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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호남이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생각해보셨나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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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 예산에서 노무현 정부 때 호남은 차별받은 적이 없습니다. 청와대, 내각 인사에서 호남 출신이 27% 임명됐습니다. 새누리당 집권기에는 호남 출신이 13% 정도만 임명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정부는 호남 출신을 구색 맞추기용으로 한직에 임명하고 절대 요직에 임명하지 않지만 노무현 정부는 대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법무부장관, 국세청장, 국정원장 등등 요직에도 호남 출신을 임명했죠. 노무현 정부 때 국가 5부 요인이 전부 호남 출신인 적도 있는데, 역사상 특정 지역에서 독식한 유일한 사례라고 하죠. 노무현 정부는 전라도 지역에 예산을 많이 배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정부 예산이 매년 6~7% 증가할 때 광주는 20.7%나 증가했죠. 호남KTX 건설 결정, 여수국제박람회 유치, 아시아문화전당 조성사업 결정 등 수조원대 사업이 유치됐죠. 2. 민주당 분당 사태는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흔든 호남 출신 원로들(구주류), 구주류를 몰아내고 당을 장악하고자 했던 개혁 성향 정치인 및 호남 출신 젊은 정치인(신주류) 간의 다툼인데요. 밥그릇 싸움, 명분 싸움 뒤엉킨거고, 2008년에 열린우리당-민주당 합당하면서 덮고 넘어가기로 한 문제인데, 어느 한쪽을 편들어주고 싶진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분당 사태는 호남 출신만 일방적으로 당한게 아니라 정동영, 천정배 등 신세대 호남 정치인과 한화갑 등 구세대 호남 정치인이 서로 맞섰다는 점입니다. 민주당 분당으로 호남인들이 받을 배신과 충격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분당 이후 총선 때 열린우리당이 새천년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이긴게 설명이 안 됩니다. 호남에서 이참에 신주류 호남 정치인의 편을 들어 구주류 호남 정치인을 물갈이하자는 여론도 있었던거죠. 그리고 호남이 문재인을 싫어한다라.. 지난 대선 때 대선후보 경선에서 손학규 대신 문재인의 손을 들어주고,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보다 문재인에 지지율을 더 보내줘서 안철수가 사퇴하게 만들고, 대선 때도 문재인에게 90% 득표를 보내줬습니다. 또 역대 대통령 선호 조사에서도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 못지 않게 노무현 대통령을 선호하고 있죠. 호남이 친노나 문재인을 싫어한다면 이런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론하실겁니까? 찾아보면 호남에서 노무현 정부로부터 일부 서운함을 느낄 점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친노·친문·노무현·문재인을 증오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밀려난 몇몇 호남 출신 정치인이 최후의 수단으로 친노·비노 프레임과 지역주의를 부추겨서 이득을 보려고 하는겁니다.
15.12.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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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우리가 남이가 해봐야 이제는 수도권, 경상도는 커녕 충청도에도 인구가 밀리는게 전라도인걸요. 과거의 영광에 빠져 죽은자식 부랄만지기 할수록 입지만 더 좁아지지 않을까하네요. 앞으로 지역주의가 남아있기를 원하지 말고 지역주의를 타파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호의는 원하는 것이 없이 베풀 때 호의가 되는 것이지 주고받는 관계는 계약관계 일텐데 표줬으니 물질 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뭔가를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거 민주화의 정통성에 오히려 먹칠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15.12.0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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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우리가 남이가 해봐야 이제는 수도권, 경상도는 커녕 충청도에도 인구가 밀리는게 전라도인걸요. 과거의 영광에 빠져 죽은자식 부랄만지기 할수록 입지만 더 좁아지지 않을까하네요. 앞으로 지역주의가 남아있기를 원하지 말고 지역주의를 타파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호의는 원하는 것이 없이 베풀 때 호의가 되는 것이지 주고받는 관계는 계약관계 일텐데 표줬으니 물질 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뭔가를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거 민주화의 정통성에 오히려 먹칠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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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사, 예산에서 노무현 정부 때 호남은 차별받은 적이 없습니다. 청와대, 내각 인사에서 호남 출신이 27% 임명됐습니다. 새누리당 집권기에는 호남 출신이 13% 정도만 임명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정부는 호남 출신을 구색 맞추기용으로 한직에 임명하고 절대 요직에 임명하지 않지만 노무현 정부는 대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법무부장관, 국세청장, 국정원장 등등 요직에도 호남 출신을 임명했죠. 노무현 정부 때 국가 5부 요인이 전부 호남 출신인 적도 있는데, 역사상 특정 지역에서 독식한 유일한 사례라고 하죠. 노무현 정부는 전라도 지역에 예산을 많이 배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정부 예산이 매년 6~7% 증가할 때 광주는 20.7%나 증가했죠. 호남KTX 건설 결정, 여수국제박람회 유치, 아시아문화전당 조성사업 결정 등 수조원대 사업이 유치됐죠. 2. 민주당 분당 사태는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흔든 호남 출신 원로들(구주류), 구주류를 몰아내고 당을 장악하고자 했던 개혁 성향 정치인 및 호남 출신 젊은 정치인(신주류) 간의 다툼인데요. 밥그릇 싸움, 명분 싸움 뒤엉킨거고, 2008년에 열린우리당-민주당 합당하면서 덮고 넘어가기로 한 문제인데, 어느 한쪽을 편들어주고 싶진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분당 사태는 호남 출신만 일방적으로 당한게 아니라 정동영, 천정배 등 신세대 호남 정치인과 한화갑 등 구세대 호남 정치인이 서로 맞섰다는 점입니다. 민주당 분당으로 호남인들이 받을 배신과 충격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분당 이후 총선 때 열린우리당이 새천년민주당에 압도적으로 이긴게 설명이 안 됩니다. 호남에서 이참에 신주류 호남 정치인의 편을 들어 구주류 호남 정치인을 물갈이하자는 여론도 있었던거죠. 그리고 호남이 문재인을 싫어한다라.. 지난 대선 때 대선후보 경선에서 손학규 대신 문재인의 손을 들어주고,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보다 문재인에 지지율을 더 보내줘서 안철수가 사퇴하게 만들고, 대선 때도 문재인에게 90% 득표를 보내줬습니다. 또 역대 대통령 선호 조사에서도 호남은 김대중 대통령 못지 않게 노무현 대통령을 선호하고 있죠. 호남이 친노나 문재인을 싫어한다면 이런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론하실겁니까? 찾아보면 호남에서 노무현 정부로부터 일부 서운함을 느낄 점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친노·친문·노무현·문재인을 증오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밀려난 몇몇 호남 출신 정치인이 최후의 수단으로 친노·비노 프레임과 지역주의를 부추겨서 이득을 보려고 하는겁니다.
15.12.0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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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무현은 김영삼 운동권 법조인들 대거 진출할 때 들어온 인물이고 김영삼 후에는 김대중 정권에서 한 자리했던 사람입니다.  모종의 이유가 있겠지만 등용문을 열어준 김영삼은 갈수록 노무현을 싫어했고 김대중도 점차 멀리하게 됩니다. 김대중과 같이한 박지원 역시 정권 초부터 노무현을 크게 존중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김대중이나 노무현을 동일선상에 두곤하는데 그러면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꽤나 섭섭할겁니다. 정치 접근법이 구, 신 의원이 달랐으니까요. 최근 호남이 반색하는 이유는 과거 김대중 같은 적절한 리더쉽과 쿨함을 그리워한다고 보심됩니다.  개인적으로 정책이 아닌, 정치같은 의원놀음으로 봤을 때 김대중 리더역활은 여야로서 굉장히 잘한편입니다. 그리워 할만 합니다.
15.12.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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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같은 적절한 리더쉽이라.... . IMF 사태가 아니었어도 김대중대통령이 집권할 수 있었을까요? 민주당을 이끌던 사람들 대부분이 김대중전대통령이 데리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요직에 있던 사람들도 김대중대통령이 야당시절부터 데리고 있던 사람들이었구요. 자기 세력을 그대로 끌고 간 사람과 새로이 자신의 세력을 만들어서 기존의 구도를 무너뜨리려고 한사람의 리더십을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 15.12.09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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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라는게 혼자서는 불가능한게 많습니다. 노무현이 기존의 구도를 무너뜨리려고 했다면 결탁, 합의, 투입 등 정치내외적으로 밀당 부분에서 각별히 신경썼어야 했습니다. 본인과 소수인원으로 해결하려한다면 의원이나 행정, 사법 전체가 노무현에 대한 이해와 인정이 있었어야 했지만 너무 일렀습니다. 그래서 노무현이더러 시대가 버렸다하는데는 이유가 있죠 ^^ 말씀하신 부분도 분명 맞습니다. | 15.12.09 1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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