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님이 올리시다가 끊겨서 심심한 나머지 이어봤습니다.
3장에서 끊으셨지만 5장을 하고 있었기에 4장은 대충 요약.
(자세한 내용은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game&table=gr_fem&find=subject&ftext=%BC%BA%B8%B6&db=3#=1632 참조)
4장 내용 : 마물이 나타났음. 왕녀와 패거리들의 학살쇼 시작. 루테와 아스레이 합류, 라첼과 도즈라 + 1 을 만나지만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서로 정체는 모른 채 다시 헤어짐.
그럼 5장 시작합니다.
※ 대사 번역은 남두비겁성(nantoseken)님 번역을 썼습니다.
[세레피유 거리]
용병 : 헤에,이 거리엔 투기장이 있는겐가.
마침 잘됐군.돈 좀 벌어보지.
응? 저건...시스터? 그것도 꽤나 미인으로 보이는데...
(급히 도망치는듯한 금발의 수녀)
용병 : 어찌된거야 시스터? 그렇게 허둥지둥...
수녀 : 꺄악...
죄,죄송합니다.
용병 : 이야 미안한데...그렇게 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 말야.
사과의 표시라 하면 뭐하다만...
수녀 : 아,아뇨...이쪽이야말로 정말 죄송했습니다.
저,갈 길을 서두르고 있는지라...여기서...
(휭-하니 가버리는 수녀)
용병 : ...가 버렸냐.
아까운데...꽤나 미인이었는데 말야.
뭐 좋아.임무까지의 시간 투기장에라도 갈까.
(그들 가까이에 그렌이 있었다..)
그렌 : 세레피유 국경수비대 자르(ザ-ル) 대장.
폐하께서 내리신 명령을 귀관에게 전하겠다.
루네스 왕녀 에이리크는 현재 그라드 령으로 향하는 중이란 소문이 있다.
발견하는 즉시 최우선으로 구속하라.
자르 : 옛!
그렌 : 그리고 또 한건...
우리 제국의 배신자가 한 명 그라드성에서 도망쳤다.
여기 세레피유의 거리에 잠복해있다는 정보가 있더군.
시가지를 이잡듯이 뒤져서 배신자를 붙잡아라.
자르 : 예잇! 그렌 장군.
저항한다면 그 자리에서 처형해도..
그렌 : ...그래.
자르 : 옛! 맡기시길!
그라드 제국에 거스르는 모자른 자에게 피의 숙청을!
그렌 : ...귀관의 활약에 폐하께선 기대하고 계신다.
그럼 이상이다.
자르 : 옛!
(자르가 가지만,그렌은 조금 회의를 느끼고 있는듯한데...)
그렌 : 폐하께로의 충성인가...
나도 저같이 그게 유일한 정의라 믿을 수 있다면...
남자 : 형님,무슨 일 있어?
그렌 : 아니...별 거 아니다.
그럼 가자 쿠거(ク-ガ-).
다음엔 여기서 북동쪽의 요새로 향한다.
쿠거 : 아아.
[세레피유 정문]
에이리크 : 이 거리에 오는 건 오랜만이에요.
이전에 오라버니와 제가 그라드 제국을 방문했을 무렵,
이 거리에서 루네스와 그라드 분들에게 환영받았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국을 나누는 견고한 벽도 병사들이 노려볼 요새도 없이
국경을 나누는 이 거리야말로 루네스와 그라드를 잇는 인연의 증표였지요...
제트 : ...하오나 지금 거리는 그라드제국군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에이리크 : 예.불과 얼마전까지도 확실히 있었을 터인 평화...
그게 지금은 마치 옛날 얘기와 같습니다...
제트 : ...보시다시피 시가의 경비는 그리 엄중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루네스 성이 함락당한 지금 이 땅을 지킬 가치는 낮다고 보고 있는 거겠지요.
우리들은 가급적이면 사람 눈에 띄지 않도록 경비가 얇은 서문으로...
??? : ......미안하다만 뭔가 하나 묻고 싶다.
(묘한 느낌의 남성이 뒤에서 나타난다)
에이리크 : 뭔가요?
??? : 사람을 찾고 있다.
남색의 머리를 한 어린 여자아이를 보지 못했나?
에이리크 : 남색 머리칼...?
아니오...유감입니다만.
??? : 그런가...
미안하군,방해를 했나.
(가버리는 남자)
에이리크 : ...신비한 분위기의 분이셨네요.
제트 : 예.그라드의 밀정 따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병사들 : 쫓아라!! 도망치게 두지마!
저쪽이다!! 저쪽으로 도망쳤어!!
에이리크 : ?
제트 : 뭔가 소란이 일어난 듯합니다.
에이리크 : 가 보죠.
(수녀를 쫓아 온 그라드병들)
병사 : 반역자 나타샤(ナタ-シャ).얌전히 항복해라.
항복하면 폐하의 어전에서 해명의 기회가 주어지겠지.
나타샤 : 기다리십시오.부디 얘길 들어주세요!
병사 : 붙잡아.
나타샤 : 기다려요,부디 믿어주세요!
지금의 황제폐하께선 정상이 아니십니다.여러분 역시도 그건 알고...
병사 : 폐하께 대한 불경은 죽어 마땅한 일.
저항한다면 이 자리에서 처형해도 상관없다고 통지받았다.
쳐라!!
(상당한 수의 병사들이 배치됨과 동시에 뛰어들어오는 제트와 에이리크)
에이리크 : 저 시스터가 그라드 제국의 반역자...?
대체...
(겨우 에이리크 있는 곳까지 도망치는 나타샤)
나타샤 : 아...
에이리크 : 괜찮으신지요?
나타샤 : 당신은...?
에이리크 : 저는 루네스 왕국의 자입니다.당신께선 어째서 그라드군에게?
나타샤 : 루네스 왕국의...아아!!
당신께 전해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실은 지금 그라드는......
에이리크 : 기다리세요.그라드병이 옵니다.
얘기는 나중에,지금은 적을 격퇴하겠습니다!
대화는 대략 여기까지. 뷁스런 실력이지만 대충 맵을 이어붙여 봤습니다. 이 맵에서 주의할 것은 '신중하게 움직일 것.'.
용병 : 이런이런,또 지각해버렸냐...
아무래도 상성이 나쁘구만.아까전 일도 그렇고 오늘은 재수가 없어.
병사 : 용병! 네놈 투기장에서 뭘 하고 있었나!?
빨리 지정위치로 못 돌아가겠나!!
용병 : 당신도 한 판 싸워보면 어때? 괜찮은 수행이 될거라고.
어쨌든 목숨을 건 한판이야.이기면 짭짤한 수입이 될테고.
병사 : 대장께 보고하겠다! 네놈 보수는 감봉이야!
네놈같은 천박한 용병따위 얼마든지 대신할 게 있단 걸 잊지 마라!
용병 : 아아 알겠어.기억해두지.
여자가 상대냐.별로 의욕이 안 나는데...
이것도 일이다.어쩔 수 없겠나.
그럼 오늘의 운세는...엇차.
...배신 인가.역시 안 맞는 것 같구만 이거....
무용수 : 어라 안녕.
내 춤 눈에 넣어두려고 왔을까?
안됐네.지금 막 끝나버린 차야.
그래그래...당신,이 아이템 필요없어?
아까 돈 많아보이는 손님이 여러가지 답례돈으로 두고 갔어.
이걸 팔면 조금은 돈이 될테고,쓰면 건강한 몸이 될 수 있겠다만
나 혼자선 이렇게 가지고 있을 수 없는걸.
그러니까 하나 줄게.
좋은 일이 있었을 때엔 주위에도 나눠주고 그러지 않음 안돼지.
그럼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도록 해?
오른쪽 아래의 집에 들어가면 중반 이후에 아군으로 들어오는 테티스가 있습니다. 열화의 검에 나오는 닐이나 니니안처럼 버프를 걸어줄 수는 없어서 별로 쓰게 되진 않더군요.
드래곤실드를 주는데 방어력이 +2 되는 도핑템입니다. 난이도의 극한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도핑템을 전혀 안 쓰고 플레이하신다 하는데 전 아까워서라도 다 쓰게 되더군요. 전 성장률이 영 좋지 않은 루테에게 주었습니다.
무뢰배 : 오,이녀석 딱 좋을 때 나타났군.
야 얘들아,이 소란통에 끼어선 돈 될 걸 모조리 빼앗아와라!
2턴째에 오른쪽에서 산적 2명이 나타납니다. 레벨이 4인데다 한 녀석은 일러스트까지 있어서 꽤 셉니다. 게다가 위쪽에서는 제국군 창병이 공격을 해 오기 때문에 2턴만에 아군이 죽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히 해야합니다.
지금은 여러차례 해 봐서 잘 알지만 처음 했을때는 아주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습니다. 그냥 뒤에 박혀서 오는걸 기다리면 좋겠지만 산적들은 마을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마을파괴를 우선하거든요 뷁.
전 아래쪽으로 프란츠를 보내서 선수를 쳤습니다.
참고로 하늘을 나는 유닛(예 : 페가수스 나이트, 와이번 나이트)은 활에 무지하게 약합니다. 통상보다 데미지가 2배로 먹히기에 페가수스 나이트는 한대만 맞아도 죽는 경우가 허다하니 주의합시다.
마을사람 : 그라드군이 여기 세레피유를 제압하고나서...
도시에 살던 자들은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히 우리들 루네스의 시민들에겐 심한 박해를...
여행자분,부디 이 검을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이것은 아머킬러,두꺼운 갑옷조차 꿰뚫는 무기.
저 자르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부디......
이 집에서는 아머 슬레이어를 줍니다. 아머나이트에게 쓰면 좋은데 사실 아머나이트는 창을 쓰기에 상성상 불리해서 쓰기도 뭣하고 안쓰기도 뭣한 잉여템입니다. 상점에 매각하는 편이 낫습죠.
응? 거리계산을 잘못했습니다.
흐하ㅣㅓㄴ아ㅣ허나ㅣㅓ표ㅣㅏ머ㅏㅣ천이호ㅓㅁㄴ디ㅛㅓㅚㅁ다ㅛ...
죽었네요. 리셋.
루테도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습니다. 자기 입으로는 우수하다느니 별 소리를 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장률 최악에 스탯도 최악인 잉여.
유안이 나오려면 멀었으니 일단 키워둡니다. 아스레이와 회화 맺어두면 쓸만하기도 하고.
몇 턴 지나면 2차 증원이 옵니다. 차례차례 마을(집)을 파괴하기 위해 등장하니 그 전에 마을에 들어가서 템을 가져와야(라고 쓰고 뺏어온다고 읽음)하는데 중간에 요슈아가 딱 버티고 있어서 기회를 잘 봐야 합니다.
왜냐면 킬링 엣지를 가지고 있어서 크리티컬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크리가 발동하면 데미지가 3배가 되므로 주의.
잉여다운 성장률입니다. 쉣.
다행히 전 크리를 맞지 않고 적당히 맞아줬습니다. 골로가면 리셋해야하니 참 귀찮아요.
나타샤로 요슈아에게 대화를 걸어줍시다.
나타샤 : 당신은...아까의...
당신도 제 입을 막기 위해 파견된 겁니까?
요슈아 : 아아,그라드에게 부탁받았지.
당신을 없애버리라고 말야.
나쁘게 생각 말라고?
나타샤 : 기다려주세요...
전 어떻게 된다해도 상관없습니다.하지만 전하고 싶어요.
지금의 그라드 제국은 이전과는 달라져 버렸습니다.
이 위기를 다른 나라들에 알리지 않으면 대륙에서 빛이 사라져 버릴 거에요...
요슈아 : 미안하다만 난 용병이라 이거야.
그라드가 어떻게 되버리든 흥미 없다는 거지.
댁이 옳은가 그른가 따위도 아무래도 좋아.
나타샤 : 그런...
요슈아 : 라곤 해도...확실히 댁 같은 미인을 죽이는 건 뒷맛이 나쁘지.
이봐 당신,내기 좋아해?
나타샤 : 에?
요슈아 : 난 이녀석이 뭣보다도 좋아서 말야.아무리 져도 관둘수가 없더라고.
걸어봐.댁이 이긴다면 난 당신을 믿을테니.
이 동전 앞이야 뒤야.어느쪽일까?
나타샤 : 무,무슨...
그런 짓을 하고 있을 상황이...
요슈아 : 그럼 나도 내 일로 돌아가는 쪽이 좋나?
나타샤 : ......
아 앞...
아니 뒤에요...
요슈아 : 좋았어.그럼 내가 앞,댁이 뒤다.
간다?
(휘익--)
요슈아 : ............
나타샤 : ............
어,어느쪽이에요?
요슈아 : 하하핫!!
뒤야 뒤.댁이 이겼어.역시 오늘은 재수가 없구만.
좋지 뭐.이걸로 난 당신 편이야.
나타샤 : 저,정말이세요?
요슈아 : 아아,사기를 당해도 내기에 반발하진 않는 게 내 주의야.
나타샤 : 아아 신이시여...!
당신의 가호에 감사드립니다.
요슈아 : 신님도 좋긴 한데 감사라면 나한테 해 주라...
뭐 좋아.비켜있으라고.일단 저녀석들을 쓸어버리지.
그렇게 아군이 되는 요슈아. 사실은 자하나 왕국의 왕자로 신분을 숨기며 밑바닥부터 살아가는 근성가이입니다.(단순한 도박꾼 같기도 하지만..)
나중에 소드마스터로 전직하면 미칠듯한 크리확률을 보여주므로 키우는게 좋습니다.
노인 : 난 젊을 적엔 이름이 알려진 검사였지.
그 유명한 그라드제국 장군과 겨루어본 적도 있네.
허나 나도 이제 늙어버렸어.이대로 누군가에게 검기도 전하지 못한 채 죽는 것도 아깝지.
이봐야 거기 젊은이,여기 내 무용전을 기록한 책이 있네.
네게 건네주고 싶은데 어떻겠나?
시크릿 북을 얻었습니다. 스킬(크리티컬 확률을 높여줌) + 2가 되는 도핑템인데 스킬은 올려도 눈에 띄게 크리율이 증가하질 않아서 원래 크리율이 높은 요슈아 같은 캐릭에게 몰아줍니다.
헐. 잘 나가다가 왼쪽 골목길로 갔던 콞&네이미 커플이 사망했습니다. 쉣.
성마 하드모드를 누가 쉽다고 한거냐.
허한어하ㅓㅏㅈㄷㄴ서ㅣㄴ더사ㅣㄷ허ㅣㅏ너히
리셋했다가 이번엔 크리 맞고 사망한 프란츠. 왓더 풝!
..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
3차 증원은 맨 위에서 나옵니다. 왼쪽 위에 있는 마을을 파괴하러 오니 미리 먹어둡시다.
젊은친구 : 실바 마을(シルバ村)의 모두는 건강할까나.
여기까지 왔음 제도까지도 이제 한 걸음.
에-그러니깐,상처치료약에 해독초에......
그리고 어두운 곳 지나갈때를 대비해서 횃불도 잊지 말고...욧차.
좋아,이걸로 준비 끝-! 이제 남은 건 제도로 출발하는 것 뿐.
그라드 제국병사의 일원으로서 이제부터 힘내자!
나중에 어리버리한 제국군으로 나오는 젊은 친구, 아메리아입니다. 프란츠와 맺어주면 괴력을 과시하며 적들을 쓸어버리므로 꼭 키우는게 좋습니다. 견습부터 시작하기에 키우기가 좀 빡세긴 하지만 일단 키우면 대박캐릭터.
에이리크 : ? 이건...
횃불을 얻었습니다.
색적맵(안개맵)에서 쓰면 동서남북 약 7~10칸 정도가 보입니다. 시야가 밝은 캐릭이 쓰면 더 많이 밝아지니 도적에게 쓰는걸 추천.
자.. 이제 잡졸은 처리하고 파엠의 묘미, 투기장으로 들어갑시다.
일단 돈을 내고,
상대와 싸웁니다.
상대는 랜덤이기 때문에 순상성인 적이 나올 때도 있고 역상성인 적이 나올 때도 있는데 역상성이면 바로 나오는걸 추천.
이기면 돈을 2배로 돌려줍니다. 돈벌이도 되고 레벨 노가다도 되니 일석이조.
다만 이렇게 죽지만 않으면..
벌써 리셋 3번째입니다. ㅅㅂ. 욕이 절로 나옵니다.
...
꺼져!!!
리셋 4번째.
전 루테가 싫어요.
회화가 가능한 두 캐릭을 붙여두다 보면 서포트 메뉴가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보너스로 내용 하나를 올립니다.
[네이미 - 코마,지원 B]
네이미 : 이영...차.후우...
코마 : 너 뭐하고 있냐?
네이미 : 앗...코마...
이건 저기...활 줄을 팽팽히 당겨놨어....
코마 : 헤에,과연 궁수냐.
너도 활 취급에 관해서만은 그 영감님 직전이라 상당하구만.
네이미 : 어릴 적에...쭉 할아버지께 배워왔으니까...
코마 : 그랬었지.네 할아버지,활 솜씨는 초일류였으니 말야.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날 활로 노려대쌌고.
네이미 : 그건...코마가 우리집 나무의 과일을...멋대로 서리하려고 드니까..
코마 : 나 참 이거야.어릴적에 아주 싫을 정도로 활의 공포를 각인당했다고 난.
네이미 : 그치만...한 번도 맞진 않았잖니...?
할아버지...일부러 빗나가게 해 준 거야...
코마 : 아니야.내가 도망치는게 빨랐던 거지.
네이미 : 사냥에선..백발백중의 솜씨셨어...
코마 : 뭐 그럼 내 발은 야생동물보다도 빠른거구만.
네이미 : 우후후...
코마 : 앗!! 너 지금 바보취급했지? 네이미 주제에.
네이미 : 후후...그런 거 아냐...
어쩐지,코마는 옛날부터 코마구나...하고,생각한 것 뿐.
코마 : 뭐여 그거.
네이미 : 그러고보면...코마는 말야...
문득 정신이 들고 보면 내 옆에 있어주네...
코마 : !! 우,우연이야 우연 임마!
언제나가 아니라고.이 대를 아우르는 내 역할이란 중요하니 말야.
그러니 항상 너한테만 어울려줄 순 없다고?
네이미 : 응...
코마 : ...허지만,널 그냥 내삐둘수도 없고.
네이미 : 우후후...고마워...
서포트 레벨이 올랐습니다.
투기장 노가다를 할 때 투기장에 들어간 사람과 그 옆에 있는 힐러 외에는 할 일이 없으니 회화를 맺어주면 좋습니다. 회화가 가능한 두 캐릭터를 인접하게 놓아두면 호감도가 올라가서(표시는 안 됩니다.) 일정 수치가 되면 회화를 할 수 있는데 C부터 A까지 있습니다.
여&남인 경우엔 에필로그에 결혼을 하기도 하는데 회화 보는 재미도 있고 회화로 인한 보정도 상당해서 꼭 쓰는게 좋습니다.
근데..
아놔 또 죽었어요.
몇번을 나왔는데 계속 창을 쓰는 녀석들만 나와서 '에라 그냥 해보자' 하고 했는데 죽었네요.
쉣..
콞 죽은김에 아무나 막 집어넣었는데..
남편이 죽으니 따라 죽는구나.
제발 그만 좀 죽어라.
믿었던 요슈아마저.. ㅠㅠㅠ
액운이 제대로 낀건가..
아무래도 5장 끝내려면 내일도 노가다 좀 뛰어야겠네요. 깨는대로 나머지도 올리겠습니다 -_-.
3장에서 끊으셨지만 5장을 하고 있었기에 4장은 대충 요약.
(자세한 내용은 http://old.ruliweb.com/ruliboard/read.htm?main=game&table=gr_fem&find=subject&ftext=%BC%BA%B8%B6&db=3#=1632 참조)
4장 내용 : 마물이 나타났음. 왕녀와 패거리들의 학살쇼 시작. 루테와 아스레이 합류, 라첼과 도즈라 + 1 을 만나지만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서로 정체는 모른 채 다시 헤어짐.
그럼 5장 시작합니다.
※ 대사 번역은 남두비겁성(nantoseken)님 번역을 썼습니다.
[세레피유 거리]
용병 : 헤에,이 거리엔 투기장이 있는겐가.
마침 잘됐군.돈 좀 벌어보지.
응? 저건...시스터? 그것도 꽤나 미인으로 보이는데...
(급히 도망치는듯한 금발의 수녀)
용병 : 어찌된거야 시스터? 그렇게 허둥지둥...
수녀 : 꺄악...
죄,죄송합니다.
용병 : 이야 미안한데...그렇게 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 말야.
사과의 표시라 하면 뭐하다만...
수녀 : 아,아뇨...이쪽이야말로 정말 죄송했습니다.
저,갈 길을 서두르고 있는지라...여기서...
(휭-하니 가버리는 수녀)
용병 : ...가 버렸냐.
아까운데...꽤나 미인이었는데 말야.
뭐 좋아.임무까지의 시간 투기장에라도 갈까.
(그들 가까이에 그렌이 있었다..)
그렌 : 세레피유 국경수비대 자르(ザ-ル) 대장.
폐하께서 내리신 명령을 귀관에게 전하겠다.
루네스 왕녀 에이리크는 현재 그라드 령으로 향하는 중이란 소문이 있다.
발견하는 즉시 최우선으로 구속하라.
자르 : 옛!
그렌 : 그리고 또 한건...
우리 제국의 배신자가 한 명 그라드성에서 도망쳤다.
여기 세레피유의 거리에 잠복해있다는 정보가 있더군.
시가지를 이잡듯이 뒤져서 배신자를 붙잡아라.
자르 : 예잇! 그렌 장군.
저항한다면 그 자리에서 처형해도..
그렌 : ...그래.
자르 : 옛! 맡기시길!
그라드 제국에 거스르는 모자른 자에게 피의 숙청을!
그렌 : ...귀관의 활약에 폐하께선 기대하고 계신다.
그럼 이상이다.
자르 : 옛!
(자르가 가지만,그렌은 조금 회의를 느끼고 있는듯한데...)
그렌 : 폐하께로의 충성인가...
나도 저같이 그게 유일한 정의라 믿을 수 있다면...
남자 : 형님,무슨 일 있어?
그렌 : 아니...별 거 아니다.
그럼 가자 쿠거(ク-ガ-).
다음엔 여기서 북동쪽의 요새로 향한다.
쿠거 : 아아.
[세레피유 정문]
에이리크 : 이 거리에 오는 건 오랜만이에요.
이전에 오라버니와 제가 그라드 제국을 방문했을 무렵,
이 거리에서 루네스와 그라드 분들에게 환영받았던 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국을 나누는 견고한 벽도 병사들이 노려볼 요새도 없이
국경을 나누는 이 거리야말로 루네스와 그라드를 잇는 인연의 증표였지요...
제트 : ...하오나 지금 거리는 그라드제국군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에이리크 : 예.불과 얼마전까지도 확실히 있었을 터인 평화...
그게 지금은 마치 옛날 얘기와 같습니다...
제트 : ...보시다시피 시가의 경비는 그리 엄중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루네스 성이 함락당한 지금 이 땅을 지킬 가치는 낮다고 보고 있는 거겠지요.
우리들은 가급적이면 사람 눈에 띄지 않도록 경비가 얇은 서문으로...
??? : ......미안하다만 뭔가 하나 묻고 싶다.
(묘한 느낌의 남성이 뒤에서 나타난다)
에이리크 : 뭔가요?
??? : 사람을 찾고 있다.
남색의 머리를 한 어린 여자아이를 보지 못했나?
에이리크 : 남색 머리칼...?
아니오...유감입니다만.
??? : 그런가...
미안하군,방해를 했나.
(가버리는 남자)
에이리크 : ...신비한 분위기의 분이셨네요.
제트 : 예.그라드의 밀정 따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병사들 : 쫓아라!! 도망치게 두지마!
저쪽이다!! 저쪽으로 도망쳤어!!
에이리크 : ?
제트 : 뭔가 소란이 일어난 듯합니다.
에이리크 : 가 보죠.
(수녀를 쫓아 온 그라드병들)
병사 : 반역자 나타샤(ナタ-シャ).얌전히 항복해라.
항복하면 폐하의 어전에서 해명의 기회가 주어지겠지.
나타샤 : 기다리십시오.부디 얘길 들어주세요!
병사 : 붙잡아.
나타샤 : 기다려요,부디 믿어주세요!
지금의 황제폐하께선 정상이 아니십니다.여러분 역시도 그건 알고...
병사 : 폐하께 대한 불경은 죽어 마땅한 일.
저항한다면 이 자리에서 처형해도 상관없다고 통지받았다.
쳐라!!
(상당한 수의 병사들이 배치됨과 동시에 뛰어들어오는 제트와 에이리크)
에이리크 : 저 시스터가 그라드 제국의 반역자...?
대체...
(겨우 에이리크 있는 곳까지 도망치는 나타샤)
나타샤 : 아...
에이리크 : 괜찮으신지요?
나타샤 : 당신은...?
에이리크 : 저는 루네스 왕국의 자입니다.당신께선 어째서 그라드군에게?
나타샤 : 루네스 왕국의...아아!!
당신께 전해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실은 지금 그라드는......
에이리크 : 기다리세요.그라드병이 옵니다.
얘기는 나중에,지금은 적을 격퇴하겠습니다!
대화는 대략 여기까지. 뷁스런 실력이지만 대충 맵을 이어붙여 봤습니다. 이 맵에서 주의할 것은 '신중하게 움직일 것.'.
용병 : 이런이런,또 지각해버렸냐...
아무래도 상성이 나쁘구만.아까전 일도 그렇고 오늘은 재수가 없어.
병사 : 용병! 네놈 투기장에서 뭘 하고 있었나!?
빨리 지정위치로 못 돌아가겠나!!
용병 : 당신도 한 판 싸워보면 어때? 괜찮은 수행이 될거라고.
어쨌든 목숨을 건 한판이야.이기면 짭짤한 수입이 될테고.
병사 : 대장께 보고하겠다! 네놈 보수는 감봉이야!
네놈같은 천박한 용병따위 얼마든지 대신할 게 있단 걸 잊지 마라!
용병 : 아아 알겠어.기억해두지.
여자가 상대냐.별로 의욕이 안 나는데...
이것도 일이다.어쩔 수 없겠나.
그럼 오늘의 운세는...엇차.
...배신 인가.역시 안 맞는 것 같구만 이거....
무용수 : 어라 안녕.
내 춤 눈에 넣어두려고 왔을까?
안됐네.지금 막 끝나버린 차야.
그래그래...당신,이 아이템 필요없어?
아까 돈 많아보이는 손님이 여러가지 답례돈으로 두고 갔어.
이걸 팔면 조금은 돈이 될테고,쓰면 건강한 몸이 될 수 있겠다만
나 혼자선 이렇게 가지고 있을 수 없는걸.
그러니까 하나 줄게.
좋은 일이 있었을 때엔 주위에도 나눠주고 그러지 않음 안돼지.
그럼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도록 해?
오른쪽 아래의 집에 들어가면 중반 이후에 아군으로 들어오는 테티스가 있습니다. 열화의 검에 나오는 닐이나 니니안처럼 버프를 걸어줄 수는 없어서 별로 쓰게 되진 않더군요.
드래곤실드를 주는데 방어력이 +2 되는 도핑템입니다. 난이도의 극한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도핑템을 전혀 안 쓰고 플레이하신다 하는데 전 아까워서라도 다 쓰게 되더군요. 전 성장률이 영 좋지 않은 루테에게 주었습니다.
무뢰배 : 오,이녀석 딱 좋을 때 나타났군.
야 얘들아,이 소란통에 끼어선 돈 될 걸 모조리 빼앗아와라!
2턴째에 오른쪽에서 산적 2명이 나타납니다. 레벨이 4인데다 한 녀석은 일러스트까지 있어서 꽤 셉니다. 게다가 위쪽에서는 제국군 창병이 공격을 해 오기 때문에 2턴만에 아군이 죽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신중히 해야합니다.
지금은 여러차례 해 봐서 잘 알지만 처음 했을때는 아주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습니다. 그냥 뒤에 박혀서 오는걸 기다리면 좋겠지만 산적들은 마을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마을파괴를 우선하거든요 뷁.
전 아래쪽으로 프란츠를 보내서 선수를 쳤습니다.
참고로 하늘을 나는 유닛(예 : 페가수스 나이트, 와이번 나이트)은 활에 무지하게 약합니다. 통상보다 데미지가 2배로 먹히기에 페가수스 나이트는 한대만 맞아도 죽는 경우가 허다하니 주의합시다.
마을사람 : 그라드군이 여기 세레피유를 제압하고나서...
도시에 살던 자들은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특히 우리들 루네스의 시민들에겐 심한 박해를...
여행자분,부디 이 검을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이것은 아머킬러,두꺼운 갑옷조차 꿰뚫는 무기.
저 자르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부디......
이 집에서는 아머 슬레이어를 줍니다. 아머나이트에게 쓰면 좋은데 사실 아머나이트는 창을 쓰기에 상성상 불리해서 쓰기도 뭣하고 안쓰기도 뭣한 잉여템입니다. 상점에 매각하는 편이 낫습죠.
응? 거리계산을 잘못했습니다.
흐하ㅣㅓㄴ아ㅣ허나ㅣㅓ표ㅣㅏ머ㅏㅣ천이호ㅓㅁㄴ디ㅛㅓㅚㅁ다ㅛ...
죽었네요. 리셋.
루테도 아슬아슬하게 살고 있습니다. 자기 입으로는 우수하다느니 별 소리를 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장률 최악에 스탯도 최악인 잉여.
유안이 나오려면 멀었으니 일단 키워둡니다. 아스레이와 회화 맺어두면 쓸만하기도 하고.
몇 턴 지나면 2차 증원이 옵니다. 차례차례 마을(집)을 파괴하기 위해 등장하니 그 전에 마을에 들어가서 템을 가져와야(라고 쓰고 뺏어온다고 읽음)하는데 중간에 요슈아가 딱 버티고 있어서 기회를 잘 봐야 합니다.
왜냐면 킬링 엣지를 가지고 있어서 크리티컬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크리가 발동하면 데미지가 3배가 되므로 주의.
잉여다운 성장률입니다. 쉣.
다행히 전 크리를 맞지 않고 적당히 맞아줬습니다. 골로가면 리셋해야하니 참 귀찮아요.
나타샤로 요슈아에게 대화를 걸어줍시다.
나타샤 : 당신은...아까의...
당신도 제 입을 막기 위해 파견된 겁니까?
요슈아 : 아아,그라드에게 부탁받았지.
당신을 없애버리라고 말야.
나쁘게 생각 말라고?
나타샤 : 기다려주세요...
전 어떻게 된다해도 상관없습니다.하지만 전하고 싶어요.
지금의 그라드 제국은 이전과는 달라져 버렸습니다.
이 위기를 다른 나라들에 알리지 않으면 대륙에서 빛이 사라져 버릴 거에요...
요슈아 : 미안하다만 난 용병이라 이거야.
그라드가 어떻게 되버리든 흥미 없다는 거지.
댁이 옳은가 그른가 따위도 아무래도 좋아.
나타샤 : 그런...
요슈아 : 라곤 해도...확실히 댁 같은 미인을 죽이는 건 뒷맛이 나쁘지.
이봐 당신,내기 좋아해?
나타샤 : 에?
요슈아 : 난 이녀석이 뭣보다도 좋아서 말야.아무리 져도 관둘수가 없더라고.
걸어봐.댁이 이긴다면 난 당신을 믿을테니.
이 동전 앞이야 뒤야.어느쪽일까?
나타샤 : 무,무슨...
그런 짓을 하고 있을 상황이...
요슈아 : 그럼 나도 내 일로 돌아가는 쪽이 좋나?
나타샤 : ......
아 앞...
아니 뒤에요...
요슈아 : 좋았어.그럼 내가 앞,댁이 뒤다.
간다?
(휘익--)
요슈아 : ............
나타샤 : ............
어,어느쪽이에요?
요슈아 : 하하핫!!
뒤야 뒤.댁이 이겼어.역시 오늘은 재수가 없구만.
좋지 뭐.이걸로 난 당신 편이야.
나타샤 : 저,정말이세요?
요슈아 : 아아,사기를 당해도 내기에 반발하진 않는 게 내 주의야.
나타샤 : 아아 신이시여...!
당신의 가호에 감사드립니다.
요슈아 : 신님도 좋긴 한데 감사라면 나한테 해 주라...
뭐 좋아.비켜있으라고.일단 저녀석들을 쓸어버리지.
그렇게 아군이 되는 요슈아. 사실은 자하나 왕국의 왕자로 신분을 숨기며 밑바닥부터 살아가는 근성가이입니다.(단순한 도박꾼 같기도 하지만..)
나중에 소드마스터로 전직하면 미칠듯한 크리확률을 보여주므로 키우는게 좋습니다.
노인 : 난 젊을 적엔 이름이 알려진 검사였지.
그 유명한 그라드제국 장군과 겨루어본 적도 있네.
허나 나도 이제 늙어버렸어.이대로 누군가에게 검기도 전하지 못한 채 죽는 것도 아깝지.
이봐야 거기 젊은이,여기 내 무용전을 기록한 책이 있네.
네게 건네주고 싶은데 어떻겠나?
시크릿 북을 얻었습니다. 스킬(크리티컬 확률을 높여줌) + 2가 되는 도핑템인데 스킬은 올려도 눈에 띄게 크리율이 증가하질 않아서 원래 크리율이 높은 요슈아 같은 캐릭에게 몰아줍니다.
헐. 잘 나가다가 왼쪽 골목길로 갔던 콞&네이미 커플이 사망했습니다. 쉣.
성마 하드모드를 누가 쉽다고 한거냐.
허한어하ㅓㅏㅈㄷㄴ서ㅣㄴ더사ㅣㄷ허ㅣㅏ너히
리셋했다가 이번엔 크리 맞고 사망한 프란츠. 왓더 풝!
..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
3차 증원은 맨 위에서 나옵니다. 왼쪽 위에 있는 마을을 파괴하러 오니 미리 먹어둡시다.
젊은친구 : 실바 마을(シルバ村)의 모두는 건강할까나.
여기까지 왔음 제도까지도 이제 한 걸음.
에-그러니깐,상처치료약에 해독초에......
그리고 어두운 곳 지나갈때를 대비해서 횃불도 잊지 말고...욧차.
좋아,이걸로 준비 끝-! 이제 남은 건 제도로 출발하는 것 뿐.
그라드 제국병사의 일원으로서 이제부터 힘내자!
나중에 어리버리한 제국군으로 나오는 젊은 친구, 아메리아입니다. 프란츠와 맺어주면 괴력을 과시하며 적들을 쓸어버리므로 꼭 키우는게 좋습니다. 견습부터 시작하기에 키우기가 좀 빡세긴 하지만 일단 키우면 대박캐릭터.
에이리크 : ? 이건...
횃불을 얻었습니다.
색적맵(안개맵)에서 쓰면 동서남북 약 7~10칸 정도가 보입니다. 시야가 밝은 캐릭이 쓰면 더 많이 밝아지니 도적에게 쓰는걸 추천.
자.. 이제 잡졸은 처리하고 파엠의 묘미, 투기장으로 들어갑시다.
일단 돈을 내고,
상대와 싸웁니다.
상대는 랜덤이기 때문에 순상성인 적이 나올 때도 있고 역상성인 적이 나올 때도 있는데 역상성이면 바로 나오는걸 추천.
이기면 돈을 2배로 돌려줍니다. 돈벌이도 되고 레벨 노가다도 되니 일석이조.
다만 이렇게 죽지만 않으면..
벌써 리셋 3번째입니다. ㅅㅂ. 욕이 절로 나옵니다.
...
꺼져!!!
리셋 4번째.
전 루테가 싫어요.
회화가 가능한 두 캐릭을 붙여두다 보면 서포트 메뉴가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보너스로 내용 하나를 올립니다.
[네이미 - 코마,지원 B]
네이미 : 이영...차.후우...
코마 : 너 뭐하고 있냐?
네이미 : 앗...코마...
이건 저기...활 줄을 팽팽히 당겨놨어....
코마 : 헤에,과연 궁수냐.
너도 활 취급에 관해서만은 그 영감님 직전이라 상당하구만.
네이미 : 어릴 적에...쭉 할아버지께 배워왔으니까...
코마 : 그랬었지.네 할아버지,활 솜씨는 초일류였으니 말야.
그러고보니 생각나는데.날 활로 노려대쌌고.
네이미 : 그건...코마가 우리집 나무의 과일을...멋대로 서리하려고 드니까..
코마 : 나 참 이거야.어릴적에 아주 싫을 정도로 활의 공포를 각인당했다고 난.
네이미 : 그치만...한 번도 맞진 않았잖니...?
할아버지...일부러 빗나가게 해 준 거야...
코마 : 아니야.내가 도망치는게 빨랐던 거지.
네이미 : 사냥에선..백발백중의 솜씨셨어...
코마 : 뭐 그럼 내 발은 야생동물보다도 빠른거구만.
네이미 : 우후후...
코마 : 앗!! 너 지금 바보취급했지? 네이미 주제에.
네이미 : 후후...그런 거 아냐...
어쩐지,코마는 옛날부터 코마구나...하고,생각한 것 뿐.
코마 : 뭐여 그거.
네이미 : 그러고보면...코마는 말야...
문득 정신이 들고 보면 내 옆에 있어주네...
코마 : !! 우,우연이야 우연 임마!
언제나가 아니라고.이 대를 아우르는 내 역할이란 중요하니 말야.
그러니 항상 너한테만 어울려줄 순 없다고?
네이미 : 응...
코마 : ...허지만,널 그냥 내삐둘수도 없고.
네이미 : 우후후...고마워...
서포트 레벨이 올랐습니다.
투기장 노가다를 할 때 투기장에 들어간 사람과 그 옆에 있는 힐러 외에는 할 일이 없으니 회화를 맺어주면 좋습니다. 회화가 가능한 두 캐릭터를 인접하게 놓아두면 호감도가 올라가서(표시는 안 됩니다.) 일정 수치가 되면 회화를 할 수 있는데 C부터 A까지 있습니다.
여&남인 경우엔 에필로그에 결혼을 하기도 하는데 회화 보는 재미도 있고 회화로 인한 보정도 상당해서 꼭 쓰는게 좋습니다.
근데..
아놔 또 죽었어요.
몇번을 나왔는데 계속 창을 쓰는 녀석들만 나와서 '에라 그냥 해보자' 하고 했는데 죽었네요.
쉣..
콞 죽은김에 아무나 막 집어넣었는데..
남편이 죽으니 따라 죽는구나.
제발 그만 좀 죽어라.
믿었던 요슈아마저.. ㅠㅠㅠ
액운이 제대로 낀건가..
아무래도 5장 끝내려면 내일도 노가다 좀 뛰어야겠네요. 깨는대로 나머지도 올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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