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은 지렸었습니다 와...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특히 연출 좋았습니다
영웅 바꿔가면서 각자 스타일에 맞는 액션이며, 맡은 역할
딱 어벤져스였죠...
새로운 영웅의 등장도 나름 받아들일만 했고,
고무고무(?)능력... 이 어떤 만화와 자꾸 겹쳤습니다만... 그래도 뭐
비슷한게 한둘이 아니니 이것도 재밌게 했어요 ㅎㅎㅎ
하지만...
딱 여기까지...
아 제작진이... 여기서부턴 갈피를 잃었구나, 아니면
초반과 끝만 지리게 만들면, 중반은 그냥 떼워도 되는걸로 생각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허술했습니다... 지루했고...
이걸... 계속 해야하나... 많은 고민이 있었네요
2프로 이상 부족한 것들 프레임,자막 기타 등등은 솔직히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지루한 중반을 어떻게 견뎌내라고 하는 건지... 납득하기 힘드네요
그나마 중간에 블랙 위도우 나오면서 좀 괜찮아지긴 했습니다만... 네 조금 괜찮아 집니다
액션 방식도 차별화가 시작되고...
처음과, 끝 미션을 보면
액션->영상->액션->영상->연출 이렇게 긴박하게 흘러갑니다 뭔가 막 보여줄 것도 많아 보이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라던가, 초반에 스토리 몰입을 위해 어지간히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처음과 끝만요...
많이 아쉬웠네요
저는 딱 냉정하게 어떤 심정으로 엔딩까지 봤냐면
'영상만'... 보자는 심정이었습니다
영상 하나만큼은 몰입해서 보았어요 연기도 좋았고...
그렇다고 대충 만든겜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재미 요소가 너무 뒤쪽에 몰아넣은것도 아쉽고
뭔가 시간에 쫓겨, 마감처리가 덜 된 게임이다라는 대부분의 평가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더 파고들만한 게임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해서
한 캐릭은 애정으로 끝까지 키워보고 싶네요ㅠㅠ
엔딩까지 보신 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ㅎ 즐겜 하셔요!!!
p.s 영상으로 만들고 있는데 세상에... 자막... 이거 어뜩할거임;;;
핸드폰으로 보려면 돋보기가 있어야 할 지경이네요... 망... 했네요 하하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