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1 부터 해오던 골수 무쌍빠이지만 진삼8의 진한 똥맛에 질려버려 미국보내고
걱정속에 나오 오로치3 일단 평타는 치는것 같습니다. 단점이 더 많지만
장점은
오로치시리즈의 전국과 삼국지 봉신연희등 다양한 고사와 구전해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콜라보된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는것
캐릭터들의 모션과 시원시원한 액션을 체험하고 무쌍을 찍으며 할수 있다는것, 그렇습니다. 이게 다 입니다...
실망한점은
역시나 최적화 ㅈ 같습니다. 코에이 ㅅㄲ들은 포팅 인력에 돈을 쓸 생각이 없는것 같네요
팬들을 위한 헌정게임마냥
컨텐츠가 절망적일정도로 단순하고 볼륨도 적다는것입니다. 삼만원대면 수긍이 가겠네요.. 소스재활용도 오지게 했을 터인데.
스팀에서 다운받을때 용량을 보자마자 컨텐츠가 별거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심지어 프리모드조차 없더군요. 엔딩보고나면 캐릭터 키우는것 밖에 없는데 이걸 목적이라고 하기에는 동기유발 여부가 너무 약합니다.
그저 버튼 누르는 기계가 된 느낌... 무슨 서브 퀘스트랍시고 만들어놨는데 기존 스토리 진행이랑 크게 차별화되지도 않죠
무엇보다도 네러티브가 개똥같습니다. 무쌍시리즈에 라오어같은 스토리를 바라는건 아닙니다. 적어도 170명의 캐릭터를 만들었으면
그것들을 살려 만들어낼 이야기는 무궁무진 할터인데 기존의 1과2에서 구축해논 네러티브까지 사장시켜 버린 부분이 많습니다.
후반에와서야 기억이 돌아온다던가 언듯 기억이 스치는듯한 연출은 있으나 차라리 끝까지 모른다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3에서 조운과 유키무라가 대화섞은적이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스토리진행에서 내가 유비인데 옆에 유비가 나타나 스토리 몰입을 크게 방해 합니다. 기술적인 면으로 중복등장 무장은
선택을 못하게 하고 프리모드에서 고를수 있게 한다던가 다양한 방법이 있었을 터인데 이건 그냥 생각이없거나 제작기간을 줄여
돈벌생각만 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적어도 전작들보다 진보하거나 비슷해야 하는데 퇴보한것만 보이네요.
그리고 ui디자인이 끔찍합니다. 캐릭터 모델링을 돌려보며 감상하며 고를수 있건 그 근사한 캐릭터 셀렉트 화면은 어디간것이죠...
그 상태에서 카테고리별로 볼수있게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기술을 요하는것은 아닐텐데...
캐릭터가 다해먹는 게임인데 캐릭터감상할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입니다. 심지어 갤러리에서는 모션은 커녕 제자리에서 대기타는 모습만 볼수 있죠
그리고 제일 빡치는건 시리즈가 8편 외전격인 오로치가3편 거기서 나온 코스튬이 몇개인데 그걸 일부는 돈받아 쳐팔고
흔하디 흔한 색 놀이 조차 오로치 캐릭터들만 레전드라는 명칭을 붙이고 돈을 받고 팔다니요 완전 ㅁㅊ ㅅㄲ들 아닙니까...
재미보다는 실망이더 크네요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진삼3트레져 박스를 사서 안에 있는 트럼프카드를 쩐다고 좋아하면서
밤세 게임을 하던 그때의 쾌감과 재미는 이제 다시는 못 느낄것같아 쓸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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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더 잘만들수 있는 작품인데 아쉬울 따름 ㅜㅜ | 18.10.21 1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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