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서는 본 리뷰에 의외성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그렇겠지. 동방 프로젝트라 불리는 프렌차이즈는 이미 2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지만 IGN은 물론이요 IGN JAPAN(연차는 얼마 안 되는 미디어지만)도 단 한 번을 리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그건 본 시리즈가 게임의 역사상 다루기 부족하기 때문이거나, 좁고 특수한 계층만을 노리는 작품이기 때문은 아니다. 단지 여태까지의 작품들이 쉽게 입수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동방 프로젝트의 슈팅 게임(STG)는 사실상 코믹 마켓이나 동인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고, 설령 열심히 리뷰하더라도 실제로 살 수 있는 유저는 그리 많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슈팅이라는 장르의 임팩트나 매출, 두꺼운 팬층은 어지간한 대작 작품을 유유히 능가하고는 한다. 이번에 발매된 "동방천공장 ~ Hidden Star in Four Seasons."의 스팀판에 영어 로컬라이징은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세계적인 레벨에서 이만큼 오랜 세월 사랑 받아 온 "시리즈"는 좀처럼 드물다. 이제는 PS4나 닌텐도 스위치에 팬메이드 작품이 전개되는 한편으로 게임판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 Gamer's Edition”에 "most prolific fan-made shooter series"로서 기록되어 있을 정도이다. 이쯤되면 슈팅과 관계가 멀지언정 그 붉은 무녀와 검은 마녀는 익숙한 사람도 많지 않을까.
서론이 길어졌는데, 요는 이제까지 크게 유통된 적이 없었기에 리뷰의 기회가 없었던 동방 프로젝트지만, 스팀판의 발매를 계기로 리뷰를 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는 뜻이다. 주저할 이유는 없다. 동방 프로젝트는 상업적인 플랫폼에 존재하는 다른 게임과 같은 토양에 서있으며, 그런 게임들과 같은 평가를 받아 마땅하니까.
당연한 이야기로 본 리뷰는 어디까지나 상업적인 작품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물론 슈팅이라는 장르가 가진 특수한 문맥은 고려해야겠지마는, 동방 프로젝트의 당연한 것이나 동인 게임의 문맥은 잊도록 하겠다. 필자는 윈도우 이래의 슈팅 게임을 거의 전부 클리어한 팬의 말단으로서, 이 게임을 어디까지나 하나의 슈팅 게임으로서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본작의 매력이란 커뮤니티의 가치관에 따라서 측정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일정부분 타당하기도 하다. 때문에 동방 프로젝트의 문맥을 설명하는 코멘트나 평가를 부분적으로 끼어 넣겠지만 그것들은 본작의 평가나 점수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팬에게는 옅은 리뷰가 될 우려도 있지만 그런 이야기는 다른 기회에 해두도록 하겠다. 이번 리뷰는 스팀판으로 처음 동방프로젝트를 접한 유저를 위한 것이라 인식해줬으면 한다.
(중략)
THE VERDICT(판정)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고전적인 탄막 슈팅에 지나지 않지만 약간의 변화를 더한 두 종류의 봄 시스템이 베레 디자인, 스코어링과 좋은 시너지를 낳아 예상 이상으로 신선한 플레이 감각을 느끼게 하는 "평소 그대로의 동방". 이제부터 동방 프로젝트나 슈팅 게임에 발을 들이려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해줄 수 있는 작품이다.
GOOD
두 종류의 봄 시스팀에 있기 때문에 초심자에게 좋은 슈팅 게임.
비쥬얼이나 SE, 옵션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지만 클리어 중시여도 스코어 어택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다.
+메커니즘과 레벨 디자인의 정교한 시너지
+상쾌한 스코어 어택의 즐거움
+통일된 세계관
+평소와 같은 동방
-달라지지 않은 비주얼과 SE
-빈약한 버튼 할당과 옵션
-평소와 같은 동방
동방천공장 스팀 구매 링크
http://store.steampowered.com/app/745880/__Hidden_Star_in_Four_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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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지 않은 비주얼과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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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 사진...실제로 유부녀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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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그림체 정말 귀엽던데 ㅎㅎ | 17.12.17 18: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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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름은 鼓膜 코마쿠 입니다. | 17.12.17 18: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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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쟁이_맥켄리
작가분 사진...실제로 유부녀시라고 | 17.12.17 18: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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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ㅎㅎㅎ | 17.12.17 20: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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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막슈팅을 더럽게 못하지만 좋아하긴 하는데 동방 시리즈는 이제 이지난이도 클리어도 버겁더라고요 | 17.12.18 11: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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