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하니 처음에는 샷 연습만 시키다보니 힘 위주로 찍다가 문제는 힘이 너무 오르면 이동속도가 떨어지는 구조라 어느새 최저 수치 1을 달성하시고
그러다 갑자기 홀 횡단 플레이를 시키니 엄청나게 답답해진 플레이에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네요.
이를 눈치채고 이동속도를 올리기엔 곧 총합 18홀(2번 나누긴 하지만)을 도는 실전 경기가 시작되는 너무 늦어버린 상황이라 눈앞이 엄청 깜깜해집니다..
디자인이 조금 이상하기는 합니다ㅋㅋ.. 초반부터 이렇게 달리기를 시킬 생각이면 아예 처음부터 달리게해서 이동속도 스텟의 소중함을 알려줬음 좋았을텐데요
어쨌든 게임이 정말 몇배로 쾌적해집니다. 또한 상점에서 이동 관련 능력을 부여하는 장비도 있으니 꼭 둘러보세요
특정 스텟에만 신경쓰면 다른 스텟이 크게 뒤쳐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 수도 있지만 렙업 자체가 종종 한번에 몇번씩 껑충 뛰어서 스텟 찍을 기회는 굉장히 많아보입니다.
달리기의 진가는 월드2부터 시작 됩니다.
'크로스컨트리'라고 혼자서 광할한 코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일정 타수 내로 지정된 홀을 전부 컵인 시키는 모드인데,
공이 물에 빠지지 않는 이상 OB가 없어 어딜 치든 다 허용되고 또 이전과 다르게 컵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핀을 세우고 이어서 다른 홀로 향해야 하기 때문에
고저차가 상당한 코스 특성상 홀이 많아질수록 어떤 순서로 어떻게 움직일지 꽤 전략적인 공략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몇번 리트해보니 홀 지정이 랜덤인거 같은데 난이도 차이가 꽤 있는거 같기도..
이거는 멀티에서 못하는 오로지 스토리 전용 미션으로 보이는데 하면서 어떤 npc의 말 따라 쾌적하게 등산하는 기분이라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당신의 이동속도 스텟이 바닥을 기고 있다면.. 더 끔찍한 지옥이겠죠ㅋㅋ 그러니 꼭 이동속도 스텟 신경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