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같은 건 매기지 않고 장단점만 나열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취향이 갈리는 건 분명한 게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장점
- 휴대용에 어울리는 진행방식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는 월드맵과 텍스트, 전투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PG에 나오는 것 중 던전이 생략되어 있죠. 이건 물론 단점으로도 꼽힐만한 요소이고 실제로도 까이고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휴대용 기기로 하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잠깐씩 끊어서 하기 좋더군요.
- 전투가 매우 재미있고 밀도 높음
전투를 빼놓고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전투 전에 적 목록과 추가 보상 조건을 통해 출전할 적을 짐작해서 거기에 맞는 전투원을 고르고 (예를 들어 상태이상이 걸린 적에게 다시 거는 조건이 있다면 상태이상이 통하는 적이 나올테니 소검을 챙겨가자는 식으로), 적의 행동을 보고 미리 차단하거나 전략적으로 연격을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전투의 밀도가 높은데 비해 각각의 전투가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적이나 아군이나 회복수단이 거의 없어서 장기전이 힘들죠.
- 충실한 서브 이벤트
게임이 겉보기가 좀 심하게 그래서-_- 그렇지, 어지간한 오픈월드 게임보다 충실합니다.
지나가다 마주치는 거의 모든 포인트에 뭔가가 있습니다. 그냥 파밍용 반복 전투라고 생각했던 곳도 조건에 따라 뭐가 나오죠.
- 높은 자유도
꽤 초반부터 행동의 자유가 넓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전투가 레벨 스케일링 방식이니 서브이벤트들을 즐기며 하고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참고로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분을 위한 초심자용 주인공 우르피나도 있습니다. 얘는 초중반 진행이 거의 일직선이죠.
* 단점
- 던전의 부재
던전 탐색을 즐기는 분들에겐 당연히 단점으로 꼽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문제가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투의 밀도가 높은데 전투간의 텀이 없어져버려서 연속으로 하면 좀 피곤해집니다.
- 긴 로딩
전투 턴마다 Ready 글자와 함께 컷이 몇개 뜨는데, 로딩 시간이라고 확신합니다.
발매 전에 까이던 것만큼 못해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꽤 신경에 거슬리는 건 사실입니다.
- 없어보임
게임이 정말 없어보이고 싸보입니다......
곳곳에서 저예산으로 만들었다는 티가 많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취향이 갈리는 건 분명한 게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장점
- 휴대용에 어울리는 진행방식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는 월드맵과 텍스트, 전투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RPG에 나오는 것 중 던전이 생략되어 있죠. 이건 물론 단점으로도 꼽힐만한 요소이고 실제로도 까이고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휴대용 기기로 하기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잠깐씩 끊어서 하기 좋더군요.
- 전투가 매우 재미있고 밀도 높음
전투를 빼놓고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게임입니다.
전투 전에 적 목록과 추가 보상 조건을 통해 출전할 적을 짐작해서 거기에 맞는 전투원을 고르고 (예를 들어 상태이상이 걸린 적에게 다시 거는 조건이 있다면 상태이상이 통하는 적이 나올테니 소검을 챙겨가자는 식으로), 적의 행동을 보고 미리 차단하거나 전략적으로 연격을 사용하는 일련의 과정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전투의 밀도가 높은데 비해 각각의 전투가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적이나 아군이나 회복수단이 거의 없어서 장기전이 힘들죠.
- 충실한 서브 이벤트
게임이 겉보기가 좀 심하게 그래서-_- 그렇지, 어지간한 오픈월드 게임보다 충실합니다.
지나가다 마주치는 거의 모든 포인트에 뭔가가 있습니다. 그냥 파밍용 반복 전투라고 생각했던 곳도 조건에 따라 뭐가 나오죠.
- 높은 자유도
꽤 초반부터 행동의 자유가 넓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전투가 레벨 스케일링 방식이니 서브이벤트들을 즐기며 하고싶은대로 하면 됩니다.
참고로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분을 위한 초심자용 주인공 우르피나도 있습니다. 얘는 초중반 진행이 거의 일직선이죠.
* 단점
- 던전의 부재
던전 탐색을 즐기는 분들에겐 당연히 단점으로 꼽을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문제가 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전투의 밀도가 높은데 전투간의 텀이 없어져버려서 연속으로 하면 좀 피곤해집니다.
- 긴 로딩
전투 턴마다 Ready 글자와 함께 컷이 몇개 뜨는데, 로딩 시간이라고 확신합니다.
발매 전에 까이던 것만큼 못해먹을 수준은 아니지만 꽤 신경에 거슬리는 건 사실입니다.
- 없어보임
게임이 정말 없어보이고 싸보입니다......
곳곳에서 저예산으로 만들었다는 티가 많이 납니다.
(IP보기클릭)124.60.***.***
(IP보기클릭)121.180.***.***
네. 우려와 달리 재밌게 잘 나왔죠. 지금 판매량이 6.5만장 정도로 소규모 타이틀치고 괜찮은 편이라는데, 입소문 타고 롱런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12.28 08: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