단 생체광 기술입니다. 이 획기적인 기술은 라이프위버가 사용하는 기술 전반을 구성하며, 치유기와 보조기의 중추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라이프위버 특유의 플레이 방식은 이전까지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메카닉을 도입합니다. 지금부터 라이프위버의 기술과 개발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라이프위버의 최종적인 디자인은 원화 팀, 영웅 디자인 팀, 내러티브 팀 등 다양한 팀에서 기울인 노력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시안 중에서는 모이라가 융화를 쓸 때처럼 손에 치유 에너지를 끌어모아 아군을 향해 쏘는 나이 든 의사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콘셉트를 기반으로 구상한 결과, 마침내 지원 영웅 분류를 확장하면서 동시에 게임에 완전히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줄 한 가지 안을 완성했습니다.
■ 치유의 꽃
치유의 꽃은 라이프위버의 첫 번째 기본 발사입니다(설명은 잠시 뒤에 계속됩니다). 이 무기는 발광성 꽃을 충전해 아군에게 보내죠. 치유량은 꽃을 충전하는 시간에 비례합니다.
치유의 꽃은 가장 먼저 개발된 기술로, 이를 필두로 나머지 기술들이 개발되었습니다. 저희가 라이프위버에서 이루려는 목표는, 다양한 상황에서 실력 등급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지원 영웅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치유의 꽃은 브리기테의 방어구 팩과 같은 소프트 타게팅 기반입니다. 어떤 플레이어든, 이 기술에서 라이프위버의 기술과 플레이 방식의 의의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 가시 연사
두 번째 기본 발사의 이름은 가시 연사입니다. 이 무기는 넓게 퍼지는 패턴의 생체광 가시를 적에게 발사합니다. 일종의 방어 기술로 개발된 것이기는 하지만, 가시 연사로도 적잖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아군을 치유하는 것이 라이프위버의 주 역할이지만, 무기 또한 지원 영웅치고는 비교적 높은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가시 연사를 사용하는 도중에는 아군을 치유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따라서 주변을 잘 살피고 위 두 가지 기본 발사를 현명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적팀에 라이프위버가 있다면, 라이프위버에게 돌진할 때 가시 연사의 위력을 얕봐서는 안 되겠죠. 라이프위버의 말마따나, "얼굴에 박힌 가시처럼 아픈 게 또 없죠." 그렇고 말고요.
■ 연꽃 단상과 산들 걸음
연꽃 단상은 라이프위버의 보조 발사 기술입니다. 바닥에 닿으면 연꽃 모양의 단상을 피워내는 깍지를 던집니다. 아군이나 적군이 단상을 밟으면 단상은 위로 올라가 일정 시간 동안 공중에 떠 있습니다.
단상이 최고 높이에 이르는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면 공중으로 높이 솟구칠 수도 있습니다. 바티스트의 외골격 전투화만큼 높지는 않더라도, 적군과 아군 모두 단상을 사용해 적절한 타이밍에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죠!
연꽃 단상은 개발할 때 확정하기가 가장 어려웠던 기술로,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습니다. 위와 같은 단상의 메카닉이 결정된 것은, 그동안 메이의 빙벽이 독점했던 기능을 지원 영웅 라인업에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장 구조나 영웅에 구애받지 않고도 공중으로 솟구칠 수 있도록 수직 기동성을 새롭게 제공하는 것이죠.
적을 피해 도망치거나 아군을 지원할 때 연꽃 단상을 사용하세요. 바스티온이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싶을 때 연꽃 단상을 활용하면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궁극기를 사용하는 캐서디를 위로 올려보내 더 많은 황야의 무법자 처치를 노릴 수도 있고요.
라이프위버는 협동을 좋아하는 팀 플레이어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팀을 지원하고 힘을 보탤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여러분이 연꽃 단상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실 일이 벌써 기대되네요!
산들 걸음을 사용하면 이동하는 방향으로 짧게 질주하고 동시에 자신의 생명력을 소량 회복합니다. 모습과 느낌이 한조의 돌진과 비슷한 이 기술을 라이프위버에게 추가해 기동성과 자가 치유 능력을 부여하려 했습니다.
연꽃 단상이 최고 높이에 이르는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면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산들 걸음과 결합해 사용하면 수평적으로도, 수직적으로도 상당한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 구원의 손길
구원의 손길은 아군 한 명을 생체광으로 감싸 보호한 뒤 라이프위버의 위치로 끌어당기는 기술입니다. 구원의 손길 안에 있는 동안 아군은 모든 공격에 무적이 됩니다.
이 메카닉에 대한 아이디어는 한두 군데에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로드호그의 갈고리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경험이 있으시겠죠? 이번에는 아군을 끌어당기는 친화적인 기술을 고안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그러한 기술을 오버워치에서 구현할 방법을 떠올리는 일이 쉽지 않았죠. 이에 몇 번의 내부 플레이 테스트가 필요하기는 했지만, 무척 즐거웠습니다.
궁금하실까 봐 미리 확실히 말씀드리면, 구원의 손길을 사용해도 아군의 궁극기는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이 기술은 수호자이면서 치유사인 라이프위버의 정체성을 보여 주기도 하지만, 또한 라이프위버의 성격과 관점을 잘 드러냅니다. 라이프위버는 멋지고 자신감이 넘치며, 마주치는 모든 이들을 호의를 가지고 대하죠. 그런데 마음 속으로는 옳다고 생각한 행동이, 결과적으로 팀원을 자기 위치에서 끌고 나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구원의 손길을 (신중하게!) 사용하면 팀원을 구하고 전투를 이어 나가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생명의 나무
라이프위버의 궁극기는 치유 에너지로 고동치는 거대한 생체광 나무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생체광 나무는 아군에게 방벽을 쳐 주며, 방벽 안에 있는 아군은 공격할 수도 없고, 공격에 맞지도 않으며, 방벽을 통과할 수도 없습니다. 이 콘셉트를 고안한 개발자는 생명의 나무를 "치유 능력을 지닌 밥과 메이의 빙벽이 합체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영웅을 개발하는 과정은 영웅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외양이나 느낌에 기반해 기술을 만들 때도 있고, 그 반대 경우도 있죠. 라이프위버의 경우는 기술을 먼저 정한 다음에 성격, 설정, 외모 등을 구상했습니다. 게임에서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지원 영웅이라는 캐릭터가 형성된 것은 바로 생명의 나무 덕분입니다.
라이프위버의 궁극기는 여러 버전의 시안이 나왔었는데, 그중엔 치유 대지분쇄 비슷한 기술도 있었죠. 무척 멋있었지만, 그렇게 유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치유 토템도 생각해 봤지만, 라이프위버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았고요.
궁극기의 모양이 하나로 잡히기 시작한 것은 식목일쯤이었습니다. 팀이 나무 아이디어를 떠올린 게 그날이 처음은 아니었지만요. 기존 버전 생명의 나무는 아군에게 생명을 나눠 주고 시간이 지나면 시드는 식이었습니다. 무척이나 시적이지만 별로 직관적이지 못하고, 전장에서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 게 문제였습니다. 그랬던 기술은, 지금 게임에 등장하는 생명의 나무의 모습으로 최종 변모했습니다.
"우리 좀 봐요. 진짜 대단하다니까요."
라이프위버를 플레이하든, 한 팀이 되어 싸우든, 혹은 맞서 싸우든, 라이프위버는 변함 없이 고유의 메카닉, 플레이 방식, 관점을 통해 게임에 신선함과 짜릿함을 선사합니다. 연꽃 단상으로 팀원들을 높이 올려 주거나, 구원의 손길로 팀원들을 안전한 곳으로 끌어오거나, 치유의 꽃으로 팀원의 생명력을 보호하는 등, 라이프위버는 다재다능한 지원 영웅으로서 팀에 막대한 생존력과 활용 가능성을 더합니다.
여러분이 라이프위버의 다양한 기술을 다른 영웅의 기술과 어떻게 결합할지, 또 죽음의 문턱에서 팀원들을 어떻게 구해 낼지가 무척 기대됩니다.
라이프위버는 4월 12일 4시즌의 시작과 함께 지원 영웅 대열에 합류합니다. 프리미엄 배틀 패스로 라이프위버를 즉시 잠금 해제하거나, 훈련장, 사용자 지정 게임, 그리고 기간 한정 게임 모드인 라이프위밥에서 라이프위버를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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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다 싶은게 아니라 훨씬 보기 좋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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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컨셉트 2개로 나왔어도 괜찮았겠다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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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은 다 좋았는데 왜 결과물이 게이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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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아 행복해라
괜찮겠다 싶은게 아니라 훨씬 보기 좋습니다 선생님!!! | 23.04.05 08: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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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 23.04.05 13: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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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은 다 좋았는데 왜 결과물이 게이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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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PC가산점 받죠 | 23.04.05 1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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