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마리오 오디세이 올클리어 했습니다.

[revern]

늦었지만 파워문999(리스트 올콜렉), 달더뒤편까지 해서 올클리어 했습니다.

예전 트위치에서 풍모씨의 방송을 잠시보다 폭포왕국에서 2d로 전환되며 브금도 8bit로 바뀌는 부분에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고 스위치를 사게 되면 반드시 플레이 해보겠다 하고 생각했지만 쭉 미루다 올1월이 되서야 스위치와 함께 시작했네요.

직접 해보니 첫 인상 그 이상으로 높은 완성도와 즐거움이 배여있는 정말 맘에 든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도시왕국 페스티발은 여운이 정말 길게 가더군요.

난이도는 어시스트모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크게 어렵지 않고 밸런스있게 잘 짜여졌는데 달 뒷편의 모자없이 달리는 챌린지는 꽤 난이도 있어서 수차례 도전했네요. 제 기준으로는 달더뒤편보다 욕나왔습니다. ㅋㅋ

처음에는 수집 리스트는 흥미가 떨어지지 않게 적당히만 하고 코인으로 문파워를 채워서 빠르게 진엔딩을 목표로 했는데 생각보다 수집하는 맛이 있길래 이왕 하는거 컨텐츠 전부 즐겨 보자는 맘에 올클리어 하게 됐습니다.

평범하게 스토리 밀고 끝내면 조금 짧다싶은 플탐인데 끝내고보니 총70시간이상...

보통 플탐이 부담스럽지 않은 겜으로 알려져서 너무 짧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잘 즐겼습니다. 

여담으로 다음 타이틀은 드퀘11s로 결정했습니다.

스위치를 사는 이유중 하나라 젤다보다 먼저 손이 가네요. 이 쪽도 오디세이만큼 만족스럽길 기대합니다.

[쵸파님]

파워문 다 모으는 노가다말고 메인이나 서브 같은것만 하면 어느정도 걸리나요

[revern]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아 딱잘라 몇시간이다라고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중간수집을 전혀 안하고 오로지 스토리 진행 요구치만 채우고 달린다면 확실히 짧은데 대충 10시간가량이지 싶습니다.
서브라는게 어떤 기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진엔딩 목표치까지 채우는건 코인노가다로 하면 짧고 리스트를 채우며 모으는거면 40시간정도는 충분히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발랑]

최고였습니다 진짜..작년 가장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전 파워문 딱 900개만 채우고 코인노가다는 좀 지겨운 감이 있어서 끝냈네요. 진짜 스위치게임중에 탑3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revern]

정말 스위치를 구매할때 해볼 첫타이틀로 가장 이상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이콘의 기능이 어떤지 알기 쉽고 기본적인 동기와 흥미부여가 확실하며 스토리 플탐이 길지 않아 해야할 겜이 많아서 조바심 나는 분에게도 적절하죠. 참 잘만들었습니다.

[응공]

이제껏 해본 마리오 시리즈 중 젤 괜찮게 했던거 같네요 ㅎㅎ;
내일부턴 저도 11s 돌입합니다. 체험판은 오늘 끝냈고요 ㅋㅋ
젤다 다시 살까하다가 스위치 살 때마다 했던 게임 또해서 무엇하랴하고 11s 질렀네요 ㅎ;

[revern]

젤다는 일단 나중에 하긴 하겠지만 드퀘11 플탐이 100시간을 넘긴다는 말을 들어서 좀 이후가 되겠네요.
아무튼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로켓님]

최고의 경험이었죠.
/V

[로켓님]

모자 없이 달리는건 킬러 코스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V

[revern]

킬러코스 맞습니다. ㅋㅋ
그 다음으로 힘들었던게 요리왕국에 빙글빙글 도는 다리인데 이건 제자리 점프를 공략법을 알게 되니 할만 하더군요. 킬러코스는 순수하게 피지컬과 타이밍만 요구되서 골치 좀 썩힌것 같습니다.

[로켓님]

요리왕국 빙글빙글 코스 잊을수가 없죠. 개인적으로 첫번째 통곡의 벽이었습니다.

[엘검]

그래픽도 최고, 스위치에 최적화도 최고, 처음하는 초보에게도 최고, 게임 고수들에게도 최고..

[revern]

난이도 밸런스가 정말 훌륭하더군요. 혹여 어렵다고 느낀다면 어시스트 모드로 해도 되고 파고들기 요소도 존재하고 말씀처럼 초보와 고수 모두를 배려한듯 한 인상입니다.

[응모응모]

멀티 제외하고 저에겐 최고의 스위치 게임이었습니다. 야숨보다 마딧세이가 취향에 딱 맞았네요.
저도 올클 70시간정도 나왔네요.

[revern]

젤다는 해봐야 알겠지만 마딧세이는 저도 정말 취향에 맞았습니다.
사실 전 샌드박스류는 약간 귀찮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걸 깨고 순수한 즐거움이 안겨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