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둠(2016)]: 울트라 나이트메어 난이도 클리어

[Zeroniz]

진행하기 앞서, 이 난이도에서 악마에게 훚앙을 털린 모든 둠 유저들의 명복을 빌며.

깼어.

울트라 나이트메어를 깼다고!!!!!!!!!!!!!!!!!!!!!!!!!!!!!!!!!!!!!!!!!!!!!

누가 진짜 남자냐? 나야! 내가 X나 남자다!!!!!!!!!!!!!

얼마나 X나? X나게 X나!!!!!!!!!!!!!!!!!!!

RIP AND TEAR!!!!!!!!!!!!!!!!!!!!!!

YEAHHHHHHHHHHHHHHHHHHHHHHHHHHHHHHH!

여기까지 오는데 209시간이 걸렸군요. 장하다, 나. 두 번할 짓은 못되겠어요. 체력이 쫙 빠졌습니다.

맵에 널부러진 헬멧들은 둠 유저들의 광기어린 한을 담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묵념합시다.

다크소울 팬들처럼 죽고 죽고 죽고 죽고 죽고 죽고 죽고 또 죽은 뒤에야 남자의 무기 가우스 캐논 시즈 모드가 답인걸 깨달았어요.

탄약무한+장비의 힘+슬로모션과 함께 가우스 캐논 시즈 모드만 열심히 갈기면, 8챕터부터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 전 챕터까진 방심했다간 바로 유다희가 찾아오니 주의할 것.

고비를 넘겼다고 자만하시면 안 됩니다. 지옥의 ㅁㅁ개통 악마부대는 언제나 여러분의 뒤를 노리고 있으며, 순간의 실수가 죽음으로 직결됩니다. 아, 하는 순간에 죽어요. 농담이 아니라.

이렇게 돌이켜보니 둠 슬레이어는 정말 괴물입니다. 이런 살얼음판을 끝없이 무한한 시간 동안 누벼왔다는 거 아니에요. 신화 속의 대재앙은 정말이지 클라스가 다릅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도전하세요.

길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악마들을 족쳐버릴 길 말이죠.

갑시다.

FIGHT LIKE HELL

[Zeroniz]

챕터 1~4가 고비예요. 그것만 견디고 홀로그램, 가우스 캐논 시즈모드랑 탄약무한 룬 끼고 가봐요! 힘냅시다!

[TIE Fighter]

와.. 존경스럽네요.. 정말 깨보고싶네요 ㅠ

[Hell Walker]

울트라 붙는 난이도 이상부터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되더군요. 좌절 안 하는 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