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예사롭지 않은 몰입도에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96년도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 아쿠아 노트의 휴일이란 게임도 생각나고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해양을 탐험한다는 그 연출을 실로 제대로 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점점 깊은 심해속으로 들어가는 과정도 꽤나 볼만했구요
근데 이 게임.. 심해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못할지 싶네요ㅋㅋㅋ
어두컴컴한 심해속을 내려가다 레비아탄급에게 걸리면 사람에 따라 심장이 쫄깃쫄깃 해질거 같긴 합니다
게임 시작부터 엔딩 볼때까지 너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만..
단점도 느끼긴 했는데..
솔직히 단점이라기보단 저의 욕심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주거시설을 내 입맛대로 커스텀 해가며 멋지게 만들수 있는데, 정작 주거시설을 좀더 진득하게 누릴만한 컨텐츠랄까..
뭔가 그런것이 좀 부족한것 같네요 (제욕심입니다)
신나게 주거시설 만들어 놨지만 스토리 밀다보면 제대로 이용도 못해보고 다른지역으로 떠나가는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강려크한 이온파워셀을 스토리 막바지에나 만들수 있는것도 좀 불만입니다
그전까지 사이크롭스를 운영하다보면 배터리 소모가 만만치 않아서 여분의 배터리를 따로 쟁여놓고 게임을 했습니다만..
이온파워셀을 얻는순간 사이클롭스는 그야말로 날개를 달게 됩니다
6개 풀장착 하면 배터리 용량이 무려 6000이나 되는 미친 스펙으로, 배터리 걱정없이 소나도 양껏 뿜어대면서 신나게 돌아다닐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는데..
즐길만 하니까 게임이 끝나는게 너무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타임캡슐 요로코롬 집어넣었는데..
이정도면 어느 유저가 발견해도 이샛기가 나랑 장난하나? 뭐 이런 소린 안하겠죠???ㅋㅋㅋㅋ
누가 내꺼 발견해서 사진 올려주면 그것도 재밋을텐데...
하여튼 플레이하는 내내 재미있었고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지는 빌로우 어쩌고는..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인 해양탐험의 요소가 줄어들고 지상파트가 재미 없다는 말이 많아서 구입하기 망설여 지네요...;;;;;
2편 개발중이라고 들었는데 1편만큼 재미있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