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및 결과만 보실 분들은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셔도 됩니다.
저는 링피트를 아내와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결혼식 전 피트니스 복싱으로 급하게 뺀 살들이 신혼여행 이후 급격히 제자리를 찾아갔기 때문이죠..
나름 피트니스 복싱을 할때는 최대한의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했습니다.
한 50일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10kg , 아내는 7kg정도 뺐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오며 흐름이 끊기자 급격히 흥미가 식기 시작했고
결국엔 반복되는 노잼 리듬게임에 질려 결국 카트리지는 서랍장 안에 봉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 카트리지가 빛을 볼때는 한우리 직원분이 상태를 확인할때였죠..
링피트를 처음 시작했을때 저와 아내는 진짜 지옥을 봤습니다.
운동 부하는 각 19 , 18로 시작했지만 만세 푸시 , 스쿼트 , 앉아서 무릎 당기기 , 의자 자세 이 4개의 항목만으로도 링은 우리를 조지기 시작했습니다.
둘다 1월드까지 했을때의 공통된 소감은 하나로 통일되었죠
이거 진짜 너무 힘든데 계속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하루하루 꾸역꾸역 시작하니 어느새 링의 마력에 빠져들었는지 정해진 시간에 게임을 켜고 오기를 가지고 플레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페르소나같은 RPG를 좋아하는 저와 아내의 취향에 맞았는지도 모를 일이었죠
데미지가 늘어나는것도 재밌었고 장비 , 스무디 등의 소모품을 관리하는 것도 재미가 붙었습니다.
처음엔 진부한 스토리와 사이드 퀘스트도 끝을 보기 위해서인지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하는 챌린지들의 성과가 늘어나는것에도 재미가 붙었죠
무엇보다 어드벤처에서 해금되는 스킬 및 다양한 스테이지 기믹들도 계속 붙잡게 되는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보스랑 싸우다가 뜬금 FPS로 전환되어 슈팅으로서 방어를 한다니 생각지도 못한 기믹들로 인해 다음엔 어떤게 나올까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이렇게 계속 붙잡은 결과 일상에서도 체력이 몸으로 느껴질 정도로 늘었고
게임상으로도 눈에 보였죠
특히 대흉근 챌린지같은 경우에는
맨 처음 했을때 저 110개 , 아내 74개로 시작했지만
저는 136개 아내는 어느덧 103개를 할 수 있을만큼 체력적으로 성과를 보게되었습니다.
또 저의 동년배들 사이에서의 랭킹을 볼 수 있다는것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어떤 분야의 랭킹을 올리기 위해 더 노력하는 동기부여도 되고 목표를 삼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도 하루하루 쉬지않고 진행하게 되는 마력을 지니게 되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뺐는데? 어떤데?가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0/19일 시작 현재까지 6.9kg가 빠졌습니다. 와이프는 4.1kg가량 감량했구요
정확한 몸무게를 밝히기는 좀 부끄럽지만 힌트를 드리자면 일단 '두자리'고 키-100보다 몸무게가 10정도 높습니다. ㅎㅎ
피트니스 복싱과 비교했을때는 감량속도가 비교적 빠르네요.
군대 훈련소에서 뺀 속도보다는 비교적 더딥니다.
식이요법 자체는 따로 시행하는건 없고 아점저 잘 챙겨먹고 탄산,간식만 안먹고 있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구요.
근력운동 부분은 헬스로 중량을 치는 운동과는 비교할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육을 키울려고 하는 목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고 맨몸 운동으로 생활 체력을 키우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요약
재미와 다양한 경쟁요소 및 눈에보이는 성과로 지속적으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다.
다이어트 면으로서는 피트니스 복싱보다는 훨씬 낫다.
근력운동으로 인한 근육을 원하면 헬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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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도 플랭크 16회때 4번 겨우 하고 엎어지고 했는데 어제 19회 2셋트 거뜬히하는거보고 찡하더군요 | 19.11.08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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