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 보도만 안 탔을 뿐 사실상 이미 제 2의 티나 사태로 확정되는 분위기인데, 테일즈샵 신작이라든지 소울워커, 엘소드 등에서도 계속 의심되거나 트페미로 확정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상황은 악화되면 악화됐지 나아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관련 사례들을 더 살펴보니까 이게 비단 서브컬처 쪽 뿐만이 아니라 언론, 문화계 쪽에서도 ㅁㄱ, ㅇㅁㄷ의 사상에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는 모양입니다.
어찌 보면 ㅇㅂ보다 더 심각한 것은 저들이 이런 혐오를 부추기는 극단주의 사상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문제 중 하나인 여성 차별에 대항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는 바람에 그 동안 사회에서 여성이 차별을 당해온 것에 대한 언더도그마 효과와 젠더 감수성의 덕을 봄과 동시에 극단주의 사상에 관심이 없다가도 '정말?' 하면서 그런 쪽 사상에 눈을 뜨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런 사상에 일부 남성들까지 동조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가령 언론/연예계 쪽을 보면 남성 연예인이 저지른 범죄가 있으면 무죄추정의 원칙 할 것도 없이 일단 그 연예인 본명부터 까는 기사가 많은 반면, 여성 연예인이 저지른 범죄의 경우에는 아예 A씨라고 해서 성씨조차도 특정하지 못하게 기사를 써버립니다. 또한 모 게임방송에서는 중계 채팅방에서 ㅇㅂ와 관련된 용어는 차단하지 않는데 ㅁㄱ과 관련된 용어는 칼같이 차단하면서 메지엔이라는 오명을 쓰는가 하면, 그 게임방송과 같은 계열사인 방송국에서는 뜨거운 사이다라는 ㅁㄱ, ㅇㅁㄷ들만 볼 법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기까지 했습니다. 까칠남녀는 뭐... 설명 필요할까요? 물론 TV, 예능 프로 등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많이 즐겨보는 편이긴 한데, 문제는 이런 극단주의 세력의 경우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여론 등을 입맛대로 장악해버리기가 용이하다는 겁니다. 그 ㅇㅅㅅㄷ가 준동했던 무한도전 식스맨 사건 때도 그랬었고요.
우선적으로는 ㅇㅂ와 마찬가지로 증오/혐오 극단주의 사상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업계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해서 이런 사람들이 업계에 발조차도 못 붙일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겠지만, 이런 상황을 보면 앞으로도 이런 사태는 진정되기는커녕 일본산 작품들 극우 논란들처럼 계속 벌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