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 팩토리3 스페셜, ‘스페셜’ 하게 된 이유
※ 본고에 실린 스크린샷은 일본어판이지만, 실제 출시된 버전은 한국어판입니다.
●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마에카와(이하 마) : 치프 디렉터 마에카와입니다. 룬 팩토리 4 스페셜과 5의 개발을 담당하였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룬 팩토리 시리즈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하라다(이하 하) : 룬 팩토리 3 스페셜의 프로듀서 하라다입니다. 다양한 타이틀의 프로듀싱을 맡아왔지만, 룬 팩토리 시리즈를 담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에카와 시로 치프 디렉터(왼쪽)와 하라다 마사키 PD
하 : 평가가 좋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무작정 게임을 새롭게 만드는 것보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어떻게 잘 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새로워진 3D 모델
마 :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니라 새로운 요소를 다수 추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냥 재탕만 한 게 아니야!'라는 각오를 담아 스페셜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헬' 난이도 추가
하 : 제반의 사정으로 인해 '마리온' 역의 성우분만 본편을 포함해 변경되었습니다.
신혼 모드
하 : 통신 기능에 대해서는 검토를 거듭했지만, 통신 기능을 추가했을 때 발생하는 개발 리스크와 게임 요소의 중요도를 고려한 결과 이번에는 탑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 원작의 팬들, 그리고 아직 이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이들에게 어필 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마 : 원작의 팬분들께서는 새로워진 그래픽과 신혼 모드 등을 통해서 3편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길 바라고,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룬 팩토리 특유의 '판타지 슬로 라이프'를 잔뜩 만끽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혼 모드 신규 무비
마 : 제 신부는 '페르샤'입니다! 오징어를 잔뜩 잡아뒀어요! 페르샤의 매력은 뭐니 뭐니해도 귀여운 점! 그리고 엄청나게 귀여운 점입니다!!
페르샤
히로인 후보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