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여신5 게임을 재미나게 했지만,
스토리에 대해서는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어서
재 나름대로 생각해 보고, 뇌피셜 추론을 해보았습니다.
"전작들은 스토리도 그렇게 잘 만들어 놓고 선 왜?
이 번 작은 빈약한 신파극 느낌으로 나왔을까?"
이야기를 다 끝내고 나서도 내내 궁금하더군요.
분명히 진여신5가 나오기 전에 프로듀서 인지 디렉터가 말하기를
테러리즘이나 요즘 시대의 모습들에 대해 표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기대 하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실제로 게임 플레이를 5회차 정도 다 끝내고 나서 느낀 바로는
테러나 요즘 시대를 표현 했다는게 스토리적으로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평이한 학원물에 일진 신파극과 와닿지 안는 캐릭터들만 느껴졌죠.
"어 그러면 어디에 그런 표현을 했다는 거지?"
생각하면서 진여신이 개발된 시기 부터 지금 까지의 현대 우리가 사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유추해 봤습니다.
시간이 좀 됐지만, 태러 하면 제일 크게 떠오르는 사건이 이슬람쪽 태러와 IS의
창궐입니다.
진여신5 에서의 세계 질서를 우리들이 사는 곳으로 비유해 보면
패권 국가 미국에 의한 질서가 이슬람권 태러에 의해 흔들리기 시작했죠.
진여신5에서 왕좌를 미국에 의한 질서로 대입하고, 아리오크및 마왕군들을
질서를 깨트린 IS에 대입하면 얼추 맞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실에서 이슬람 극단 세력과 서구 세력 간의 갈등으로 왕좌 즉 질서가 흔들리고,
미국을 상징하는 베텔과 그 연합체들인 유럽을 상징하는 그리스 세력 및
북유럽 세력들 그리고 일본의 일부 세력들이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결국 이슬람 극단 주의 마왕군들은 주인공과 연합군에 의해 패배해서 물러나고,
남아 있는 질서를 만들수 있는 패권 왕좌가 남게 되죠.
여기서 부터 다시 약해진 미국의 질서를 대신해서 힘이 있는 국가나
세력들이 왕좌의 질서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됩니다.
각 세력 별로 나누자면,
현실의 유럽을 대표 하는 오딘이나 제우스
일본을 대표하는 츠쿠요미
중국을 대표하는 여와
미국을 대표하는 베텔
인도를 대표하는 바즈키 등등이
왕좌의 질서를 놓고 분열되서 경쟁을 하게 되죠.
저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저들 국가들은 패권을 다툴수 있는 힘과 경쟁력이
있는 국가들 입니다.
특히 태러를 맞았지만, 여전히 1위를 사수하는 미국 대표 베텔과 2위 중국 대표 여와는
거의 마지막까지 가야 결판이 납니다.
나머지 세력들은 각자의 사정이나 주인공의 힘에 의해 리타이어 되고요.
로우 엔딩과 카오스 엔딩에서 막보 전에 싸워야 되는게 패권국가 넘버2인 중국 대표 여와이고,
뉴트랄 엔딩에서는 중국 대표로써 미국과 일본 세력을 정리하고 기존의 패권 질서인 미국의
질서를 부숴야 되는게 되죠.
뇌피셜 억측일거라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저는 저렇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야 아틀라스측이 말한 세상을 표현했다는 맥락 이랑도 맞아 떨어지고요.
현실에서도 미국의 영향력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중국이기도 해서 비유적으로 저렇게
집어 넣은 느낌이 꽤나 듭니다.
나머지 세력들도 특색에 맞춰서 보면,
인도 같은 경우도 시바를 핵에 비유하면 세상을 파괴시킬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게 맞는 말이기도 하고.
이집트의 신들은 이미 시대가 흘러서 많이 약해진 상태로
묘사 할수 있습니다.
이런 구성을 흔히들 말하는 프레임 즉 기본 뼈대로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스토리를 집어 넣을려고 했기 때문에 스토리 적인
가독성과 인물들 간의 개연성이 떨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결론이 나더군요.
최종적으로 요약 하자면.
현상 표현에 욕심을 내서 스토리를 과거 작에 인위적으로 오마쥬 하고,
평이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개 되었다가 재가 받은 인상입니다.
뭐 이 추론은 저나 그렇게 생각하는 뇌피셜 이라서 신빙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그러면 아틀라스가 진여신5가 나오기 전에 입을 털었던 세상의 모습들을 표현해
넣겠다는건 대체 무엇을 말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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