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지도 있던 패키지로 샀어요,
진행이 그때 시작지점 4대 사당깨고 카카리코 마을인가 거기 가면서 쌍둥이산 사당하고 주위 사당클리어 하다
별 재미 못느껴서 시들시들해서 걍 봉인했거든요.
봉인 한 이유가 너무 적이 세서..
그때 사당클리어 얼마 못했는데 맵 욕심이 나서..
쌍둥이탑 등산하며 사당들 찾아다니고 마굿간옆 사당이랑 카키리코 마을 사당 찾고
옷강화해주는 퀸요정 만나고 이래저래하다가 지도 밝히고 싶어서
어크시리즈 할때도 가장 먼저 맵뷰포인트부터 뚫는게 취미인데
이건..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면서 더럽게 센 몹을 배치시켜놔 시야탑을 못뚫었어요.
어떤 시야탑은 전기봉든 공중걸어다니는 법사랑 밑에 물가에 헤엄치는 도마뱀이 전격날리고
어떤 시야탑은 밑에 가디언들이 돌아다녀서 올라갈려고 하면 레이저 맞고 사망하고
그때 당시 몬헌월드 나온지 얼마 안되서 몬헌월드에 푹 빠진 영향도 있었고요.
그리고 지금까지 잊혀져있었습니다.
근데 요근래 멕시코 e샵에서 할인하길래 야숨패키지 팔아버리고 DLC포함된걸로 DL 충동구매 했어요.
언젠가 야숨해야겠다고 벼르고 있었고 왠만한 명작은 DL소장하는지라 (플포 라이브러리도 어지간한건 다 DL구매)
할인하길래 바로 질러놓았죠.
언젠간 해야지 하고 묵혀뒀다가 최근에 트위치 풍아무개가 정말 재미있게 하길래
일이 없어 노는 기간이기도 하고 묵혀둔 야숨 꺼내서 시작했거든요.
예전 젤다 시작할때 처음 세이브 파일 삭제하고 아예 새로 시작했어요.
시작하자마자 방한복 존재 알고 있어서 바로 요리만들어 방한복받고
4대 사당깨고 바로 쌍둥이 사당도 깨고 그 근처 사당들 뚫고 하테노 마을쪽 여행해서 다 뚫고
조라마을갔다가 라이넬과 사투 벌이고(저스트 회피 가르쳐 주신 라이넬 선생님 잊지않겠습니다)
코끼리 신수 퍼즐 의외로 쉽게 풀고 조라갑옷 획득,
서브퀘 라이넬 사진 찍어오라는거 찍어왔더니 조라바지 주길래
내친김에 조라셋맞출려고 검색해서 조라투구 획득해서 조라셋 맞추기
그리고 고대 연구소 갔다가 고대 연구소에서 남동쪽 바라보면 사당이 보입니다.
그 사당뚫고 배타고 섬이 하나 보여 여행갔다가 템 무기 다 뺏기고 3보주 시련 받고.
히녹스 목에 걸린 돌구슬 어떻게든 훔치려고 별 짓 다했는데
결국 싸워서 이겼네요.
주위에 철체사각박스 자석으로 들어서 눈을 계속 내리쳤더니 알아서 죽더군요.
문제는 망할 구슬...
하나는 고블린 높은곳에서 망보며 활쓰던 녀석들 소탕해서 구슬얻어 바다 둥지에 넣었고
또 하나는 히녹스 잡아서 얻은 구슬가지고 돌덩이 산쪽 녀석 소탕해서 그 위 둥지에 넣었고
마지막 하나는 제일 높은 산등성이 등산해서 올라 소탕하고 거기 있는 구슬에 넣어야하는데..
실수로 들고 있던 창으로 툭 치니 엌하고 저 멀리 바다로 떨어지더군요..
일단 근처 절벽해안으로 상륙후 아이스메이커로 징검다리 만들어 건너서 건지고
돌구슬을 해안쪽으로 던지고 아이스메이커로 가서 다시 주워 또 던지고 반복..
상당한 시간소모 후에 해안으로 돌구슬 가져왔는데
문제는 이걸 가지고 다시 산등성이 위로 올라가야하는거..
리셋하기 싫어서 이악물고 돌구슬 들고 산위로 올라가는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등산루트를 찾았습니다.
히녹스 자는곳과 높은 건물에 있는 고블린 사이에 큰 나무 왼족으로 완만한 경사 있는데
돌구슬 들고 최대한 올라가줍니다.
그리고 돌구슬을 안떨어지게 내려놓고 타임록으로 묶고 무기로 쳐서 위로 날립니다.
결국 3개 돌구슬 다 넣고 클리어
아무튼 마스터 소드 뽑는 조건이 하트13개라는 글을 봐서
풍아무개 영상 참고해서 코그모 숲까지 왔는데 미궁에서 개헤맸습니다.
하다하다 너무 짜증나서 공략검색해 봤더니 횃불들고 바람이 부는방향 반대로
즉 횃불 불씨 빨리는 쪽으로 갔더니 간신히 성공
근데 하트가 7개 밖에 없어서.. (초반 스테미너 2개 올리고 하트 올리던 중) 후일을 기약하고
사당찾아 열심히 여행하면서 다녔네요.
예전에 고생했던 하이잘성 밑 시야탑의 가디언.. 패링으로 잡고 (세이브 로드 노가다로)
그 망할 번개법사몹도 타임록과 아이스화살로 잡고 성공하고
늪에 도마뱀들 몹 잔뜩 밑에 깔아둔 시야탑도 성공
그렇게 사당찾아 혈안이 되어 하트 13개 간신히 만들고 마스터 소드 뽑으니 기분이 좋네요.
검의 시련도 해야하는데 일단 패스함..
사당찾다 화산지역까지 갔는데 마스터 소드가 좋긴 좋네요.
화산지역 처음에 아무것도 몰라서 몸에 불붙어서 고생좀 했는데
열불나서 이건 공략보고 진행했네요.
화산지대쪽 마굿간에서 여점원이 방염물약 판다는 공략 보고 방염물약빨로 마을 입성해서 방염복이랑 바지 사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도마뱀 신수까지 잡았습니다.
마스터 소드가 신수안에서는 빛나던데 멋있더군요.
무기도 꽤 세진거 같던데
코끼리 신수 보스는 좀 고생하며 잡았는데
도마뱀 신수 보스는 마스터 소드가 세서 그런지 그냥 녹였네요.
마지막 패턴 화염보막두르고 화염구 던지기 아이스 화살로 상쇄시켰는데
끝이 안나서 혹시나 폭탄던지니 바닥으로 추락하네요.
레이저 쏠려고 발악하길래 마스터 소드로 만져주니 사망
이제 마스터 소드도 뽑았고 신수2마리 잡았으니 스테미너에 올인해주면서 다음 신수 잡으러 가야겠네요.
그 신수 잡으면 주는 영걸무기 이거 아까워서 안쓰고 있는데 자꾸 인벤토리 차지하니 불편해죽겠어요.
듣자하니 하테노마을에 3000루피로 링크 집사면 거기다 보관할 수 있다던데
은밀복 3종셋트 살까 고민중이라 일단 보류 함..
이젠 못가본 북동쪽 지방 뚫어볼까 고민중이네요.
거기는 할배가 준 방한복으로도 안통하던데 추위막는 요리 만들어서 도전해볼까싶기도 하고
일러스트에 링크 여장한거 나돌던데
링크 여장하게 되는 동네나 찾아볼까도 싶고
아무튼 소감을 말하자면 재밌네요.
뭐랄까 레데리2나 위쳐3같은 경우엔 스토리가 정해져있고 메인루트도 정해져있어
제작진이 만든 길따라 쭈욱 달린다면
야숨은 초반 시작지대 > 쌍둥이 산쪽 마을 > 연구소 마을
이 루트만 타고(안타도 상관없지만 다른동네는 몹이 세서 상당히 어려워짐) 나머진 자유네요.
신수도 보아하니 정해진 루트가 없어서 어떤 신수부터 잡을지는 자기 마음이고요.
다른 사람들이 한 야숨과 내가 한 야숨과 진행루트와 모험내용이 서로 다르다는게 묘미라고 해야하나
(물론 신수/사당은 동일하겠지만 진행루트는 동일 할 수가 없어요. 심지어 사당 클리어 방법도 동일하지 않을 수 있음)
확실히 모험과 탐험하는 맛이 나긴 납니다.
마스터 소드 뽑을 하트13개 만드니라 사당에 혈안이 되서 간간히 공략보며 급하게 탐험했는데
이젠 마스터 소드 뽑았으니 느긋하게 즐길 생각이네요.
ps. 공략보면 재미가 덜해진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정말 막히거나 너무 답답하면 찾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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