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챕터 막 끝냈습니다.
베요네타는 이전작은 전혀 안해봤고, 이번작으로 입문했는데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B급감성, 솔직히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뜬금없는 댄스, 신랄한 농담, 기괴한 연출 등
바로 전에 고오쓰를 플레이해서 그런지, 분위기의 가벼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스무살 무렵 데메크3를 처음 해봤을 때의 기분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액션은 더없이 마음에 듭니다. 복잡한 콤보가 자신이 없어서 손가락이 못따라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직까지는 딱히 복잡하고 어려운 컨트롤을 강요하지 않네요.
보통 난이도로 그냥 재미있게 플레이할 정도입니다.
단점은, 마수 조작이 직관적이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마수를 다룰 때, “어떻게 가야하지?? 어디로 가야하지??” 하고 동공지진하다가 피 다 깎아먹은 경우가 있었어요. 여러 사람들이 지적한 시야의 답답함도 있습니다.
또 아무래도 스위치에서 밀도있는 영상을 구현하려다보니 화면이 복잡하고 뭐가뭔지 알아보기가 힘듭니다. 번쩍번쩍, 뭔가 내 캐릭터가 누구랑 싸우는 것 같기는 한데.. 가끔 돌무더기라도 날아오면 정말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컷신이 좀 길다 싶긴 했는데..사실 요즘 aaa게임 중에 이정도 영상 없는 게임이 드물죠.
소위 말하는 easy to learn, hard to master 의 규칙을 충실히 지키는 것 같습니다. 똥손 배려도 많이 해뒀습니다. 며칠간은 잘 즐길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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