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봤던 '동전 한 닢' 이라는 글이 떠오르네요.
'그냥 그저 그게 갖고 싶었습니다?' 뭐 이런 뉘앙스였던거 같은데...
전 사실 게임을 게임답게하지 못하는 상태를 싫어하고 피하는 사람입니다.
게임이 숙제가 되고, 노가다가 되면 안하니만 못하다... 라는 태도를 갖고있어서인지
과정, 순간 그 자체가 즐거웠던 레드데드리뎀션2 같은 게임이 아니고서는
어떤 게임을 하든 늘 '라이트 유저'가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특히나 이놈의 마이팀 안건들은 농구를 농구답게 즐기는게 아니라 반복노가다, 숫자채우기 같은 경향이 좀 있잖아요?
그런데 문득, '난 현실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힘들면 회피하는걸 연습하는건가?'하는 반성아닌 반성같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 스팟심챌린지라는건 좀 끝까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30명의 보상 선수들 중 모르는 선수, 관심없는 선수가 반 이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해봤습니다.
그냥 끝까지만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하는동안 트리플쓰렛 시스템에 익숙해진것, 요령이 생각보다 많이 생긴 것(생길수밖에 없는 특훈이지만)이 작은 성취감이라면 성취감이네요.
와이프는 '실제 농구선수보다 많은 경기 뛰었겠다'라고 놀리는데,
사실상 특정 분야의 성취를 위해 반복하는 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다시금 느끼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미 클리어하신분들, 고생많으셨고,
아직 진행중이신분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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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황실장
ㅋㅋㅋ감사합니다 | 23.02.14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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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선수가 나오면 ‘다이아 선수때매 이거 해야되나’싶게 될거 같아서 서둘렀습니다 ㅋㅋ 화이팅 하십시오!! | 23.02.14 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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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엠비드는 너무 좋아하는 선수라 그만... Myles Turner (C/PF) Udonis Haslem (PF/C) Jason Kidd (PG/SG) Michael Olowokandi (C/PF) Lamarcus Aldridge (PF/C) Dorian Finney-smith (PF/SF) 골랐습니다 ㅋㅋ 제가 파포들을 좀 좋아해서 (사실 어찌보면 이 짓도 가넷때문에 시작한거 같기도하고...) | 23.02.14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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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좋아하는 포지션 고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네요~ | 23.02.14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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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전에 R3 눌러서 스탯이랑 뱃지수도 참고했어요 ㅋㅋ 어짜피 좋아하는 선수로 플레이하는 편이지만 그냥 스펙 좋은 선수도 경험해 보고자... | 23.02.14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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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지막은 누구인가요? 다들 클리어 순서도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 23.02.14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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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에서부터 해서 스퍼스가 마지막이었습니다 | 23.02.14 15: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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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감사드립니다 제가 정보공유를 한게없는데 송구스럽네요ㅠ | 23.02.14 1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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