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예전에 적은) 소감에 이은 마지막 글입니다.
우선 저도 꽤 오래했네요.
단순 자유모드 짓기 게임이 별로라, 시나리오마다 룰이 있어서 이 점은 참 마음에 들었고 괜찮았습니다. 목적이 있으니 계속 잡게 되더군요.
이전에 장점을 많이(?) 소개했으니 단점 위주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1. 매번 후반부 끊김 문제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앞선 글에서 ,선발매 후 스위치 버전으로 이식된 것은 추가 패치 그런거 잘 없다. 라고 스스로 적었는데 셀프저주 였네요. 추가 패치 없고, 후반부에 애니메이션 많이지면 정말 멈출 정도로(키 입력이 한번에 안먹을 정도로) 끊깁니다. 퍼져버리거나 에러메세지 안띄우는게 진짜 용하네요.
비슷하게 스위치 문명6 게시판에 활동하며, 관련한 끊김 해결법도 스스로 적고해서 적용해 봤는데..
결론은 이런류의 시뮬레이션 게임의 스위치 버전 구매는 향후에 깊이 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이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동시에 발생되는 애니메이션이 많아진다거나 하는 류의 게임은 여지없네요.
이 놈의 끊김 문제로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저도 시나리오 중간에 접었습니다. 제가 게임 내에서 뭔가를 하는 시간보다, 멍하니 기다리며 끊기지 않길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니.. 6-4 에서 7-3 정도로 되기 시작하면 이게 시뮬 게임을 하는건지, 모바일 방목형 게임을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2. 반복형 시나리오 문제.
사실 초중반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뒤로가니 끊기는 현상과 더불어 접게 만드는 주요인 입니다.
해금 될 것은 5~6개 정도에 다 끝납니다. 여기서 일단 기대감도 사라지죠.
이후에는 이런저런 페널티 붙여가며, 구조(너비 등)에 불편함 등을 주며 반복적으로 가는건데..
하다보면 새로운 건물이나 기능도 없는데, 시나리오가 전혀 크게 와닿지도 않고, 위로만 높아지다 보면 저층만 좀 고민하지 그냥 예산보며 얼추 맞춰가며 짓는게 끝입니다.
그리고 매번 좀 했다 싶음 키 입력도 안되게 끊기니.. 빨리 넘어가야 좀 덜끊기겠네 라는 목적이 커집니다 ㅋㅋ
뻔한 상황을, 점점 더 엄청 끊겨가며, 꾸역꾸역 하게 됩니다.
게임 내애 변수가 좀 있다고는 사실 핵심이자 시작과 끝이 예산 하나입니다.
3. 스위치 시뮬레이션 게임들의 고질적 문제.
이 애니메이션 늘어다면 끊기기 시작하는 상황을 몇번 겪다보니 스위치의 한계인가 생각이 듭니다.
보통 PC로 따지면 사양 문제일 확률이 높은데..(애니메이션을 꺼버리거나, 리셋하면 깔끔해지는 Window ME 급 감성이랄까요)
뭐 콘솔 기기에 업그레이드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ㅎㅎ
예전 게임을 이식한답시고.. DLC 모두 포함 등으로 유혹한 후..
발매후 노패치가 트렌드 같이 되어가는데, 정말 끊기는 문제는 드럽네요..
이런 류의 게임 좋아하시면 해볼만은 하나 정가주고 하지는 마세요..
패치도 없을 사이즈라 나중에 해보세요라는 말도 별 의미는 없을테고..
뭔가 스위치의 한계와 이식작들의 문제가 절묘하게 모두 나오는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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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님때문에 또 버텨야 하려나요 ㅋㅋ 요새 네오 아틀라스 하는데 재미있네요 ㅎㅎ | 19.06.07 2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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