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옛날에는 콘솔 기종이 바뀌면 성능격차가 천차만별로
벌어져버려서, 패미컴과 슈패의 차이가 어마무시하고 플스1과 플스2의
차이가 엄청났죠.
근데 이제는 스펙이 많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스위치1 게임에 1-2만원짜리
추가팩 DLC 하나 받아 씌우면 스위치2 게임이 됩니다.
패키지 소장파로써 옛날같으면 스위치1 패키지, 스위치2 패키지 다 따로
사서 소장하겠지만 이제는 그래야 하나 싶네요. 패키지가 워낙 부실하게
나와서 말이죠.
별 대단한거 아닌거같지만, 잼버리 스위치2판에 카메라를 지원하는거 하나만으로도
이게 차이가 꽤 큽니다. 특히 예전에는 게임을 같은 어른들, 즉 친구들하고만 하다가
아이들끼리 모여 하는 상황이 되니 게임 내 플레이어 프로필창에 애기들 얼굴들 좌르륵
띄워주는거 이게 보통 꿀잼 가능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카메라는 사면 되고, 잼버리는 스2 판을 사서 패키지 콜렉션을 이어나가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게임 패키지가 이제 한두푼도 아니고 패키지 사봐야 안에 메뉴얼
하나 안 들어있는 허접구성이라 그닥 소장 보람도 없고... 걍 스2 업글 DLC로 사기로 했네요.
N64 마파1부터 Wii의 마파9까지만 해도 패키지 사면 안에서 이거저거 굴러나오는게 많아
뿌듯했는데, 위유부터는 정품 패키지가 너무 허접해져서... 패키지 구성이 창렬해진 지금까지도
스위치든 플스든 전부 패키지를 고집하고 있어서 그동안 내부 메모리 용량 압박에서 자유로웠는데,
스2는 머지않아 비싼 익스프레스 카드 구입을 고려하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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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저 또한 결국 공식으로 출시된 마리오 디자인 256GB SD 익스프레스 카드를 구매했습니다. 공식 516G짜리가 나오거나 기존 516GB 제품이 10만원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구매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게임이 많다보니 본체 용량만으로는 한계를 느꼈네요. | 25.07.20 15: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