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드 첫 글입니다 ㅎㅎㅎㅎ 재기드는 예전부터 해왔는 데 참 잊혀지질 않는 군요
최근 워해머40K와 인피니티라는 미니어처게임에 관심을 가지게 됬는 데 그 분들이
배틀리포트라는 형식으로 해서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은 뒤
주석을 달아 설명하는 글이 참 매력적이더군요. 근데 재기드도 턴제 게임이고 하니 이게 적용이 잘 될 거 같아서 함 해봤습니다 ^^
닉은 델타포스지만 짧게 줄여서 걍 델포라 불러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난이도는 인세인이며 지금 중반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적들의 무장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특수탄이 장전된 소총과 30구경 경기관총, 대물 저격소총, 박격포등 흉악한 무기들로 대다수 무장하고 있으며 이것들로 내가 즐겨 입는 드래곤 스킨 방탄복을 두부처럼 부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
현재 드라센 공항을 데드리아나의 군인들이 점령했기에 4인 구성의 특수임무팀을 파견한 상황
다행히 적의 수는 공항에 키워 두었던 민병대가 필사적으로 싸워 주었기 때문에 10명 밖에 안 됬다. 덕분에 화망에 노출될 확률이 몹시 적어졌다.
설명은 그림 바로 아래에 있으니 즐감^^
좌측부터 통신 부사관 하나(PDA 보유) , 정보 부사관 하나, 화기 부사관 둘(경기관총수, 저격수)로 이뤄진 평범한 팀.
수풀 속에 숨어 저격수가 외곽 경비 하나를 제거해낸다.
소총과 기관총 사격으로 우측의 한 명을 사살했다. 방탄복을 두껍게 입었는 지라 좀처럼 잘 죽지 않았다. 그리고 저격수는 보초의 머리를 노리고...
적 턴
.338 매그넘탄 직격에 머리 터져서 끔살. 소음기를 부착했기에 적들은 방향성을 잃고 와리가리를 시작한다. 그러다 한 놈의 동작이 너무 커 아군에게 인터럽트(낌새 차리고 즉각 대응 행동하는 거라 보면 됨)를 허용했다. 4배율 조준경 너머로 적의 형상이 들어오는 데... 근데 거리가 거리인지라 빗나감(짧아 보이지만 한 300미터는 되는 거리임)
그떼 갑자기 경비실 뒷편에서 적 등장. 통신 부사관이 단축형 소총을 사격하여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힌다. 그대로 부상에 발이 묶여버리는 적
계속되는 소총 사격에 거동 조차 하기 힘든 부상을 입게 된다. 이 녀석은 자기 턴이 되도 사격도 움직임도 못 하니(피격 시 행동 포인트와 스태미너도 같이 까임) 다음에 마무리 짓기로 했다.
공항 안 쪽에서 나온 적에게 경기관총 사격을 가한다. 거치된 게 아니고 거리가 꽤 되는 지라 명중을 기대하긴 어렵다. 네 발의 30구경 총알이 적의 머리 위로 날아가고 적은 겁에 질려 행동이 제한된다.
좀 전에 소총 사격 받고 살아 남은 색기. 괘씸하게 접근하고 있길래 DSR-1으로 존슨을 겨냥해주었다.
"안 되겠소! 쏩시다!"
결국 정령을 잃고 사망ㅠㅜ 아무리 빡쳤다지만 남자인 내가 봐도 저건 심했다. 여튼 홍석천닮은 저격수는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으로 다음 타겟을 찾고...
근데 저거 안 맞을 거 같아서 저격수 엎드려서 거치시킴 - 다음 턴에 보자!
그 와중에 아까 경기관총으로 제압 사격 당한 자식 도망 갈라 하는 걸 단축형 소총으로 쏴씀. 펔펔하고 찰지게 몸뚱이에 총알이 드가드만 결국 중태. 사경을 헤매는 중.
단축형 소총 갈긴 통신 부사관 AP 모잘라서 옆에 있는 놈이 어부지리로 막타 먹었다. 미니언 CS는 결국 막타지라.
글구 이 기세를 몰아 좀 전에 저격수가 쏘려던 놈을 향해 소총 사격을 가할라고 집중력 풀 가동!
....
근데 보기 좋게 빗나감
이런 슈발 ㅋㅋㅋㅋ
경기관총으로도 두발 쏴서 건드려봄
역시나 빗나감. 장대로 따기엔 감이 너무 높은 데 매달려 있음.
턴 종료. 적들 아직도 아군 위치 파악 못 하고(소음을 떠나서 총구 화염이 안 보여서 ㅋㅋㅋㅋ애당초 난 경기관총에도 소음기 달아서 씀) 우왕좌왕 와리가리하는 중.
그리고 루석천 중사의 저격 소총 사격. 결과는 끔살.
아까 죽어가던 놈 마무리 샷을 하려고 단축형 소총을 쏴갈기는 통신 부사관. 막타는 나의 것! 빵야 빵야!
턴을 넘겼더니 왠 ㅂㅅ이 입구에서부터 튀어 나와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총구를 돌리는 스껄리 중사.
조정간 삼점사로 맞춰 놓고 한 번 당긴 담에 단 발로 한 방 갈겼는 데 ㅠㅠㅠㅠㅠ 다 빚나감!!!
존나 쫄아서 튀기 시작
루석천 중사가 .338 라푸아 매그넘 딜도를 던져 훚에 꽂아줌.
근데 이 씹새끼가 강철 팬티를 입었는 지 방탄 차량도 단 숨에 뚫어버리는 .338 매그넘 총알을 맞고 존나 쪼금 담. 아 시발. 가뜩이나 관통탄 끼고 있는 데ㅋㅋㅋㅋ 역시나 방향성 잃고 와리가리
여튼 턴 넘기고
인터럽트 떠서 소총 좀 갈겼는 데 당연히 빚나감.
턴 넘기고 대망의 거치 기관총 사격 정조준하고 6발을 한 놈한테 퍼부어 버렸다.
루석천 중사: 녀석을 덮쳐! 딜도에 맞았으니 얼마 가지 못 했을 거야!
결국 적을 전멸시킴으로써 델포 승리!
늘 이 겜하면서 느끼는 건데 항상 적한테 공격 당하면 디진다고 봐야됨ㅜㅜ
적이 수도 그렇고 무장 수준에서 나오는 화력이 장난 아니라.
이번 건 그냥 몸풀기 정도 밖에 안 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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