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반도체 산업에 큰 불확실성을 주고 있습니다. 10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일부 관세 협상이 합의되었지만, 반도체는 이번 합의 대상이 아니라는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반면 한국 정부는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대만 수준 이상으로 유리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국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를 1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한국에 2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와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업 투자 계획을 포함시켰습니다. 미국은 또한 국가안보 위협으로 판단되는 수입품에 대해 232조 조사를 진행 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100% 관세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대미 수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대미 수출액은 106억 달러로 전체 반도체 수출의 7.5%를 차지하며, 이번 관세 정책과 협상 결과에 따라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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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 루트닉, 한미 협상에서 반도체 관세 배제 보도…대만 수준 관세 기대 뒤집혀
2025.10.30 (19:1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