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나이트 라고 해서 아캄 시리즈 계승작 느낌인 줄 알았더니 정말 유비식 배트맨 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캄과 다른점들은 멀티플레이와 플레이어 캐릭터가 4가지라는 건데 의외로 캐릭터별로 스킬 특화가 달라서 플레이 양상이 다릅니다.
각 캐릭터 별로 느낌이 다르게 만들어 낸 건 좋았습니다 로빈이 정말 개 사기 캐릭터라 너프 될 것 같네요 은신 특화 일줄 알았는데
딜링도 미쳤습니다.
스토리는 나쁘지 않습니다 딱 그 정도 였고 아캄시리즈라고 생각이 안 드는 느낌은 제가 아캄 시리즈를 하면서 감탄을 자아냈던 부분들이 거의 없고
제일 다르다 느낀건 사이드퀘스트의 몰입력이였습니다. 메인과 사이드가 구분이 안 갈정도의 퀄리티와 너무나 자연스럽게 플레이를 하다가
빌런들의 설정들을 이용해서 나타나는 사이드 퀘스트는 배트맨 팬들이라면 어? 이 빌런도 나와? 하는 이스터에그 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이드 퀘스트로 나타난다는것이였습니다.
고담 나이트는 너무 대놓고 다 알려줘서 흥미를 잃게 하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RPG요소는 복잡하게 만 해 놓고 깊이 감은 없습니다. 아이템들에 등급들이 있고 설계도를 얻어 제작을 하는 시스템인데 아이템 등급이 거의 무의미 할정도로 레벨이 중요합니다 그냥 레벨 높은게 최고입니다. 영웅, 전설 이라고 해서 크게 엄청난 능력치나 더 높은 옵션을 기대하지는 못합니다.
보통 여러 개를 제작 해야 하는데 제작을 통해서 룩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투는 왜 진동을 안넣었는지... 확실히 진동이 없는데도 타격감이 좋아서 전투가 재미없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동이 없는 게 얼마나 아쉬운지.... 있으면 진짜 전투 부분이 훨씬 몰입 감 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계속 아쉬운 부분 이였습니다.
아캄 시리즈 전투와 다릅니다 콤보를 쌓고 타이밍 반격 버튼을 눌러가며 흐름을 이어가는 전투가 아니라 기본, 강공격 , 원거리 , 정밀 4가지로 나뉘어서 상황에 따라 전투를 해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작은 배트맨 세계관이나 히어로 게임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추천하진 않습니다 원래 아캄은 배트맨 세계관을 탐험하는 느낌이였다면 이번엔 유비식 반복플레이뿐입니다.
꼭 플레이를 하신다면 로빈하세요. 진짜 개X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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