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가 3월 20일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한다. ‘아키에이지’ 원작의 IP를 활용했지만 원작 대비 짙어진 전쟁과 전투 요소를 내세운 이 게임은 지난 해 3월 정식 오픈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데 이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아키에이지 워, 성과와 이용자 반응

아키에이지 워는 출시 초부터 속도감 넘치는 전투와 호쾌한 필드전을 강조했고, 섬세하게 구현된 오픈월드와 수준 높은 최적화에 중점을 두었다. 그 결과, 지난 해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올해를 빛낸 수상작)’에서 ‘베스트 포 태블릿’ 부문 최우수상,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 해 4월에는 ‘해상 월드 보스’ 업데이트로 기존 MMORPG와의 차별점을 더욱 뚜렷하게 만든 데 이어, 8월에는 신규 직업군 ‘총사’ 업데이트로 구글 매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고, 11월에는 신규 상위 직업 등급 ‘태초’와 신규 성장 서버 ’루키우스’가 업데이트 되면서 다시 한 번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신규 서버 ‘루키우스’는 게임 내 재화 획득량 증가 효과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신규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는 것이 자체적인 평가다.

올해도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 잇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아키에이지 워'의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 및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집중한다. 먼저, 오는 3월 20일로 예정된 1주년 기념 업데이트에서는 지난 6일 공식 카페를 통해 최초 공개된 신규 직업군 ‘흑마법사’에 이어 모든 렐름 이용자와의 교전 및 새로운 영웅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한정 던전 ‘네베의 메아리’, 무분별한 PvP를 방지하는 ‘불한당 시스템’ 등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마도서를 무기로 사용하는 신규 직업군 ‘흑마법사’는 기존 직업군과 달리 증오 축적과 폭발이라는 새로운 전투 방식을 이용하는 점, 광역 공격에 특화돼 화려하면서도 경쾌한 사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여기에 기존 이벤트 대비 더욱 풍성한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 1주년 기념 대형 이벤트를 병행하여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의 서비스 지역을 글로벌로 확대하여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하드코어 MMORPG의 재미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아키에이지 워는 상반기 대만 및 중화권, 동남아시아, 일본 등 9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인데, 이 중 대규모 전투 및 PvP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대만 지역은 국내와 비슷하게 MMORPG가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중화권 및 일본 지역에 출시하며 쌓은 서비스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아키에이지 워’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사랑 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