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952704029
재미있게 즐겼던 메트로 베니아 시리즈를 소개하는 시간을 이어가려 합니다. 정통 매트로베니아보다는 액션RPG나 로그라이크 장르랑 섞인 게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번호는 이전에 소개했던 게임들에 이어 7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7. 데드셀
제가 가장 최애하는 인디게임 중 하나인 '데드셀'도 매트로베니아 장르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메트로베니아식 게임에 로그라이크를 합한 게임을 '로그베니아'라고 말하기도 한다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액션 인디게임 중에서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하데스'보다도 훨씬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이면 디자인, 액션이면 액션 빠질게 없었고 UI를 비롯한 게임시스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제 기준으로 난이도가 좀 어렵다면 어려운 편인데 사실 로그라이크 게임치고는 제법 대중적인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는 평입니다. 여담이지만 전 스팀판으로 먼저 즐기다가 다시 게임패스버전으로 플랫폼을 바꿔 즐겼는데 이게 게임패스 버전은 클라우드 세이브가 되지 않더군요. 덕분에 컴을 포맷하면서 모든 세이브 파일이 날라갔는데 그 이후로는 다시 손댈 엄두가 나질 않네요. ㅠㅠ
게임은 기존 매트로 베니아식 진행에 액션 플랫포머 장르라는 것은 여타 게임들과 비슷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게되는 두루마리나 기타 아이템을 통하여 잔혹성, 전략가, 생존술 등의 스탯을 올릴 수 있고 기본 스킬은 두가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매번 바꿔가며 쓰는 무기들 쓰는 맛도 쏠쏠하고요. 타격감은 인디게임의 절정에 이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데드셀은 다른 게임과도 콜라보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2021년 '소울 나이트'라는 모바일 게임에 등장했고(이 게임은 제가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국산 인디 로그라이크 게임 '스컬'에도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로 등장했습니다. (여기서도 데드셀의 타격감은 후덜덜...) 그리고 내년에는 '테라리아'에 등장한다고 하니 이거 '테라리아'도 한번 해봐야할지 고민되기 시작하네요. ㅋㅋ
-네온 어비스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2132718481
8. 블러드 스테인드 : 리추얼 오브 나이트
'메트로 배니아'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이 '블러드 스테인드'를 이제서야 소개하게 되네요. '매트로배니아'장르에서 이 게임은 상당히 의미가 있죠. 왜냐하면 '매트로베니아'라는 장르의 기원을 쭉 따라가다 보면 메트로이드 시리즈 중에서 '슈퍼 메트로이드'가 이 장르의 창시자라면 캐슬베니아 시리즈의 '월야의 야상곡'은 이 게임의 시스템을 정립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이죠. (즉, 메트로베니아는 메트로이드 + 캐슬베니아 입니다) 그리고 악마성 시리즈를 만들어왔던 '이가라시 코지'가 '코나미'를 나와 제작하는 첫 작품이 바로 '블러드 스테인드 : 리추얼 오브 나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블러드 스테인드 리추얼 오브 나이트)는 메트로베니아 장르의 정식 후계자는 아니지만 정통성을 일종의 서자같은 운명의 게임(?)이 되는 것이겠죠.
위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블러드 스테인드'는 태생적으로 초기 메트로베니아와 많이 닮을 수밖에 없는 게임이죠. 평가도 상당히 좋았는데 메타크리틱에서는 스위치를 제외한 모든 플랫폼에서 83~84점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고 기존의 악마성 시리즈나 매트로베니아 시리즈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도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상당히 재미있게 게임을 즐겼지요. 주요 평론가들의 평가를 보면 이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더욱 뚜렷이 알 수 있는데 '캐슬베니아를 대체할 수 있는 완저히 새로운 성'이라던가 '악마성 그 자체인 게임'이라는 평가처럼 기존의 악마성 시리즈에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게임성을 높여 출시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스핀오프작인 '블러드 스테인드 : 달의 저주'도 있는데 게임사 사정상 스핀오프 게임이 먼저 출시되는 웃픈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악마성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기셨던 분에게는 추천. (참고로 저는 악마성 시리즈 팬이 아닌데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
-인상적이었던 DLC : https://blog.naver.com/rdgcwg/222419951665
9. 오리와 눈먼 숲 / 오리와 도깨비불
인디게임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분명 모든 게임을 통틀어 최고의 액션 플랫포머 게임 중 하나라고 자부 할 수 있는 게임 중 하나죠. '오리' 시리즈는 '마이크로 소프트 스튜디오' 산하의 '문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메트로베니아'게임입니다. 2015년에 PC와 엑박으로 먼저 발매되었고 이후 스위치버전까지 출시했죠. (마소 스튜디오의 서드파티개념이라 플스는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후속작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호응을 받으며 2020년 발매했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시스템이나 그래픽적으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되고 편의성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후속작으로서 스토리를 잘 끝맺어 뭉클한 감동까지 전달했죠.
기본적으로 매트로베니아식 광대한 맵을 보여주며 퍼즐과 액션의 조합이 잘 조합된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몽환적이면서 다크한 분위기의 환상적인 성인을 위한 동화풍 그래픽은 아름답다 못해 황홀한 지경까지 이르렀고, 음악 또한 배경과 이야기에 반하지 않으면서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좋은 음악들로 채워져있습니다. 타격감은 물론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해가는 성장시스템도 좋았고, 이야기 구조 역시 전체적으로 자연의 선순화이라는 주제에 걸맞으면서도 찡한 감동까지 잊지 않고 전달해주었죠. 1편은 정식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아 패치를 거쳐야 하지만 2편은 정식 한글화되어 있으니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난이도가 극악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리와 도깨비부 : https://blog.naver.com/rdgcwg/2218669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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