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요소가 극히 부실하고 질이 떨어짐에도 분위기와 액션이 너무 뛰어나서 단점을 다 묻어버리는 게임이네요.
파고들 요소가 있는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뛰어난것도 아니며 오픈월드를 표방함에도 컨텐츠는 심히 부실하고,
게임의 진행은 어쌔신 크리드 1편이 오버랩될 정도로 심각하게 반복적입니다. 밴치마킹 수준이라고 해야하나?
어쌔신에서 뷰포인트 올라가서 맵 오픈하듯이, 열기구 찾아서 올라가 맵의 해당구역 각 거점 확인하고 쳐들어가서
죽이고 파괴하고 재료 수집하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이 반복됨. 어쌔신의 경우에는 그나마 지역별 특색이
어느정도 있었고, 암살대상마다 나름 특색이 있고 스토리와 역사적 배경과 연계되어 어느정도의 몰입은 제공했는데
매드맥스는 그런거 없습니다. 어딜가나 다 황무지에 사막이고, 거점 공략하러가면 죄다 걍 ㅁㅊㄴ들 뿐임.
스토리 그런거 상관없이 걍 다 때려죽이고 다 폭파하고 나오면 됩니다.
써놓고 보니 심각하게 재미없는 게임같은데.... 그 단순하게 반복하는 쳐들어가 때려죽이고 폭파하는 액션이 굉장히
뛰어나고 사막과 황무지 뿐인 맵이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보여주는 묘사들이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결국 이 게임은 마스터피스라기 보다는 다른 요소는 재껴두고 액션과 분위기에만 집중한 게임이라 호불호가 매우
뚜렷하게 갈릴만한 게임이라는거죠. 스토리 컨텐츠 이런거 신경 안쓰고 시원하게 다 때려죽이고 싶다 하는 사람들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지만 스토리나 컨텐츠도 중요시하는 분들은 뛰어난 액션에도 불구하고 게임 진행하는 내내
불만족스러운 느낌이 따라다닐만한 타이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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