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볼트 시리즈의 수많은 능력자들
건볼트 시리즈에는 푸른 뇌정의 능력자, GV외에도 수많은 능력자들이 보스로 등장하거나, 조연으로 등장합니다.
게임에서만 등장하는 능력자들 보스들만해도 벌써 1편에서 총 8명, 2편에서 8명, 익스시리즈에서 못해도 일곱이상은 나오겠지요. (게임판 기준입니다. 드라마 CD등 외적은 제외)
벌써 스물 남짓이나되는 수많은 능력자들 사이에서 제가 가장 저평가하는 능력자 한명을 꼽으라면,
단연 이 녀석을 꼽겠습니다. 아니, 이 녀석밖에 없을 정도로 하나하나 뜯어보면 답이 없는 캐릭터 한명이 존재하거든요.
그 캐릭터는 칠보검의 일원이자, 대전파탑 아마테라스의 총책임자, '이오타'입니다.
- 라이트 스피드 (잔광)의 세븐스를 가진 이오타
왜 이녀석이 그 많고도 많은 능력자 중에서 왜 가장 저평가를 받는지 하나 하나 뜯어보겠습니다.
메라크의 경우 직위로 따졌을때는 칠보검에서도 가장 최상위권이며, 작중에서도 칠보검 중에선 그나마 비중이 많은 편에 속하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메라크의 성격 상, 실질적인 리더의 포지션은 이오타가 사실상 가지고 있다고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그는 시덴의 보좌로써, 과거엔 군인이였으나 스메라기에 가담하여 시덴의 충실한 수하로 맞이하기에 이르는 상당히 극단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겉으로 보면 상당히 유능한 인물같고, 그래도 상관과 국가에 필적하는 단체를 위해 목숨까지 내걸정도의 충성심을 가진 캐릭터가 도대체 왜 까이는 걸까요?
일단 그렇다면, 그의 능력이 도대체 어떤 것인건지 차차 알아보겠습니다.
- 변신체 전용 무기 '포톤 비트'
이오타의 세븐스는 사실상 전투에는 적합하지 않는, 사실상 비전투류 능력에 가깝습니다.
그의 능력 잔광은 자신의 몸이나 부산물들을 광자로 변이시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능력으로,
게릴라 전투에나 적합할 것 같은 런앤히트 수준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보조 전투 수단인 '포톤 비트'를 활용하여 적의 위치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포톤 비트를 설치하여 공격하는 방법이 주를 이룹니다.
다만, 문제는 이 녀석이 잔광의 능력을 사용할 때는 스스로가 광자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이 능력을 발동중에는 공격을 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 것이 얼마나 치명적이냐하면은, 암만 속도면에서 상대에게 우위를 점해봤자 공격을 할 수 없다면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기는 커녕
이 능력을 해제하고 공격할라자니 상대에게 반격을 받을 가능성조차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비슷한 예(?)
위 캐릭터 역시 능력을 발동할 때는 상대에게 전혀 간섭할 수 없는 디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능력중 하나입니다만,
이오타의 저런 쓰레기능력과는 달리 훨씬 강력한 스텟과 이런 디메리트조차도 무마해버릴정도의 개사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사실상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 포톤 비트라는 녀석은 꽤나 전투에나 도움되는 녀석일까요?
근데 그마저도 아닌것같습니다.
- 그마저도 뇌격린 배리어(플래시 필드)에 다 막힌다
문제는 이 포톤비트는 어쭙잖은 자코도 뇌격린 배리어를 관통할 수 있는 무기(레이저 건 등의 자코)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포톤비트는 배리어를 관통하기는 커녕 아예 궤도를 벗어나 날라가 버립니다.
또 이녀석은 그거 하나하나 회수할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올 지경이네요.
- 그런 쓰레기 능력을 카피한 아큐라도 참 대단하다
그의 세븐스 라이트 스피드가 그럼 엄청난 속도를 가지고 있느냐? 하면 그것조차도 아닙니다.
이 녀석은 건볼트가 직접 공인할 정도로 허풍을 떨고 있다는 걸 알려주거든요.
- 대놓고 디스하는 인성왕 GV
실제로 작중에서 이오타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능력자에 능력에 대한 비난은 없었습니다.
데이토나의 시안에 대한 비정상적인 도착증같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이렇게까지 비난을 거세게 헌적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GV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디스했던 녀석은 이 녀석이 처음일 정도로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마저도 스트라이커 팩 한글화에서는 더욱 비웃는듯한 어투로 번역이 되어 그를 아주 신랄하게 욕하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 입은 니가 더 살았다
물론 게임 상에서 구현된 정도는 다른 세븐스도 마찬가지겠지만, 게임 난이도나 연출면에서도 당연히 어쩔 수 없는 부분일 겁니다.
문제는 이녀석의 세븐스가 얼마나 답이없냐면, 이 대전파탑 아마테라스의 스테이지의 경우 이녀석의 세븐스에 관한 내용이 일체 나오지 않는데요,
당연한게 이오타의 세븐스는 광범위한 정도도 아니라서 필드에 조차도 적용시키지 못할정도로 답답합니다.
당장에 1부터 하나하나씩 따져보면, 메라크의 웜홀 트랩, 스트라토스의 시충 공격, 판테라의 미러 반전 능력, 엘리제의 좀비화가 있으며
데이트나의 경우 작중 내용 상 건볼트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뒤늦게 달려왔기때문에 자신의 세븐스를 사용할 수 없었지만
양쪽에 불기둥이 생성되는 데이트나의 보스전을 생각하면 실제로도 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지며
카레라는 자신의 성격 상 그런 행위를 할 캐릭터가 아닐뿐더러, 이 능력은 추후 아큐라가 1부터 2까지 유용하게 사용할 정도로 자주 써먹게 됩니다.
당장에 후속작인 2에서도 더욱 두드러지는 것은, G7의 모든 능력자가 각지 스테이지에 자신의 세븐스를 활용한 트랩들을 설치해놓는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놈은 그럴만한 껀덕지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그의 세븐스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에 대한 반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이게 이오타의 세븐스보다 무서울 정도 (낙사)
그의 무능력한 능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의 최종기이자 필살기인 스폐셜 스킬마저도 상당히 안습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데요,
이녀석의 스폐셜 스킬의 제로 블레이드는 자신이 가진 모든 포톤 비트를 하나로 합쳐서 무려 차원까지 갈라버리는 엄청난 기술입니다.
이렇게 강력한 스폐셜 스킬을 가졌다면, 난이도도 엄청난 기술일까요?
그랬다면 제가 이런 글조차도 쓸 의미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의 스폐셜 스킬마저도 정말 호구의 극치를 달리는 녀석이니까요.
- 어디를 베는걸까
도대체 저런 무식한 크기의 검을 휘두른다는게 플레이어 대가리 위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차라리 저걸 들고 싸우면 GV도 어떻게 했노 ㅆㅂㄹ아 라고 단말마가 나올정도로 엄청난 녀석이 되었을텐데
대관절 그의 생각을 도저히 저는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광자화시키는 능력이라서 뇌까지 광자로 만들어버린걸까요?
그마저도 이 패턴은 이오타의 등뒤로 쓱 가버리면 회피는 물론이고 절대 맞을일도 없고 그냥 열심히 뚜들겨팰수도 있습니다.
돌진하는 것도 기드라같은 연사력이 좋은 피뢰침으로 하면 속도가 느려지는것은 물론인데다,
2의 DLC에서 아큐라로 플레이하면 오히려 폭이 좁아져 그냥 블리츠 대쉬로 피할 수 있을 정도라
당장에 플라즈마 레기온의 DG 레이서보다 훨씬 약한 패턴에 불과할 뿐입니다.
- 제로 블레이드라 쓰고 대쉬 공격이라 읽습니다
종언의 광인의 종언이 자신에 대한 종언인지, 제로 블레이드 할때 제로가 검이 없다는 뜻의 0을 뜻하는 건지
저는 이녀석의 진가를 도저히 아무리 찾아낼려해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마저도 한글판에서는 닌코의 발번역때문에 북미판 번역을 그대로 따온데다가
phosphoratourium의 단어는 사전에도 등재되지 않는, 인자를 뜻하는 퍼스프와 공황의 모라토리엄을 섞은 단어인데
솔직히 이거 저는 플레이하면서 제대로 읽은 적이 없었습니다. 퍼스프포라이옴이에베법ㄷ롭
작중에서도, 작중외적으로도 까이는 이녀석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저는 그 원인을 간접적이나마 유추할 수 있는 하나의 단서를 얻었습니다만, 이마저도 확실하진 않습니다.
- "역시 광속답군" (웃음)
시덴은 의외로 자신들의 부하들에게 상당히 후하게 대접을 해주는 편입니다.
의심분노의 데이토나도 저런 양아치같은 성격속에서 그를 스카우트하기위해 친히 그를 맞이하러갔을 정도며
메라크에게는 GV의 처리를 조건으로 3년의 유급휴가를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정도로
스메라기 집단 내부 인사들에겐 그야말로 천사같은 상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덴을 광적으로 추종하는 이오타가 매번 시덴이 빈말일지도 모르는 칭찬, 즉 '광속'이라는 단어가 그를 너무나도 치켜세워줬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자신의 능력이 그정도밖에 안되는 걸 인지하지 못할정도로 어떻게보면 이 광속이란 단어에 세뇌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군필들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의외로 군인들의 정신교육은 듣기는 싫어도 중요하기때문에 자주 언급이되는 것만큼
이미 그는 시덴의 그런 이오타에게 걸맞는 정신교육으로 하여금 정신적으로 세뇌당한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어떻게보면 시덴의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이오타의 능력보다 훨씬 뛰어난게 아닐까 싶습니다.
- 도대체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그는 어떻게보면 능력자로써의 위치보다는 그냥 군인으로써의 전투능력이 더 우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그놈의 제로 블레이드의 이미지때문에 저는 그런 생각도 한 수 접게 만드는 이오타가 더욱 안쓰럽게 느껴질 뿐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능력자들은 많이 나오겠지만 이 녀석만큼은 아닐거라고 생각이드네요.(웃음)
--------------------
매번 그렇듯 우스개소리반, 진심 반... 입니다만
이녀석은 진짜... 답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히트박스가 더 큰 메라크가 더 짜증납니다.
DLC에서도 메라크의 레이지레이저는 엄청난 상향을 받았는데 얘는 도대체가...
그의 부활을 기대해봅니다(응?)
(IP보기클릭)211.204.***.***
(IP보기클릭)122.35.***.***
차라리 포톤 비트를 레이지 레이저처럼 무작위로 악랄하게 배치해서 난이도를 확 올리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7대 죄악 중 오만함에 해당한다는 설정을 잘 반영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19.07.05 13:48 | |
(IP보기클릭)223.39.***.***
설정을 너무 충실히 따른 제작진..(또륵) | 19.07.05 15:02 | |
(IP보기클릭)121.187.***.***
이오타가 무지막지하게 강화되면 이렇게 되려나...
(IP보기클릭)121.148.***.***
건볼트군 광속으로 차여본적 있나? | 19.07.05 20:05 | |
(IP보기클릭)121.187.***.***
시덴님, 보아하니 저것들 싹 사형시켜도 되겠지요오? | 19.07.05 20:29 | |
(IP보기클릭)125.178.***.***
(IP보기클릭)223.39.***.***
하지만 너무구린패턴..(점프두번이면 해결이라니) | 19.07.06 14: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