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모델 데뷔 니콜라 시리즈. 스위치도 없을 때 일러스트만 보고 이 그림체의 반만이라도 3D로 표현 가능하면 당장 산다고 했는데 실제 인게임 모델링은 너무 동글 동글한 초딩...
그러나 3편은 달랐습니다. 몇몇 사람들 한테 뾰족이 얼굴이라고 불리고 과하게 턱을 깎은 성형 느낌이 나지만 1, 2편과는 다르게 확실히 성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DS, 3DS로 나왔던 전국민 모델 오디션 슈퍼스타 시리즈의 스위치판이나 다름 없습니다.
게임의 주 스토리 라인은 매력이 넘쳐 주체할 수 없는 주인공이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잡지 모델로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활동하는 잡지사는 니콜라.
일본에서 10대 초, 중반 여아를 타겟으로 하는 패션 잡지입니다.
다짜고짜 붙잡혀 바디 프로필을 찍힌 주인공.....은 아니고 샘플 사진, 일명 포트레이트를 찍고 잡지사로 향합니다.
제출한 사진명은 쥰나 이뻐. 아직 어리지만 끼와 미모가 화면을 뚫고 나옵니다.
잡지사 관계자들의 눈이 보이질 않습니다. 설마 노예계약으로 뜯어먹을 생각에 싱글 벙글대는 건 아니겠죠.
이달의 일거리를 주는 편집부 매니저.
옷은 잡지사에서 협찬받고 주인공은 그중에 컨셉에 맞는 옷을 센스 있게 조합해서 체크 받아야 합니다.
아쉽게도 신체는 모델 지망생이라 그런지 말랐습니다. 조절할 수도 없구요. 확실히 말라야 옷발이 잘 받기는 합니다.
테마에 맞춰 옷을 고르면 별로 고를수 있는 옷이 없어 선택의 폭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여아 옷은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필터에 걸린 옷중에 고르는게 편합니다. 이제 더이상 창의적인 사고는 무리입니다.
핑크, 머리소품을 사용한 걸리시 코디. 퍼펙트!!합니다.
메이크업부터 네일까지 모두 할 수 있지만 그게 무슨 차이인지 알 리가 없습니다. 그냥 내 눈에 이쁘면 장땡이죠.
이런 식으로 잡지사의 요청에 옷을 코디해서 사진을 찍는게 주요 업무입니다.
게임하면서 모르는거 있으면 찾아봐야 합니다. 보더가 뭐야? 맥시 원피스는 또 뭐야? 같은 거죠.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전신샷을 주로 찍었는데 스위치 기기 성능 때문인지 해상도가 예쁘게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주로 무릎 위쪽으로 확대해서 편집했습니다.
봄에는 역시 돌핀 팬츠. 10대 후반도 아니고 초, 중반을 타겟으로 하는 잡지인 만큼 옷들이 블링블링하고 귀여운 옷이 많습니다.
다른 의미로는 하드코어하거나 개성 넘치는 옷은 잡지사 컨셉상 착용이 어렵죠.
DS용 전국민 모델 오디션 슈퍼스타의 흐름과 편집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는데 십수년이 흘러서인지 편의성은 꽤나 개선이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완성도 있는 사진 프레임이 처음부터 생성되어 편집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다든지. 얼굴과 눈동자의 시선을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다든지 같은거죠.
게임성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모델링은 꽤 기대했는데 제 기대를 충족시켜준 게임입니다.
불과 얼마전에 일본에서 모델 데뷔4 니콜라도 스위치로 출시되었는데 국내도 정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