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의 이번 할인으로 약 8천원짜리 DL로 엔딩까지 봤네요~
(트로피엔 관심이 없고 순수 게임만 즐깁니다~)
한줄평 : 전투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은 (플라이트 슈팅?)
내가 하늘을 날고 있는건지
적을 맞추고 있는건지
내가 맞고 있는건지
그냥 시점이 어지럽기만 하고 게임을 하고 있는건지 전혀 감이 안잡혔는데
(PS1 시절부터 마크로스, 에이스컴뱃 및 다수 이런 슈팅류에 도전했지만 죄다 중도 포기)
이 게임만큼만 내가 정말 하늘에서 전투를 하고있구나!
이런류 게임의 전투가 이렇게 재미있었던가!
라는 것을 알게 해주며 첫 엔딩을 보게한 작품입니다!
(얼마전 탑건 메버릭을 봐서 그런지 더더욱 공중전에 몰입이 잘 되었네요!)
* 전투의 장점
1) 일단 심플합니다! 필요이상의 연출 넣거나(미사일 맞은 적이 폭발한다는등),
화면에 잡다한 인터페이스 넣어 가뜩이나 어지러운 화면 더 어지럽게 하지 않은 점 좋았구요.
하여 더더욱 적을 록온했을시 내 무기 사거리 안에 적이 들어왔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네요.
2) 무기 마다의 타격감이 나쁘진 않습니다 (단, R1 록온 다수 발사체 무기는 제외)
하여 적을 잡았을때의 느낌이 확실히 오는 점이 좋네요
3) 무엇보다 R3의 록온 시스템이 좋네요!
이전에 도전해봤던 게임들은 록온을 해도 금방 적이 벗어나거나, 록온이 된건지 무기는 맞추기 어렵다거나 등등으로
전혀 공격에 도움이 되질 않았는데 (물론 제실력의 문제일수 있으나 반대로 말하면 제가 할 수 있을정도로 쉬워진 점!)
이 게임의 록온은 거의 적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느낌이 좋아, 대체적 단발인 라이플로도 적을 격추시키기 좋을 정도네요!!
(보통 연사인 발칸포를 난사해도 한 대 잡기 힘든데 반하면 정말 굿!!!)
4) 이동 및 부스터와 하늘에서의 부유감과 거대(그렇게 크진 않지만)적의 주변을 배회하며 퍼붓는 느낌등도 좋았습니다.
5) 여러 심플 및 쉬운 타겟팅등으로 이런 게임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만든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렇다고 너무 단조롭게 만들면 그건 그거대로 겜이 재미없을 수 있는데, 이정도면 좋습니다~
* 전투의 단점
1) 인터페이스 이야기 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밋밋해 싼티나 보일 수도 있겠드라구요.
2) 무기가 다채롭지 않아요. 나름 주무기, 보조무기, 록온무기가 각 각 최소 3개이상씩 있지만
레벨업, 또는 새로운 무기등이 없는등 성장 요소도 전혀 없다보니, 게임의 파고들 요소는 없는점은 분명 아쉽네요
(그만큼 심플 이즈 베스트인 게임입니다!)
3) 다른분들 말씀처럼 내가 어떻게 맞고 있는지는 감이 안잡힙니다. (난이도가 높으면 확실히 스트레스 받을 수도)
* 그 외의 기타 사항
1) 이동시의 부유감이나 부스터로 인한 고속이동 감은 좋지만, 바다위를 날아갈때 물살을 가르는 연출이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2) 스토리는 확실히 짧아요. 단편 sp 드라마 본다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무난하고 괜찮았어요.
깊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한 번 정도는 볼만한. 2명의 주인공이 회화식으로 이끌어 가는 방식도 심플하고 좋았네요.
3) 전투의 연습모드 있는것은 좋지만 그 외 기타 모드가 전혀 없는것은 또 아쉽구요.
나이가 드니 게임에 많은 시간 쏟는 것과, 어려운 게임 즐기기 힘든점 등등 요소도 있지만 나름 멀리했던 장르에 도전해 보면
새롭로 즐거운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려준 게임이였네요~~
제 가격이였으면 확실히 아쉬운것이 많지만, 할인 가격에 한번 정도 즐겨보기에 개인적으로 좋은 게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