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는 우르피나로, 2회차는 타리아로 엔딩 봤네요.
아직 정확한 조건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둘 다 막보 최강 형태가 걸려서 진짜 피토하도록 싸웠습니다.
특히 3연전 중 첫 번째 전투에선 시작하자마자 무조건 타임라인 1순위 점거하고
단체공격만 날려대는 통에 짜증나 죽는 줄 알았네요.
제 공략의 핵심은
'리저브 - 프로텍트'로 술사를 보호하면서 '소뢰(번개 부르기)'로 지지는 것.
결국....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소뢰'가 짱짱맨이더군요.
쫄 처리하고 막보 혼자 남았을 경우
막보 최강 형태 / 속성-목(소뢰가 포함된 속성) 레벨 30 정도
에서 한 번 지질 때마다 반피씩 쭉쭉 빼주기 때문에
술사만 잘 지켜주면 확실히 효과는 있습니다.
소뢰를 익힌 술사를 2명 필수로 데리고 갈 필요까지는 없어보이지만
소뢰를 반드시 3랭크까지 레벨업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턴기는 먹히면 대박인데.... 진짜 잘 안 먹히기 때문에
스턴기에 의존한 전술은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딜러들은 ap 소비가 큰 강력한 물리 스킬 중 하나를 골라 3랭크까지 레벨업시켜
소뢰를 보조하여 빠르게 막보의 피를 빼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티 구성의 경우...
1회차: 우르피나(장검 - 이도류), 창, 도끼, 곤봉(둔기), 지팡이(술사)
2회차: 장검(이도류), 창, 곤봉, 활, 지팡이
[첫 번째 - 장검 이도류]
매우 좋습니다.
데미지도 나름 좋은 편이고, 다양한 리저브기를 익히는 것도 매력적이죠.
가장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기인만큼 전구도 자주 뜨기 때문에 스킬 익히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도십자베기(二刀十字斬)' 의 랭크를 올려 주력으로 삼고,
'천지이단(天地二段)' 으로 스턴을 먹이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좋습니다.
'실례검(失礼剣)' 의 범프 기능을 이용해 타임라인을 조정하기도 좋고,
'음속검(音速剣)' 이 간접공격이므로 적의 리저브기를 끊기도 좋습니다.
'신속삼단찌르기(神速三段突き)' 는 이름 그대로 타임라인의 선두에서
선제공격을 가능케 하며 랭크를 올리면 소비ap대비 성능이 좋습니다.
'검풍섬(剣風閃)' 은 '돌격(突)' 속성에 반응하는 인터럽트기로 '광역 스턴'이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 창]
'다리후리기(足払い)' 의 스턴기능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우르피나의 시작지역인 '로니쿰' 북동쪽에 위치한 '파름성'의 성주인 '치아코 리즈보아'
의 경우 기술력과 집중력이 높아 '다리후리기'랑 상성이 매우 좋죠.
(주인공 타리아 진행 시 초반에 동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우르피나라면 치아코 대신 북동 외계의 남동쪽 구석에 위치한 마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동료인 '티시사쿠(ティシサック)' 도 나쁘지 않습니다.
강력한 한 방기로는 '무쌍삼단(無双三段)' 이 스턴 기능을 갖추고 있어 1석 2조입니다.
단, 창은 사용에 따라 타임 라인의 변화가 매우 큰 스킬들이 많기 때문에
연계 공격을 위한 타임 라인 조정에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할 경우 꽤 써먹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력인 '다리후리기'가 공중에 떠 있는 적에게는 무효 판정이기 때문에 장검의 '천지이단'에 비해
사용 상 제약이 따른다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단, 치아코의 다리후리기가 꽤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함께 활용하면 좋습니다.)
[세 번째 - 곤봉]
데미지 자체는 단타 위주다 보니 많이 딸립니다. 창과 엇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아래.
원래 곤봉이 방패 들고 중갑을 입는 방어 중심의 캐릭터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단 곤봉은 자신의 능력치를 높이고 적의 능력치를 낮추는 공격에 특화되어 있으며,
리저브기가 충실해서 잘만 활용하면 낮은 공격력을 매꾸고도 남는 활용도를 보여줍니다.
곤봉의 대부분의 공격은 '히트비트(ヒートビート)' 로 자신의 공격력을 높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뼈부수기(骨砕き)' 로 적의 공격력을 낮추거나, '냉철격(冷徹撃)' 으로
자신의 방어력을 높이는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적의 돌격 속성 공격에 반응하는 인터럽트기인
'질풍타(疾風打)' 로 자신의 스피드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이중 '냉철격'은 곤봉 공격 중 드물게 2단 히트이기 때문에 데미지도 괜찮게 뽑아주고,
'질풍타'는 모션도 호쾌하고 범프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적의 공격 타이밍을 끊을 뿐만 아니라
타임라인을 뒤로 미루어 아군에게 공격 찬스를 만들어 주는 좋은 스킬입니다.
모두 랭크를 높여 소비 ap를 줄이고 적극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타격 속성에 반응하는 인터럽트기인 '대진격(大震撃)' 은 광역 공격과 동시에 광역 스턴을
걸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스킬입니다.
'그랜드슬램(グランドスラム)' 은 전체 공격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공중의 적에게 효과가 없고
데미지도 별로라서 비추,
'거북베기(かめごうら割り)' 는 적의 방어력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소비ap가 커서
자주 쓰기엔 부담이 됩니다. 연계 공격 성공으로 보너스를 받으면 강적에게나 한 번씩...
[네 번째 - 활]
초반에는 이게 뭐야... 싶지만 숙련도가 올라가고 스킬들이 늘어나면 최고의 뎀딜용 무기로 거듭납니다.
또한 많은 스킬들이 간접 공격 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적의 리저브기를 견제하기에도 유용합니다.
'그림자 묶기(影縫い)' 로 적을 마비 상태로 묶어둘 수 있고,
'순속의 화살(瞬速の矢)' 로 타임라인의 절대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이드 브레이크(イド・ブレイク)' 는 적에게 상태이상 '혼란'을 걸어주며,
'낙봉파(落鳳破)' 는 소비ap가 크긴 하지만 후반에 가면 한 방에 6~700까지 데미지를 뽑아주는
강력한 스킬입니다.(날개 달린 적에게 특효)
'화살비(アローレイン)' 와 '밀리언달러(ミリオンダラー)' 는 강력한 전체 공격 스킬들인데
위력은 '밀리언달러' 쪽이 우위지만 소비ap가 화살비보다 크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화살비(7ap) 나 밀리언달러(9ap)나 평상시에 사용하기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이므로
적이 다수일 경우 연계 공격 성공 보너스로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여담입니다만....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는 적도 연계 공격을 행하기 때문에 전체 공격 사용시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적이
[적1: 만피] - [적2: 딸피] - [적3: 만피] 인 단순한 경우를 상정해 보면,
강력한 전체공격으로 '적2'만 격파될 경우 '적1'과 '적2'가 타임라인 상에 나란히 서게 되어
연계 공격이 발동해 버립니다.
후반으로 갈 수록 적의 연계 공격이 매서워지니 주의합시다.^^
활은 '순속의 화살'로 딜을 하면서 강력한 공격이 예정되어 있는 적을 '그림자 묶기' 로 마비시키고,
보스전에서 '낙봉파'를 이용하여 폭딜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 도끼, 대검]
도끼는 나무 속성의 적에게 큰 효과를 주는 '목목단(大木断)' 이 자코전에서 큰 활약을 하지만...
대검이나 도끼나 일단 속도가 너무 늦어서 은근 써먹기가 힘듭니다.
특히 모든 것이 생소한 1회차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무기 조합이네요.
제 경우 '도끼'는 1회차에 막보스까지 꾸준히 써 먹었지만 '대검'의 경우는 1회차 초반에 버린 이후
2회차 엔딩까지 한 번도 써 보지 않았습니다.
도끼는 강력한 한 방이 있고, 대검도 데미지는 잘 뜬다고 하는데.... 일단 느려터져서...ㅠㅠ
[여섯 번째 - 지팡이]
지팡이 자체의 공격력이나 가드율은 무시하시고 무조건 키워야 하는 무기입니다.
그 이유는 마법에 해당하는 '술'을 사용하기 위해서죠!
특히 초반에 언급한 '목 속성의 술인 소뢰' 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기합 때리기(気合打ち)' 는 데미지를 주기 위함 보다는 자신의 술력을 높이는 자체 버프용으로,
해당 전투에서 술을 사용할 예정이라면 전투 시작과 동시에 한 번 사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팡이 중 '術士の戟 / 術士の戟・克, / ハードロック' 이 세 가지 종류의 지팡이를 통해
'드림 브레이크(ドリームブレイク)' 라는 공격 스킬도 배울 수 있습니다.
타격 속성의 공격 스킬로 적을 확률적으로 '혼란' 상태로 만들 수 있죠.
'소뢰' 이외에...
회복 수단이 너무나도 간절하다 싶으면 '수 속성'의 2단계 술인 '생명의 비(生命の雨)' 를
노려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HP와 상태이상 회복)
단... 영창 시간이 3턴이기 때문에 발동하기도 전에 맞아 죽는 경우가 허다하니
제대로 쓰고 싶으시다면 꼭 랭크를 올리세요.
일웹 등지에서는 '화 속성'의 2단계 술인 '플래쉬파이어(フラッシュファイア)' 를
많이 추천하곤 합니다.
영창시간이 1턴으로 매우 짧고, 적에게 데미지를 줌과 동시에 광역 스턴까지 걸어주는
고마운 술이긴 한데.....
아무리 영창 시간이 짧아도 어쨌든 한 박자 쉬고 다음 턴에 발동되기 때문에
술사의 속도(스텟으로 치면 운동성)가 낮으면 사용하나 마나 한 술이기도 합니다.
이미 적들의 행동이 다 끝나고, 동료들이 쳐맞을 거 다 맞았는데 뒤늦게 발동하는 스턴기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죠.... ㅡㅡ;;;;
역시 술은 '소뢰'가 짱짱짱!! 입니다. 무조건 랭크3으로 올리세요!
[마지막 - 체술]
전구가 잘 안 떠서 초반에 좀 쓰다가 버렸습니다...ㅠㅠ 3회차에는 좀 제대로 써 볼라나요...
가끔 적의 공격을 완전 회피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게 그리 자주 있는 행복한 일은 아닙니다.
이런 저런 스킬로 적의 타임라인을 뒤로 밀고, 카운터기로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맛은 좋습니다.
무기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무기 강화가 필요 없다는 소소한 장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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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년 만에 루리웹에 글을 쓰는 거라....
의외로 신나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네요.
스토리 관련해서도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일단 이 글을 여기까지....ㅎㅎ;;;
게시판이 죽어서 어떤 분이 읽어나 주실지 모르겠습니다. ㅋ
아!! 맞다!!!!
소감은.... 재밌습니다! 이벤트 진행에 익숙해지면 정말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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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눈보라가 그런 장점이 있었군요! 3회차로 레오나르도 할 생각인데 이번에 한 번 키워봐야겠습니다! 2회차 마지막에 불, 금, 토 오행 무기 3종 강화하느라 저도 엄청나게 노가다를 했네요. ㅠㅠ 자주 뵙고 정보 교환해요~^^ | 17.05.18 21: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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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중반까지 리저브기가 너무 좋아서 소검을 사용하다가 후반에 데미지가 딸려서 버렸네요.....ㅠㅠ 대장간 랭크업과 무기의 효율적인 강화에 미숙했던 결과 같습니다. 지금 레오나르도편에서 제국 도서관까지 진행했는데 적당한 소검 사용 동료를 찾지 못해 일단 레오나르도 여자친구한테 맡겨서 사용 중이긴 한데 기술력과 집중력이 애매해서인지 상태이상이 잘 안 걸리네요...^^;; 아무래도 이번 사가의 최강 미녀라 어떻게든 애정으로 극복해보려 하는데 점점 대기조로 밀려날 분위기.... 발만테는 도끼가 주력인 주제에 도끼랑 상성이 안 좋더군요...ㅜㅜ 허구한날 미스 미스.... 레오나르도편은 우르피나나 타리아편에 비해 동료 선택이 아직까진 뭔가 애매하네요.....ㅎ | 17.05.24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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