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궤적2때 시간회귀 스토리 남발 할 때도 별로였긴 했는데
계의궤적에서 결국 세계관 자체가 무한루프 세계관이었다니...
창세기전에서 보던 스토리를 이렇게 또 볼 줄이야...
근데 더 큰 문제는 세계관이 그런건 뭐 그건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그걸 풀어내는 방식이 너무 억지전개에... 얘들은 대체 왜 싸우는거지? 싶은 전개가 너무 많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인 반 루트는 솔직히 그냥 없어도 되는 스토리...
반이랑 아크라이드 사무소 애들이 결국 계의궤적 전체에서 한게 뭔지?를 생각해보면
그냥 여기저기 연락받고 돌아다니다가 대통령이랑 라토야 박사 계획 돌아가는거 구경하다 끝난거 밖에 없음
무엇보다... 전체적인 전투가, 왜 싸우는지도 모르겠는 전투가 너무 많은데 심지어 그 전투가 대부분 보스전임...
최종전의 대통령 찾아가서 하는 전투... 대체 반이랑 애들이랑 왜 싸우는거임?
반은 일단 대통령이랑 대립 할 명분이 고작해야 아니에스랑 렌 데려가서 꼴랑 하루 감금한거 하나밖에 없는데
스타테이커 계획이 뭔지도 1도 모르고, 그 계획을 방해 할 생각은 아니고 그냥 계획 연기하고 아니에스 내놔 이거 하나 뿐인데
그게 무려 최종막의 전투에 상대들도 그 동안 다 아군이던 인원들... 사실상 죽이려는 전투도 아님
그리고 마지막 르네랑 전투도... 르네는 진짜 떡밥도 없었던거 같은데 짜치는건 둘째치고
르네랑은 왜 싸우는지도 모르겠음... 르네전이 무려 '최종보스전'인데도 불구하고
르네도 결국에는 아군이고 싸워서 뭐 달라진거도 없고 르네는 그냥 적당히 시간 때우다가
음, 시간 댔네, 그럼 이만~ 하고 뿅 공간이공해서 그대로 엔딩인데... 반이랑 왜 싸운거임??
진짜 허무함을 넘어서서 분노가 생길 지경이네요.
툭하면 캐릭터들 대사 하나하나에 맨날 뭔가 있다는 듯이 따옴표에 점 찍어가면서 난리부르스를 치는데
결국 보면 별 의미도 없는... 여의궤적 1편은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참 이게 이렇게 흘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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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궤2 내년 9월이요 | 25.07.02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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