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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공자궁은 여성해방일까요 아닐까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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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교감 말인데... 지금은 10개월동안 태아가 모체에 반강제적으로 있음으로써 최소한 엄마쪽으로부터 아이로 가는 애착과 정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인공자궁은 그 강제적 기간을 없에고, "자 인공자궁에서 태어났다. 뭐 니 뱃속에 있던 애도 아니고 네 애나 남의 애나 마찬가지고 그냥 얼떨떨 하겠지만, 휴가내고 와서 얘하고 애착좀 형성해봐"하는 꼴이죠. 지금같이 자연적으로 임신하는 상황에서도 자기 자식한테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엄마가 아닌 아빠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그 애착이나 교감이 떨어지는데... 제도의 문제도 문제지만 제도 이전에 생리학적, 신체적, 정신과적인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할듯...
16.05.0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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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언급한 걱정들의 상당수는 지금도 있는 상황들이 변화에 따라 형태가 조금 바뀐 정도의 상황들이고, 오히려 저런 기술이 생겨난다고 했을 때 가장 우려되어야 하는 것은 산모와 아이가 한 몸인 상태에서 서로 느꼈어야 할 동질감의 부재가 아닐까 합니다.
16.05.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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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여성해방이 아니더라도 동성부부, 불임부부, 독신자들에게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하네요
16.05.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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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시도 요소중 하나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근거는 없지만..... 뭐든 자연그대로 살아가는게 중요한듯. 때문에 생명의 가치가 그만큼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거구요. 사회제도를 바꾸려는 시도가 우선적이라 생각함
16.05.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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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제도가 발전안하면 말짱 도루묵이란 말씀이신가요? | 16.05.02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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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을 휘두를 사람이라면 임신을 안한다고 덜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똑같은 상황이라도 임신상태라면 더 참을 가능성은 물론 존재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임신을 안한다->더 폭력에 시달리게 된다는 가정은 별로 의미 없는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런 기술이 가능해지더라도 출산휴가는 없어져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출산시에 휴가가 필요한건 단순 산모의 몸이 안좋아서만이 아니라 산모와 갓 태어난 아기 사이의 교감과 돌봄을 위한 최소한의 기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산모가 멀쩡히 돌아다니고 활동할 수 있다고 갓 태어난 아기와 엄마를 때놓는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지요. 때문에 임신과 출산의 경험이 사라진다고 해서 출산휴가가 사라지는 결과가 나와서는 안되죠. 뭐 그런 요구를 하는 업체들이 생겨날 수 있겠지만 임신하게 되면 퇴직당하는 상황이 아이를 돌보지 않고 빨리 나올 것을 요구받는 상황으로 바뀔 뿐 인공자궁이란 것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건 없을 것 같네요. 빈부격차에 대한 걱정도 오히려 여유가 있을 때 더 자연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꼭 그럴것이라고만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될지도 모르는거죠. 흥미로운 가정이기는 하지만 그런게 과연 가능할지도 불확실한 시점에서 더 진지하게 접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6.05.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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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언급한 걱정들의 상당수는 지금도 있는 상황들이 변화에 따라 형태가 조금 바뀐 정도의 상황들이고, 오히려 저런 기술이 생겨난다고 했을 때 가장 우려되어야 하는 것은 산모와 아이가 한 몸인 상태에서 서로 느꼈어야 할 동질감의 부재가 아닐까 합니다. | 16.05.02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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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교감 말인데... 지금은 10개월동안 태아가 모체에 반강제적으로 있음으로써 최소한 엄마쪽으로부터 아이로 가는 애착과 정이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인공자궁은 그 강제적 기간을 없에고, "자 인공자궁에서 태어났다. 뭐 니 뱃속에 있던 애도 아니고 네 애나 남의 애나 마찬가지고 그냥 얼떨떨 하겠지만, 휴가내고 와서 얘하고 애착좀 형성해봐"하는 꼴이죠. 지금같이 자연적으로 임신하는 상황에서도 자기 자식한테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엄마가 아닌 아빠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그 애착이나 교감이 떨어지는데... 제도의 문제도 문제지만 제도 이전에 생리학적, 신체적, 정신과적인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할듯... | 16.05.02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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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여성해방이 아니더라도 동성부부, 불임부부, 독신자들에게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하네요
16.05.0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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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님이 말씀하신 것하고 똑같은 생각임. 토론이라는게 사실 SF적 가상현실을 두고 토론을 해보자면 그다지 의미 있는 일은 아님. 그걸 미리 준비한다라는 관점이나 예측해보자는 관점이면 대부분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 것이다라는게 거이 무의미한 추측이기 때문, 거이 이런 부류의 주제는 대부분 글쓴이님 생각에서 국한되고 다른 사람은 이해하기도 좀 난해함. 물론 그게 실현 불가능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란 소리는 아니지만 토론을 벌이기엔 적합한 주제는 아님.
16.05.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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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공장 ...
16.05.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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