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스토리 따라가며 어려운 이벤트만 빼곤 왠만큼 보면서 느긋하게 했더니
총 46시간 걸렸어요.
보스전은 생각보다 쉽게 쉽게 끝났는데,
알고보니 다회차 유발 게임이라 그런것 같군요.
전체적으로 정말 잘 만든 게임 같아요.
음악 좋고, 스토리 좋고, 캐릭터 좋고 다 좋았지만,
특히, 보통 유명한 RPG게임들도 하다보면 '아 허술하네 갑자기 이게 말이 돼?'
이런 부분들이 가끔 생기는데 대세에 지장없어 잊고 넘어가곤 하거든요.
그걸 중간 중간 에니메이션 처럼 이벤트를 발생시켜서 비하인드 스토리나 추가 설명들을 해주니까
전 이게 너무 좋았어요. 스토리가 그래서 탄탄한 느낌?
단점은 옛날 게임이라 그런지 설명이 좀 불친절하긴 하네요.
먼저 지도가 엄청 불편합니다. 잘 보이지도 않고, 이름도 표시가 안되서...
그리고 공략없이 하다보니 마지막 던전에 와서야 오버리미트 게이지 3이상으로 가려면
상점에서 아이템 업글해줘야 한다는걸 알았고 ㅠㅠ
오의나 여러가지 기술들이 있다는데, 짧은 설명글로만 봐서는 뭐가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기본 3단 콤보만 쓰다가 후반에 와서야 무기 기술 중에 일반 콤보수를 늘려주는 기술이 따로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필드 달리기 속도도 속답답해서 몇번 포기할뻔 했는데,
막던전 전에 상점 아이템 합성 가보니 속도 올리는게 있더군요...
장단점이 더 많지만,
전체적으로 오랜만에 참 재밌는 rpg 게임을 한것 같습니다.
이제 드디어 기다리던 제노블레이드2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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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가 뭔가요?? 아 그래서 인디 한두개만 하고 들어가려구요. rpg가 게임하는 목적이긴 하지만 연속은 저도 ㅎㄷㄷ 카타나랑 메신저 정도 하고 갈랬는데, 제노2 오프닝 보니깐 그냥 계속 하고 싶네요... | 20.01.20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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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 바로 달리시나요 ㅋㅋ | 20.01.20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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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가 겨우 멈췄어요ㅋㅋㅋㅋ 플탐이 상대적으로 짧은 인디게임 몇개 클리어하고 다시 들어가려고 해요. 삼다수 제노블1 할때도 그랬지만, 역시 대형 몹이 나오는 첫 느낌이 너무 좋네요. | 20.01.22 16: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