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인티 크리에이츠가 만든 게임 중에 배틀포트라는 캐릭터라 해야 하나...
...로봇이 등장하는데 그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쓰고 있습니다 ㅇㅅㅇ"
한국 유저 초청 발표회에서 언급된 배틀포트의 유래입니다.
그리고 저기서 말한 게임은 딱 20년 전인 1999년에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용 타이틀,
인류를 구한답시고 연애하면서 쌈박질을 하는 『LOVE & DESTROY』 되시겠습니다.
아니 저쪽은 지구가 뒤집히는 와중에도 연애를 하는데 건볼트랑 시안은 어쩌다가......
이것이 원조 배틀포트(BATTLE-POT).
시드(S.E.E.D.)라는 에너지로 기동하기 때문에 싸우는 화분(pot)이라고 이름을 지은 모양입니다.
보아하니 건볼트 1에서 스트라토스에게 쓰인 특수 의약품 이름도 여기서 나왔군요.
알아보니 내비게이터 소녀가 파일럿과 꽁냥꽁냥을 해서 시드를 축적하고,
이를 배틀포트의 공격 에너지로 변환해서 적에게 쏘는 듯합니다.
걸 건도 그렇지만 인티 크리에이츠는 사랑의 힘만 있으면 뭐든지 다 쳐잡을 수 있군요.
어째 솔로부대의 전투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느낌...
(판테라 의문의 1패)
RoRo를 닮...지는 않은 초롱초롱한 눈빛(?).
첫 출동 장면은 무려 슈퍼히어로 랜딩.
이후 곧바로 게임이 시작되어 아주 징글징글하게 생긴 적과 맞다이를 떠야 합니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상대가 죽지를 않으니
일단 있는 시드 없는 시드 싸그리 싹싹 긁어모아서...
(원조) 하트 블레이저──
움짤로 보면 이렇습니다.
귀를 위아래로 열어제끼는 모습이 건볼트 爪의 레기온 토네이도를 연상시키네요.
아무튼 20년이 지난 결과
저런 광선을 이런 동그랑땡도 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막짤은 자매품인 네오 하트 블레이저 (걸 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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